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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자우림 노래. 전율이 쫙...

자우림 조회수 : 3,135
작성일 : 2011-03-19 00:11:45
  지진이다 뭐다해서 마음이 싱숭했는데 제가 넘 좋아하는 자우림 노래 들으니까
정신이 확 깨네요.

사실 이은미편은 좀 재미가 떨어졌죠. 멘티들 실력이 다른 멘티들에 비해 떨어저보여
의외였어요. 1급수라는 아이 노래도 들을 수록 어째 이상.. 저 막귀인데도 오늘 파이널곡
넘 안어울렸어요. 막귀인 제 귀에도 음정이 엉망이란게 딱 들리데요. 급실망...
음색은 좋아요. 원미나 진선보다 확실히 개성이 있지만 아직까지는 물음표입니다.
리세는... 발전하고는 있지만 글쎄... 남자들 표로 몇단계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이쁘긴 이뻐요^^

  가창력을 가장 까다롭게 고를 것 같았던 이은미팀 좀 실망...

  그런데비해 가장 약할 것 같던 김윤아팀은 예상외의 복병이네요.
일단 저가 김윤아의 노래를 미친듯이 좋아했다는 전제를 깔죠. 유앤아이는 박봄 노래만
알았는데 -후반기 김윤아 노래는 들어보지 못했거든요- 한준이 부르니까 넘 좋네요.
솜씨는 부족했지만 곡은 너무나 좋았음.

  봄날은 간다는 정희주에게 어울리지 않는 선곡이라 생각했는데 정말 어려워 보이는 노래.
김윤아 노래가 그렇죠. 맛을 내지 못하면 제대로 망쳐버리는 어려운 노래들이에요. 그런데
정희주가 과연?
중간평가에서 1위 줬지만 노래를 잘 소화했다기보단 태도 때문인것 같더군요.
어째서 최종파이널에서 백세은에게 1위를 내줬는지 알겠달까.... 정희주 음색에는 다소 버거운
노래일듯..

  백세은에게는 자우림 노래가 다 어울릴것 같아요. 일단 음색이나 느낌이 딱 김윤아 초기버전
같달까..... 예선에서 엉망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일본 오디션때도 느낌이 있는 친구였어요.

  안아리에게 미안해 널 미워해가 선곡된 순간 소름이 쫙 끼쳤는데... 어쩜 노래를 그리 망칠 수가!
이 얼마만에 들어보는 미안해 널 미워해인가! 저에게 있어 자우림 제 1의 노래거든요. 이런 명곡을!!!
아아아.. 자우림 다시 찾아봐야겠어요.

위탄 요즘 재미가 떨어진다지만 저에겐 김태원편보다 김윤아편이 더 기대됩니다.
제가 소시적에 자우림을 어마무지하게 좋아했거든요. 김윤아가 방송에서 입만 열지 않았다면 안티가
그리 많이 생기지 않았을것을.... 다행히 전 김윤아가 말(?)하는 것을 보거나 듣지 않았답니다.^^
제 친구는 김윤아 말하는걸 듣지 않아서 니가 그래 라는데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다음 위탄에서 자우림노래가 오랜만에 공중파를 탈 생각하니 벌써부터 선덕거리네.
더불어 셰인도 오랜만. 신승훈편도 기대합니다.
  
IP : 115.86.xxx.23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추억만이
    '11.3.19 12:12 AM (112.216.xxx.102)

    전 자우림때문에 신도림역에 환상을 가지고 있었어요 ㅜㅜ

  • 2. 우하하하
    '11.3.19 12:13 AM (121.173.xxx.156)

    저도요 저도요
    신도림역~~~~ㅋㅋㅋ

  • 3.
    '11.3.19 12:14 AM (59.9.xxx.209)

    아 저도 예고 보면서 같은 여잔데도 김윤아한테 두근거림을 느꼈어요
    흐트러진 머리하며 섹시하더군요

  • 4.
    '11.3.19 12:14 AM (59.9.xxx.209)

    신도림역이 왜요?? 제게 있어 신도림역은 아수라장일 뿐인데 ㅋㅋㅋ

  • 5. 자우림
    '11.3.19 12:15 AM (115.86.xxx.230)

    신도림역... 아아 후반기에 소홀했더니 모르는 노래가 많아요. 한 4집까진가.. 열광했는데 넘 열광해서인지 식었더랬죠. 전 미안해 널 미워해가 가장 좋아요. 그다음엔 야상곡. 정말 들으면 자살이라도 할 것 같은 곡이죠.

  • 6. 보는 재미쏠쏠~
    '11.3.19 12:16 AM (125.142.xxx.233)

    오늘 자우림 노래 나오는 거 듣기 좋았어요~
    다음 주 예고 보니 정말 기대되요^^
    신승훈이 셰인의 노래에 감동해서 눈물 훔치는 거 맞죠?
    기대기대^^

  • 7. 깍뚜기
    '11.3.19 12:16 AM (122.46.xxx.130)

    신도림역에서 그 노래하며 쑈하는 게 저의 로망
    야이야이야이야이야~~

  • 8. 추억만이
    '11.3.19 12:18 AM (112.216.xxx.102)

    김윤아 1집에 나비 던가,.그노래도 무척 좋았어요

  • 9. 자우림은
    '11.3.19 12:18 AM (115.139.xxx.30)

    공연 보러 가면 훨씬 더 재미있어요.
    2001년인가에 공연 봤었는데,
    진짜 그렇게 신나는 공연이라니~!!

