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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기침 소리.........

미치겠네요. 조회수 : 878
작성일 : 2011-03-19 00:05:58
워낙에 담배를 사랑하시죠.
일이 스트레스 많은 직업이라
몸으로 하는 일은 아니지만
정신 노동 강도가 장난 아닌.

한 1-2년 전부터 잠들기전, 잘때도 간간히
그리고 새벽
기침을 계속 해요.
흡연때매 폐 ct정도는 건강검진마다 계속 체크하는데
아직 별 이상소견은 안 나왔지만.

애가 새벽에 칭얼대서 애 다독이러 애 방에서 잘 때도 많거든요, 제가
근데, 건너 안방에서 새벽녘에 들리는 남편 기침소리..
언제부턴가 그거 들으면 잠이 확 깨면서 무서워져요.
지인이든, 그냥 알려진 분들이었든
폐암으로 세상 뜬 분들이 새벽 기침을 절대적인 증상으로 꼽는 분들이 많았던지라.

기침소리때매 깼다 다시 잠들땐 꼭
남편 폐암으로 투병하고 막 그런 꿈을 꿔요.
전자담배에 금연침 다 해봤는데,
금연이 쉽지 않구요.

지금도 자러 들어갔는데 또 기침이네요.
IP : 119.149.xxx.6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50대중반
    '11.3.19 12:20 AM (125.180.xxx.16)

    울남편이 잔기침이 엄청심했어요
    작년에 건강검진에서 재검판정받고 다시검사했더니 폐에 지나간흔적이 남은거라고했는데
    잔기침물어보니 담배가 원인이라고 담배끊으라는소리만 듣고...
    11월에 과감히 30년 넘게피던담배 끊었어요
    전자담배 금연침 이런거 안하고 정신력으로 끊었어요
    며칠지나니 잔기침이 뚝떨어지더라구요
    정말 담배가 원인이었나봐요
    본인도 잔기침안하니 살것같다고 담배 안피네요
    그대신 군것질너무해서 5키로 쪘어요
    다행이도 울남편은 술을 안먹어서 술자리 잘안가니 그것도 도움됐어요
    남자들 술자리에서 담배 다시피는경우가 많거든요
    원글님남편분도 금연이 쉽지않아도 꼭 다시 도전하시길 바랍니다
    꿈이야기해서 겁좀 주세요

  • 2. 휘~
    '11.3.19 12:22 AM (123.214.xxx.130)

    지금도 자러 들어갔는데 또 기침이네요. & 남편기침소리 & 미치겠네요 라는 닉~ 이름.

    >>제가 좀 맹~ 해서뤼^^; 원글님이 원하시는게 무엇인지 정확히 잘 몰겠다는... ㅠㅠ

    남편, 담배 피지 마라...?

  • 3. 감사합니다.
    '11.3.19 12:24 AM (119.149.xxx.65)

    남편분 대단하시네요.
    진짜 흡연 기간이 20년 이리 되니 진짜 힘든가봐요.

    그런데, 폐에 지나간 흔적은 뭔가요?
    뭔가 결함이 생겼다 자연치유됐단 말씀이신지..

  • 4. 무서워서요
    '11.3.19 12:29 AM (119.149.xxx.65)

    진짜 저러다 무슨 암이라도 걸릴까.
    그리고 기침 많이 하는 사람 옆에서 콜록, 코올록, 토할 듯 하는 기침 안 들어보셨나봐요.
    되게 듣기 고통스러워요.

    제가 집에서 일을 해서 남편이랑 애 잘때
    ..
    지금처럼 컴켜고 일하면서 머리 아프면 인터넷도 하고 그러는데
    그러면서 방문너머로 들리는 기침 소리가
    계속 들으면 엄청 심난해요.
    옛날 기형도 시에 나온 아버지 기침소리처럼
    뭔가 우리 가족을 흔들 것처럼 불안하고,
    암이나 뭐 그런 병이 끝에 있을 것 같은 불안감

    하여간 그래서 좀 심난한 마음 그대로 썼던 건데,
    뭐 특별히 원하는 건 없어요. --;
    말하자면 그렇겠네요. 금연 되면 참 좋겠고, 안되니 문제고
    기침 소리 자꾸 들으니 심난하고

  • 5. 50대중반
    '11.3.19 12:38 AM (125.180.xxx.16)

    울남편은 잔기침이 얼마나 심했냐면...
    퇴근할때 강아지들이집안에서도 아빠가 오는거 알고 현관앞에 줄서요
    왜냐...멀리서부터 캑캑거리면서 들어오거든요
    제가 잠잘때 너무 듣기싫어서 거실쇼파서 잔적도 많고...
    수세미액 1회용으로 포장된것 한박스 먹였더니 1년은 기침안하더라구요
    그리고 다시 기침해서 수세미액 사다놓았는데 다 먹지도 못하고 담배끊어서 냉장고안에서 굴러다니네요 내가 얼굴에라도 사용해야하는데...
    폐에 흔적은 젊어서 결핵을 본인도 모르게 앓고 지나간 흔적일수있대요(그런경우가 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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