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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심리는 뭔 상탠가요? 경험자나 아시는분
내가 생각한것이나 느낌감정이 옳은지 당연한건지 분간이 안갈때 등등 친한사람에게 얘기해서 조언을 듣고 풀곤 했는데 이젠 그마저도 싫으니 어쩌지요
우울증의 증센가요? 참고로 전 40대중반입니다
아니면 나이를 먹는다는 증건지 도통 내 마음을 알수 없습니다
아니면 자존심인지...
아니면 다른 사람에게 얘기해도 어떤 의견이 나올지 이젠 뻔히 아는 나이에서 오는 경험때문인지...
1. ..
'10.11.25 11:19 AM (1.225.xxx.84)제 경우엔 자존심이에요.
말하고 푸는 그 당시엔 좋았는데 뒤돌아서서
'내가 저 사람에게 말함으로써 저 사람이 날 어찌 달리 볼까?' 하는 막연한 두려움? ..
어쩄든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남에게 내가 보여줬던 위상이 갉아먹혔다는 그 나쁜 느낌도 싫고..
아무튼 그렇습니다.2. ^^
'10.11.25 11:28 AM (211.251.xxx.249)저는
상대방이 내가 듣고 싶은 이야기를 해주지 않을 때
그런 마음 들어요.
꼭 어떻게 하는 방법을 알려 달라는게 아니라
그냥 속상한 것 털어 놓느라고 말하는데
'니가 잘못한거야.'
'너 바보냐?'
이런 말하는 사람 있거든요.-_-;;3. 제가 쓴 글
'10.11.25 2:05 PM (211.41.xxx.57)인 줄 착각했다는
어쩜 제가 느끼고 있는 현재의 심정과 똑같을까요;;
저도 요즘 통 친구와 통화 안해요
늘 친구에게 하소연하고 조언 듣고 했는데..
그러다 결론을 얻었죠
내 문제는 내가 풀고 내 마음속 응어리도 내가 풀어 내야 한다는 것을
속상하다고,답답하다고 누굴 상대로 얘기해 봤자
해결되는게 없더라구요
이유는 내가 아니여서 입니다
내,문제이거든요
예를 들어(비유가 적적하지 못하지만)
충치 때문에 너무 아파요..친구에게 돈이 없어 치과를 못가는데 어떻해야 하니..
친구가 그 돈 내주고 치과 데려가지 않습니다
결국엔 내가 어떤 방법으로든 돈을 마련해서 치과를 가서 치료해야
해결되지요..
모든건..내 안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