  • 10. 우하하하
    '11.3.19 12:19 AM (121.173.xxx.156)

    자우림의 노래 일탈 중 일부입니다.^^

    할 일이 쌓였을 때 훌쩍 여행을
    아파트 옥상에서 번지점프를
    신도림역 안에서 스트립 쇼를
    야이야이야이야이야

  • 11. 추억만이
    '11.3.19 12:19 AM (112.216.xxx.102)

    결정적으로 자우림 공연표가 다른 팀보다 저렴해서 좋아했어요;;;

  • 12. 자우림
    '11.3.19 12:21 AM (115.86.xxx.230)

    켁, 그 말이었군요. 신도림역안에서 스트립쇼르으으을! 저도 노래방 18번이었죠. 이젠 늙어서 다 잊어먹었네. 자우림 콘서트는 한번도 안갔는데 지금이라도 콘서트하면 가보고 싶다. 시골 살아서 서울까지 갈 생각은 꿈에도 못해보던 시절.... 시골도 짱시골이었던지라.... 흑흑.

  • 13. d
    '11.3.19 12:46 AM (125.177.xxx.83)

    위탄 다음주 기대돼요. 재미로 치면 김태원 편에 이은 두번째 재미를 줄 듯한 예감...
    김태원으로 빵 터뜨려주고 고만고만하게 가다가 마지막 신승훈을 애껴놓은 것 같네요
    김윤아 조도 생각보다 재미있었어요. 오랜만에 듣는 자우림 노래도 좋았고..
    이은미 조는 이은미 리사이틀만 신나게 들은 느낌...다른 편은 스포를 알아도 재미있는데 이은미 조는 정말 지루하더군요.

  • 14. ~~
    '11.3.19 12:47 AM (116.33.xxx.9)

    전 자우림 초기 김윤아 노래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었는데..
    그녀만의 매력이랄 수도 있겠지만, 제겐 약간 오버되는 듯.. 뭔가 거슬려 몇 번 들으면 쉽게 질렸었어요.
    그런데 백세은 목소리가 딱 그 오버분을 뺀 느낌이네요.
    여튼 오늘도 김윤아 참 깔끔하고 예뻤어요. 다음주도 기대되요~

  • 15. 나둥
    '11.3.19 1:23 AM (112.153.xxx.33)

    저도 자우림 좋아했어요
    제일 좋아했던 가수
    어떨때는 내가 노래부르는 김윤아에게 빙의된 느낌까지 ㅋ

    김윤아 말하는건 흔히 여자애들이 싫어하는 내숭과로 말하기때문인거 같아요
    그런건 뭐 전 별상관없는데..실망한적도 있지만
    그래도 그정도 감성과 카리스마 흔하지 않은건 사실

  • 16. ,
    '11.3.19 1:35 AM (211.33.xxx.2)

    언젠가 차에서 라디오에서 우연히 들려나온 피아노 반주의 노래를 듣고 미친듯이 찾았더니
    봄이 오면 이더군요
    김윤아의 다른건 뭐 좋다 싫다 말할게 없구요
    작곡이나 편곡 곡 소화력 무대에서의 연기등은 높이 삽니다
    봄이 오면 들어보세요 .좋아요 ^^

  • 17. 오랜만에
    '11.3.19 1:56 AM (112.153.xxx.33)

    윗님 덕에 오랜만에 다시 들어봤네요
    가사는 제대로 본적 없는거 같은데
    처연하고 슬픈 멜로디 때문에 막연히 그런 내용인줄 알았는데
    가사 정말 아름답네요..피아노 반주 참 세련된듯

    봄이 오면
    하얗게 핀 꽃 들녁으로
    당신과 나 단 둘이
    봄 맞으러 가야지
    바구니엔 앵두와 풀꽃 가득담아
    하얗고 붉은 향기가득
    봄 맞으러 가야지

    봄이 오면
    연두빛 고운 숲속으로
    어리고 단비 마시러
    봄 맞으러 가야지
    풀 무덤에 새까만 앙금 모두 묻고
    마음엔 한껏 꽃 피워
    봄 맞으러 가야지
    봄바람 부는 흰 꽃 들녘에 시름을 벗고
    다정한 당신을 가만히 안으면
    마음엔 온통 봄이 봄이 흐드러지고
    들녁은 활짝 피어나네

    봄이 오면
    봄바람 부는 연못으로
    당신과 나 단 둘이
    노저으러 가야지
    나룻배에 가는 겨울 오는 봄 싣고
    노래하는 당신과 나
    봄 맞으러 가야지
    봄이오면 ....

  • 18. 저도
    '11.3.19 2:02 AM (61.43.xxx.112)

    자우림노래들 들으니 너무좋더라구요
    노래는 좋았습니다

  • 19. 가짜주부
    '11.3.19 9:48 AM (116.36.xxx.82)

    저도 듣고 싶은데 어디가면 들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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