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연애,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최고였네요
작성일 : 2011-03-19 00:05:28
1009639
아래 봄날은 간다 영화 이야기 하니
제게도 잊을 수 없는 영화 하나 있는데...
"연애,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이었어요
가벼운 로맨틱 영화 인 것 같은 포스터에 속아
영화관서 안보고 나중에 DVD로 보았는데
아..정말 1시간 내내 펑펑 통곡을 하며 울었답니다
그렇게도 제 가슴을 쓰리게 했던 ...
어떤 분들은 욕이 난무하는 싸구려 영화 라지만
사랑이라는 것이 언제나 고유하고 아름다움만 가득 한게 아닌
밑바닥 사람들의 사랑 이야기...
그래서 더욱 와 닿앗는지도 모르겠어요
포장없이 이런 사랑도 있다고 하는 또 건너 들었을 법한 있을법한 스토리
이런 영화를 30대에 보게 되었음에 행운을 느꼈지요
10대 20대 보았다면 잘 몰랐을 영화.
나이에 따라 영화를 보는 시선이 달라지는데 참 좋았어요
영화를 만났던 제 나이가요.
그리고 엔딩씬이 참으로 좋았네요
그녀에게 다가 갈 수 없는 찌질이 남주인공 치졸하나 현실과 타협하고
그래도 그녀를 잊지 못하는 그.
그는 그를 끝가지 사랑하며 마음 다치고 마는 그녀.
장진영씨의 연기력에 마땅히 상 받을 만 하다 생각한 그 영화.
그녀가 이 세상에 없기 때문일까요?
더욱 그 영화가 애잔하게 제 가슴에 남았습니다
IP : 61.85.xxx.24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3.19 12:22 AM
(220.88.xxx.219)
엔딩씬 정말 저도 좋았어요.
김승우씨 별로 안좋아했는데 그 영화에서의 연기력은 정말 딱이였고, 고 장진영씨의 뭐랄까 모든 열정을 불태우는 연기모습 대단했고...
근데 조금 죄송한 말이지만 2000년 초부터 장진영씨는 늘 서클렌즈를 끼고 나오셔서 극장에서 큰화면으로 보면 그게 늘 거슬렸어요. 처음끼기 시작해서 단한번도 안끼신 적이 없었지요. 심지어는 시대극인 청연조차도...
2. ㅇ
'11.3.19 12:23 AM
(175.126.xxx.182)
저도 그 영화 좋았어요..
대사도 현실적이고
김승우가 제대로 찌질이연기한데다가
장진영 연기 정말 좋았어요...
뭔가 보고 나서 그냥 짠하고 기억에 참 남네요..(뭐라 표현이 안되네..)
3. 엔딩
'11.3.19 12:39 AM
(112.223.xxx.70)
엔딩이 어떻게 되죠?
기억이 안나요
여기서 장진영 연기는 정말 최고였는데...
근데 전 마지막인지 중간에 무슨 스포츠카 타고 드레스 입고 이런 신이 정말 이 영화 망친거 같았는데...
이것도 괜찮은 영화였어요.
4. ㅇㅇ
'11.3.19 1:11 AM
(112.151.xxx.221)
엔딩이 제 기억으론 김승우가 장진영이 있는 곳으로 찾아 가는데..
장진영이 노래방 도우미(? 술집?)하다 대판 싸우고 술먹고 나와서 밖에서 토하다가 김승우 발견하고..
김승우는 미적미적 장진영에게 다가가고..그러면서 끝났던 거 같은데요.
정말 짠~~한 영화였어요.
5. ...
'11.3.19 7:06 PM
(114.206.xxx.244)
제가 김승우를 별로라 해서 그런지
김승우는 연기가 아닌 그게 본래 김승우 모습인 거 같았어요.
장진영은 정말로 다시 보고 싶은 이쁜 배우에요.
6. 그 영화
'11.3.19 7:11 PM
(119.149.xxx.10)
정말 괜찮았어요. 개인적으로 영화에서 욕나오는 거 싫어하는데 마지막 장면보고 눈물나고 가슴 절절히 아프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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