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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하고 여성용품이
남편이 치우라고 정색을 합니다
베란다에 걸어둘수도 없어서 손으로 빨아서 수건걸이에 걸어놨거든요
생리대는 수건넣어두는 수납장맨위에 놓구요
아들이 중2이고 같은 화장실을 사용하는데 민망해서였을지..
서랍장에 넣어두고 사용하라는데
너무 강하게 말하니 기분나쁩니다
1. ..
'11.3.20 4:08 PM (1.225.xxx.123)속옷은 빨아서 빨랫대에 걸고 얇은 보자기를 한겹 더 씌워 말리세요.
생리대는 수건장에 두더라도 박스에 담아 직접적으로 생리대가 보이게 두지 마세요.
여성속옷이나 생리대를 남자들이 보는게 나쁘다는 의미가 아니고
이런건 정말 집집마다의 구성원인 남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냐의 차이 같습니다.
저희집은 속옷이나 생리대를 눈에 띄는데에 두더라도 별 싫은소리 안하는 집이지만
님 댁에 남자들이 그렇게 받아들인다면 그 정도의 양보는 해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2. 남편 말이 맞는거
'11.3.20 4:09 PM (219.254.xxx.170)같은데요
부끄러울껀 없지만 그렇다고 대 놓고 내놓을것도 아닌데요
수건 걸이 옆에 브래지어는 좀 그렇네요
아들이 중 2면 엄마가 신경 써주셔야 하는데 넘 신경 안쓰는거 같아 남편분이 화가 난거 같네요3. 베란다에
'11.3.20 4:13 PM (58.232.xxx.225)걸어두는게 너 낫지 않나요.
그리고 생리대는 당연히 안보이는곳에..
전 당연한것 같은데요.
남편이 보고 보면서 참다가 오늘에서야 터진것 같은데..4. 다양한생각들^^
'11.3.20 4:49 PM (125.178.xxx.198)일단 전 속옷 그냥 베란다 빨래걸이에 말립니다. (햇볕에 말리는 게 여러모로 좋아서 가급적 통풍이 잘되는 베란다에 말립니다) 대신 다른 집이나 건너편에서 안보이게 빨래걸이 안쪽에 말리고
바깥쪽에는 긴 수건등을 말려요.그리고 생리대 같은 여성용품은 욕실장에 작은 상자들 여러개 놓고 중형,소형들 구분해 놓습니다.중3인 아들이 있긴 하지만 여성들 생리대 사용하는 건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안보이는 곳에 놓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구요.
생리 하는 딸과 저도 편리하게 집어 사용할 수 있어 좋구요...5. 제가 다 민망
'11.3.20 4:50 PM (123.212.xxx.162)전 생리대 제 옷장 속에 두고 귀찮아도 하나씩 들고 가요.
욕실이 습해서 두기가 싫어서요.
그리고 욕실수납장에 가글부터 자질구레한게 많아서
여성용품 두긴 적합치 않은거 같아요.
속옷 빨아 널어두는건 부부욕실서나 가능한 일이고
욕실을 공동사용해야 한다면 차라리 방에다 널어 두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