저희는 형제둘이그 남편이 큰아들입니다.
아버님 칠순이 다음달이라 4월말에 터키여행가시는거 예약하고 식구들끼리 식사하는걸로 하고 일을 진행하고 잇습니다.지난주까지는...
그러나 아버님이 2주전에 갈비뼈 세개가 부러지는 일이 생겨서 여행을 가실수 있을지 현재 식구들은 못가실것 같다로 기울고 있는데 아버님은 가실수 있다고 하시니 말리기도 애매하고...친정아버지라면 같이 가는 다른분들에게도 민폐니 낫거든 다음에 가시라고 할수있을것 같은데 내아버지가 아니니 ...
게다가 생신은 중순이고 여행가시는건 말일이라 결국엔 간단한 식사가 아닌 잔치비스무리하게 해야하는듯한 분위기가 자꾸 나오네요. 시동생은 자기는 500하겠다고 한다는데 동서랑 제가 얘기해본 바로는 금액은 전혀 모르는 듯하고 그냥 자기는 가만히 있을거라고 하는데 저나 동서나 가깝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모르는체하는사이도 아닌 그냥 가끔 보는정도 인데 아버님 환갑때 하도 당해서 이번에는 저나 동서나 아들들이 의논하라고 보고있는데 그래도 남편이랑 어떤상황인지 얘기는 하고있거든요. 근데 동서는 전혀 모르는듯이 얘기하니 진실인지 아닌지 헸갈리구요.환갑때도 어른들 여행예약이나 현금드리는건 동서네가 자기네한테 맞춰달라고 해서 그렇게 했다가 저혼자 엄청 깨진 전적이 있거든요. 결국에는 두아들들이 현금서비스받아서 현금 만족하실만큼 해드리고 두분은 기분업되셨죠. 저만 깨진 이유요 어머니말씀으로는 제가 큰며느리라 저한테 그랬다고 하셨거든요. 식구들 앞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그렇게 말씀하시는거 듣고 이래서 시자구나 싶었죠.하여튼 십년전일은 관두고 이번 칠순은 어떻게할지 두고보고있는데 어떻게 굴러갈지..머리가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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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님 칠순이 다음달인데...
큰며느리 조회수 : 811
작성일 : 2011-03-22 12:46:59
IP : 218.39.xxx.21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3.22 12:53 PM (125.181.xxx.43)아주버님 동서 님 부부 다 모여 상의 하세요..저번일 같은일은 절대 안생겨야 하니
서로 상의 해서 어른들 기분좋게 해드리자 하시며...다모여 얘기 해놓고 설마 그런일 없겠죠..2. ...
'11.3.22 1:31 PM (211.38.xxx.75)그런 큰 일은 전화로 이사람 저사람 의견 옮기는 것보다 같이 모여서 얼굴 맞대고 상의하심 좋을 거 같아요.
그런데 터키 여행은 건강한 어르신들도 많이 힘들어 하시던데.. 어쩌나요.3. ^^
'11.3.22 1:34 PM (125.181.xxx.43)아주버님 수정.. 도련님 (서방님) ...제가 둘째라 자동으로 아주버님이라고 썼네요..
다 모여 의논하세요...4. 머리맞대고
'11.3.22 2:13 PM (125.128.xxx.78)넷이서 같이 얘기하세요. 남편들 정말 말전달 잘 못하는거 선수급이에요.
저희도 맨날 신랑들이 말 전달을 잘 못해서 답답...
넷이서 꼭 같이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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