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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중 3인데 주재원으로 가야 할까요?
정말 고민이 많이 되네요.
큰 아이가 중3이고, 작은 아이는 초6입니다.
저희는 남편하고 오래 떨어져 있어서 가족이 함께 있고 싶어요.
어디에 의미를 두고 결정을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한국으로 다시 오게 되면, 아이의 진로는 어떻게 될지,,
공부를 아주 잘 하지는 못해요. 반에서 4~5등 정도
평범하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데, 중국에 가는게 아이들한테 좋은 일일지
선뜻 결정을 못하겠네요. 특례입학 이런것도 어렵고, 가는 시기가 많이 애매해요.
혹시 아이들이 중학교때 외국에 계셨던 분들은 귀국하셔서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해요
정보가 많이 없어서 더 고민되네요. 도움 부탁드려요.
1. ...
'11.3.18 11:59 PM (114.206.xxx.109)국제학교 다녀야 하는 데 중3이면 가기에 시기가 너무 애매합니다.
윗님 말씀대로 영어도 안돼고 한국에 돌아오면 수학은 거의 포기해야할 가능성 많습니다.
외국 대학 보내실 계획이 아니라면 첫째 아이 떄문이라도 한국에 계시는 편이 낫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2. 가세요.
'11.3.19 12:15 AM (180.69.xxx.219)적극 추천합니다.
여기서 대량 생산 제품마냥 택배되는 물건 마냥 적당한 대학 가는 것보다 백배 나은 일입니다. 가서 여기 잊으시고 그곳에 적응 하시면 다른길이 보일겁니다. 가족과 떨어지면서 까지 (여지껏 희생이 있는 듯해서) ,갈 만큼 행복한 일(대학) 없습니다3. tods
'11.3.19 1:09 AM (208.120.xxx.196)저는 가시는 것도 괜찮을거 같아요.
(저희처럼 1년 이면 애매하지만, )차라리 주재원으로 가시면 적어도 3~4년 이실텐데, 그동안 많은 변수와 가능성이 있을거에요.
물론 제 아이가 아직 초등생이라 현실을 모른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한국에서 그렇게 하루에 18시간씩 공부하는거 만큼 외국에서 공부하면 영어/수학 다 돼요.^^4. 평안
'11.3.19 8:44 AM (112.118.xxx.4)큰아이는 특례됩니다.. 고1포함 3년이상 해외학교 재학하고 주재원이시면 자격되어요..
작은아이도 주재원기간이 4년이라면 고1까지 해외에 있는거니까 특례 되구요...
저도 적극 찬성해요.. 제 아이도 중학교 졸업하고 주재원 발령나서 국제학교 다녀요.. 특례되구요.. 좋은 학교는 못가겠지만 영어는 비약적으로 늘었어요..5. 저희는
'11.3.19 9:05 AM (218.153.xxx.90)큰애가 고1이라 주재원 발령 받았는데 남편 혼자 나가요. 중3이면 함께 나가서 특례입학 생각하셔도 될것 같은데요. 저희 아이는 생일이 빨라 지금 가면 9월에 11학년이 되니 갈수가 없어요. 여름에 초등학생 작은 아이나 보낼려구요.
6. 특례입학?
'11.3.19 9:59 AM (114.206.xxx.180)요즘은 같은 케이스들이 많아서 적당히 괜찮은 학교도 특례입학 굉장히 힘들어요
저희도 큰아이가 중2라 주재원 포기했거든요....7. ,
'11.3.19 11:34 AM (110.14.xxx.164)특례 힘들걸요 외국에 몇년 있는 아이들 워낙 많아서요
차라리 중국에서 학교 다니다 거기 대학 가는 방법도 좋을거 같아요8. 당연히
'11.3.19 1:43 PM (125.214.xxx.254)저도 당연히 가셔야 된다고 보는데요.
상해에 유명하고 좋은 미국계 국제학교들 많구요...일단 3년 이상 해외거주 이시면 3년특례 적용받으실수 있고...12년 특례도 있구요...물론 요즘 해외 3년 이상 거주자는 많고도 많아 경쟁이 심하긴 하지만요...그리고 보통 수학, 과학, 걱정하시는데....과외선생들 넘치고 넘쳐나요.
한국과 교육환경 다를바 없구요..
특히 상해는요...적극 추천입니다.9. ..
'11.3.19 1:58 PM (211.105.xxx.117)저라면 무조건 나갑니다...제가 중2때 아버지가 외국에 가게되어서 저도 같이 가자고 하는걸 제가 싫다고 우겨서 안갔는데 인생에 있어서 젤 후회되요..그때 외국갔었음 세계관이나 견문이 훨씬 넓어졌을테고 내 인생도 좀 달라지지않았을까 싶더라구요.
10. 여름만
'11.3.19 2:25 PM (118.137.xxx.3)적극 권합니다.우리딸 고1마치고 나가서 국제학교졸업후 특례로 서울 명문대 졸업했습니다.취직도 영어가 되니 잘 되었고요. 우리애는 고1때부터 갑자기 열심히하길래 많이 망설였고 담임께서도 말리셨지만 아이성격이 소극적이라 여러경험을 갖게해주려는 맘이 컸습니다. 오케스트라,클럽활동등..인생에 얻는게 많습니다. 아이도 너무 만족하고요.암기하는공부만 다가 아닙니다. 그때 함께 주재원나간 직장동료는 성적이 아까워 아이랑 엄마가 한국남았는데 결과가 좋지 않아서 무지 후회합니다. 물론 일율적으로 적용할순없지만 목표가 서울대가 아니시면 정말 권합니다.서울대는 12년 특례만 있고요 연고대도 많이 어려워 졌습니다.
11. 한국학교도
'11.3.19 4:15 PM (211.63.xxx.199)제가 알기론 상해엔 한국학교도 있어요.
한국교과과정 나가는걸로 알고 있구요. 제가 아는 사람은 아이들이 상해에서 태어났는데도 중국어로 수업하는거 힘들다며 한국학교 보내요. 대학도 한국으로 보낼거랍니다.
아이들은 중국어 거의 완벽하게 합니다.
국제학교 너무 비싸고, 그렇다고 중국인으로 키우기엔 거기도 공부할게 많고 경쟁도 쎄다더군요.
지금은 잠깐 한국에 들어와서 아이들 학교 보내고 있구요. 아이들 교육 때문에요.
두집 살림 힘들고(남편이 중국에서 완전히 자리잡았어요) 가족이 계속 떨어져 살수 없으니 상해로 돌아가고 아이들은 한국학교 보낼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