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사람들 얘기예요...
옆에서 보면 제발 병원에좀 가봤으면 좋겠는 사람이 있어요...
혹시나 하는 걱정에 검사좀 받아보고
별일없다 하면 서로 마음 놓일텐데
늘 불편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죽어라 병원엔 안가는 사람이예요...
괜찮데요...
정말 저러다 나중에 손도 못쓸 큰병이면 어쩌나 늘 염려되거든요...
또 다른 한 사람은....
소화가 좀 안되면 위암걸렸나 염려해서 지레짐작으로 미리 초죽음되요...
병원가서 검사받고 결과 나오기까지 거의 산송장으로 변했다가
그냥 위염이라고 하면 이삼일후에 말짱해지고....
설사두세번하면 대장암이라고 또 초죽음되서
검사받고 기다리는동안 산송장됐다가
장염이라고 결과나오면 이삼일후에 다시 말짱....
가슴이 아프면 유방암인가보다....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사람이 이런저런 증상이 있었다고 했더니
이번엔 또 자기도 그런 증세있는데
어디서 어떤 검사를 받아야하는지 걱정걱정....
가족중에 대장암으로 돌아가신 분이 계셔요
그래서 그런지 늘 어디만아프면 항상 암으로 연상해서
본인도 미리 죽고 주변사람도 미리 쓰러트리네요...
제가 혼자 그래요....
암을 부르고있다고....
저러다가 없던 암도 생기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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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건강,건강....스트레스받아요.....
힘들게해.. 조회수 : 328
작성일 : 2011-03-21 13:11:41
IP : 1.225.xxx.22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T
'11.3.21 1:14 PM (59.6.xxx.67)제 주변에도 건강염려증 환자 있어요.
하도 봤더니 이제는 그러려니 해요.
그런데 본인 건강에 신경쓰는건 좋은데..
자기 조만간 죽을거 같다고 친구들 괴롭히는 짓은 이제 정말 그만했음 좋겟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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