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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단치면 눈 똑바로 보면서 더 장난치는 아이

죽겠어요 조회수 : 777
작성일 : 2011-03-19 19:32:41

28개월 여아인데요,
예를 들어 컴 같은 걸 못만지게 하면
야단맞는 와중에도 눈을 똑바로 보면서 실실 웃으며
키보드 같은 걸 더 두드려댑니다.

아무리 아기지만 그럴땐 정말 화가 나는데
특히 잠이 올 때면 엉덩이를 맞아도
우는 게 아니라 웃습니다...
이게 더 화를 부르고......
도를 이만저만 닦아야 하는 게 아닌데
이유가 뭔지 정말 궁금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IP : 124.199.xxx.4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3.19 8:35 PM (221.138.xxx.230)

    어떤 아이들은 부모가 화 내는 등 제 눈에 특이한 행동을 하면 그것이 신기하고 재미 있어서
    그런 행동을 보고 싶고 ..하여튼 자꾸 그런 행동을 하게 되는 것이죠.
    눈치를 보아 아이가 그런 행동을 할 것 같으면 철저히 외면해서 아이가 그런 행동을
    할 이유가 없게 만드는 것이 제일 나은 방법일 겁니다.
    아이는 엄마의 화를 돋구어 엄마가 소리치고 열 내고. 하는 것을 보고 즐기는 것인데,
    엄마는 아이의 철저히 무시하고 무관심하면 아이는 실망하게 되어 그런 행동을
    할 필요를 못 느끼겠지요.

  • 2. ,,
    '11.3.19 9:27 PM (216.40.xxx.23)

    미운 세살이라고 하잖아요.
    윗분 말씀이 맞구요.

    그리고 그정도 되는 아이들은, 자기가 하는 행동이 엄마가 화가 날거라는것도 대충 알아요.
    정확히는 모르지만, 내가 이러면 엄마 화나지 정도는 알죠.

    그러나 자기가 웃는 얼굴을 하면 엄마도 따라 웃을거라고 생각해요. 자기중심적 사고밖에 되지 않아서, 내가 웃으면 엄마도 웃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혼날짓을 할수록 웃는 아이가 많아요.

    보니까 아이는 엄마가 화내고 반응하는것도 관심의 하나라고 보고 더 그러는거 같은데, 미운짓으로 관심을 끌때는 그대로 두시고 다른방으로 가세요.

    아이들은 엄마가 다른일을 할때 무조건 자기쪽으로 관심을 끌려고 온갖일을 다 합니다. 그중 엄마가 제일 격한 반응을 보여주는건 주로 미운 짓이니 더 그래요. 물건이 당장 망가지는거 아니면 키보드 정도는 그냥 놓고 무시하고 나오세요.

    그리고 졸릴때는 억지로 재우지 마시고 방에 눕힌담엔 더이상 자극을 주지 말고 가만히 누워만 있으시고, 더 장난치면 엄마는 나간다고 몇번 경고하시고 그래도 그러면 방에서 나오세요. 엄마가 화내는것은 놀이가 아니라는걸 알려주려면 정말 오랜 인내심이 필요해요.

  • 3. 원글
    '11.3.19 9:51 PM (124.199.xxx.44)

    흑흑.......... 엄마는 아니고 고모인데요... 두분 답글이 큰 힘이 됩니다. 욱하고 올라오는 화를 참을수가 없어서 엉덩이도 많이 때렸는데... 위험한 장난을 하거나 그러면 무시하기도 쉽지 않을텐데 그것도 걱정입니다... 휴... 어쨌든 조언을 새겨듣고 노력해볼게요. 감사드립니다.

  • 4. ,,
    '11.3.19 9:57 PM (216.40.xxx.23)

    아이들은요, 혼나더라도 그 혼나는게 아예 무관심보다 더 좋다고 생각해요. 나중에 더 크면 말이 달라지나 지금 세살정도 애들은 혼내는것도 관심이니 좋아해요.

    앞으론 그냥 놓고 나오세요. 때리는것도 아이에겐 아프거나 무섭지가 않은가봐요- 고모라는거 보니- 미운짓하면 세번 경고하고, 하나, 둘. 셋 할때까지 그만해! 하고 이야기 한후 그냥 나오세요.
    아이가 따라오거나 울부짖어도 아무반응 보이지 말고 3분정도 기다리시구요. 절대로 대답을 해주거나 웃어주면 안됩니다.

  • 5. 무관심
    '11.3.20 2:18 AM (211.176.xxx.112)

    그럴때는 다른 방에 들여보냅니다.
    서로 얼굴 보고 있어봤자 좋은 일이 생길것 같지도 않고 저도 제 감정을 추스릴 시간이 필요해서요.
    화내고 혼내는 것보다 효과는 더 좋았어요. 단지 겁이 아주 많은 아이라면 조심해서 쓰세요.
    제 딸아이는 겁이 너무 많은 애라 다른 방에 들어가 있으라고 문만 열어도 패닉이었어요...ㅠ.ㅠ

  • 6. 원글
    '11.3.20 9:42 AM (124.199.xxx.44)

    ,,님, 무관심님, 그렇군요... 에휴... 아이키우는 분들 존경스럽습니다...잘 참고하겠습니다.

  • 7. 위험
    '11.3.20 10:35 AM (121.176.xxx.230)

    위험한 행동하면 안아서 다른 곳으로 옮기세요. 말로 해서 안 되면 행동으로 하시면됩니다.

    임아웃 등의 방법을 검색해보세요.. 때리진 마세요.

  • 8. .
    '11.3.20 11:42 AM (110.14.xxx.164)

    그럴때 끝까지 기를 꺽어놓으셔야 해요 그냥 넘기면 다음부턴 야단쳐도 안먹혀요
    치우던가 다른곳으로 보내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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