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에 손놓은지 몇십년 만에 다시 공부시작했어요.
어제 학원에서 9시간 강의듣는데 막판에는 다리에 쥐가 나더군요.
강사가 하는 말이 무슨 말인지도 귀에 들어오지도 않고
다리를 주물려가며 수업을 마치고
어두운 밤...집에 와보니...남편이며 애들이며 저녁달라고 입만 벌리고 있네요..
에효~~~~~
저녁 먹고 난후 남편이 계속 다리를 마사지 해주는데도 다리가 얼얼~~~
참 ....그 어릴적 공부할때...새벽부터 책상에 앉아 밤될때까지 책보고 있었잖아요..
요즘 애들은 저희때보다 더 많은 시간을 공부에 매달리잖아요.
새삼 아이들이 너무 대단해 보입니다.
너무 공부하라고 닥달하지 말아야 겠어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공부하는 아이들...대단한겁니다.
. 조회수 : 2,049
작성일 : 2011-03-20 12:02:58
IP : 110.13.xxx.11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3.20 12:06 PM (222.239.xxx.168)체력 제일 좋을때 그때 아니면 언제 공부하나요?
10대에서 20대 초반까지는 몇시간 안 자도 피곤할 줄 모르겠더니 40대에는 1시간 수면시간이 모자라도 그 다음날 정신이 없어요.2. ..
'11.3.20 12:17 PM (118.220.xxx.36)공부도 다 때가 있다는 걸 새삼 느낍니다.
40 넘어 공부해 보니 학창시절에 1시간이면 끝낼 걸 2,3시간 붙들고 있어요.
학생일 때 그걸 모르니 공부하라면 짜증나는거구요.3. ...
'11.3.20 2:06 PM (59.10.xxx.187)원글님 대단하세요
생각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도 대단한 용기입니다
무사히 공부 마치고 뜻한바 이루시기를
홧팅!!!4. 그래서
'11.3.20 2:11 PM (221.138.xxx.230)그래서, 꼬부랑 말로 하자면..
Strlke while the iron is hot. 이라잖아요.
그렇지만 연세가 어찌 되시는지 모르지만 ,인이 박인다는 말이 있잖아요.이 말이 맞다고
봅니다. 꾹 참고 꾸준히 하다보면 견딜심도 생기고 요령도 생겨 할 만 하실겁니다.
하루 학원 강의를 9시간씩 듣는다니 아마 전문직 준비하시는 것 같은데..
예를 들어 세무사 ,법무사 준비하시는 분들 50대도 흔하더군요.
저 아는 분 작년에 57세에 법무사 합격하더군요.
용기를 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