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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 아이가 죽음이란걸 알까요??

.. 조회수 : 882
작성일 : 2011-03-18 16:00:09
아이는 30개월 4살입니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신지 3주되었습니다..

방금 아이랑 놀다가.. 아이가 위험한 행동을 해서..
이러면 머리 부딫혀서 다치거나 죽을 수도 있다고 얘기를 했는데..
아이가 눈을 똥그랗게 뜨고.. "죽어? 죽어?? 할아버지 죽었어??" 이러는겁니다..

갑자기 가슴이 철렁.. 물론 죽는건 누구에게나 한 번씩 오는 자연스러운 거지만..
아이가 알고 있다고 생각하니.. 괜시리 놀라게 되네요..

가만 생각해보니 저도 32개월에 같이살던 할머니가 돌아가셨어요.. 그 때.. 죽는게 뭔지 알았던거 같네요..
IP : 210.121.xxx.14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3.18 4:03 PM (110.14.xxx.164)

    알아요
    우리도 그맘때 할아버지 돌아가셔서 그런지 자주 엄마 죽지 말라고 울었어요

  • 2. 不자유
    '11.3.18 4:06 PM (122.128.xxx.234)

    그런 경험이 없는 경우라도
    6세 무렵이면 동화책 등을 보면서 죽음이 무언가에 대해 묻곤 합니다.
    가까운 친지가 돌아가시거나 애완동물이 죽거나 하면,
    좀더 이른 나이에도 알게 되지요.

    일단 죽음이라는 것에 대해 인지한 상황 같고
    이제 좀 시간이 지나면 불현듯
    엄마도 아빠도 죽냐고 물어볼 겁니다.
    그렇다고 말하면 슬피 울 수도 있구요.
    담담하게 말해줄실 내용 미리 생각해 두세요.

  • 3. ....
    '11.3.18 4:22 PM (58.141.xxx.247)

    제가 정신과 의사분과 상담한 결과 10세 정도가 임계연령이라 그 전에는 죽음과 같은
    추상적인 개념은 정확히 파악 못 한다고 하네요.

  • 4. 아나키
    '11.3.18 5:19 PM (116.39.xxx.3)

    딸 23개월때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외할머니랑 장례식 왔다 갔는데요.
    그 다음부터 TV에서 장례식장면이 나오면 우리할아버지..하면서 얘기하더라구요.
    죽음이라는게 다시는 못만난다라는거 알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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