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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엉 우는 아들을 보면 슬며시 웃고 있어요...ㅋㅋㅋ
저 그냥 필요한거만 준비해 주고 방관하면서
은근히 떨어지기를 빌고 있었죠...
근데 정말 떨어졌어요.
학교에서는 괜찮은척 쿨하게 왔는데
엄마한테 전화하니까 속상하다고 펑펑 우네요.
자기는 열심히 했는데 표도 생각만큼 안 나오고,
거기다가 부회장 된 애가 자기가 싫어하는 애라고
5학년짜리 녀석이 엉엉 우는데 전 왜이리 웃음이 비실비실 나오는지...
옆에 있었으면 안아주면서 웃음 참느라 힘들었을 것 같아요.
이따가 퇴근해서 아들 좋아하는 낙지 사 주면서 위로 해 주어야겠죠.
*P.S
아들아
이것도 다 인생사는 경험이란다.
그리고 이번에 부회장된 친구 너 전에 유치원에 다닐때
네 여친였잖아.둘이 손 꼬옥 붙잡고 다닐때 언제고...
그 추운날 여친 준다고 엄마 달달 볶아서 머리핀 사가지고
그 친구네 집 쫓아다니던 거 기억 안 나니....
1. ㅋㅋㅋ
'11.3.17 4:27 PM (114.207.xxx.137)소심한 복수인가요?ㅎㅎㅎ
2. 얼마나
'11.3.17 4:29 PM (125.178.xxx.182)억울하면 펑펑울까요...
그 아드님...나중에 한자리?하겠는데요^^
그 욕심이 부럽네요~~3. 못된 엄마
'11.3.17 4:32 PM (211.204.xxx.177)제가 직장을 다녀서 애가 전교부회장 하는게 은근히 부담이 되었거든요.
1학년부터 지금까지 반임원을 해서 그거 뒷바라지 하는것도 실은 힘들었거든요4. ㅎㅎㅎ
'11.3.17 4:32 PM (14.56.xxx.104)남여관계는 쪼끄마나 크나 참 어렵네요.
어린시절 다정했던 그들이 몇 년 뒤 어찌 적으로 만나 이런 비극을....ㅋㅋㅋ5. ㅇ_ㅇ
'11.3.17 4:33 PM (124.5.xxx.166)안좋게 헤어졌나봐요.
6. ㅋㅋㅋ
'11.3.17 4:35 PM (211.193.xxx.133)윗님,,안좋게 헤어졌대 ㅋㅋㅋㅋ
7. ㅋㅋㅋ
'11.3.17 4:38 PM (203.247.xxx.21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 ㅁ
'11.3.17 4:38 PM (175.124.xxx.112)ㅎㅎㅎㅎㅎㅎㅎㅎ 안좋게 . 늠 웃겨요. 그 뭐죠? 요즘 나오는 선전 콘프로스튼가. 그거 생각 나네요.
9. 못된 엄마
'11.3.17 4:40 PM (211.204.xxx.177)아마 2학년때 반장선거에서 1학기때 그친구한테 지고
2학기땐느 그 친구가 울 아들한테 지고 난 뒤로
서로 모르는척하고 지내는 것 같더라구요.10. ..
'11.3.17 4:40 PM (1.225.xxx.35)안 좋게 헤어진거 맞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 ,,
'11.3.17 4:41 PM (59.19.xxx.40)약이 되는 경험이겠죠.
그래도 그때는 정말 세상이 무너지는 슬픔일듯..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12. ㅋㅋㅋ
'11.3.17 4:41 PM (175.211.xxx.222)이 시국에 웃음이... 낄낄낄.... 귀여운 것,,,,,
13. ㅋㅋㅋ
'11.3.17 4:42 PM (123.212.xxx.162)진짜 안 좋게 헤어졌네요.
경쟁의식과 커리어?? 때문에 피차 상처를 받았고만요.14. 아웃겨
'11.3.17 4:42 PM (119.71.xxx.63)저 위에 님... 안좋게... 넘 웃겨요...ㅋㅋㅋㅋㅋㅋ
며칠만에 웃어 보는지...ㅎㅎㅎㅎㅎㅎ15. 열음맘
'11.3.17 4:44 PM (210.101.xxx.100)흐흐흐.. 침까지 흘릴뻔 했어요.
16. 못된 엄마
'11.3.17 4:44 PM (211.204.xxx.177)근디 그딸래미 엄마하고 전 친구로 아주 잘 지내고 있답니다.
그 친구한테 전화해서 축하턱 내라고 하니까
시원한 맥주 사준다고 하네요,ㅋㅋㅋ17. ㅇ
'11.3.17 4:45 PM (175.124.xxx.112)그러다가 두분 정분나서 사돈하시는거 아닙니까? ㅎㅎㅎ
18. .
'11.3.17 4:48 PM (58.127.xxx.55)넘 귀엽네요. 글 읽으면서 저도 저절로 입가에 웃음이 ㅎㅎ
19. zz
'11.3.17 4:52 PM (125.252.xxx.23)안좋게 헤어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 ^^
'11.3.17 4:58 PM (218.39.xxx.117)일과 따랑..ㅋㅋ
아직 6학년이 남았으니 흥미진진^^21. ㄱㅊ
'11.3.17 4:58 PM (112.148.xxx.216)아 ㅋㅋㅋㅋㅋㅋㅋ
22. 간만에
'11.3.17 5:04 PM (210.99.xxx.18)웃네요
정말 안좋게 헤어졌네요 ㅎㅎㅎㅎ23. ㅋㅋㅋ
'11.3.17 5:15 PM (121.66.xxx.219)엄마 목소리 듣고 아들이 울컥한 것 같네요.
잘 위로해 주세요~24. 울딸
'11.3.17 5:25 PM (59.27.xxx.200)4학년때 반장 부반장 회장 부회장 선거 4번 다 떨어지고 화장실가서 조용히 울었대요ㅠㅠ
절치부심해서 5학년때 반장이 되었답니다.
전 그거 보고 속으로 넌 나중에 뭐가 되도 되겠다 싶었는데, 지금 고등학교에서 임원맡으면서
카리스마 장난 아니랍니다. 그리고 웬만한 일에는 상처도 받지 않고 아주 강한 여자가 되어있네요. 살면서 여러가지 실패와 고통을 겪어보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봅니다.25. ,,,
'11.3.17 5:27 PM (59.21.xxx.29)야망때문에 사랑을 버렸군요...ㅎㅎㅎㅎㅎ
26. ㅋㅋㅋ
'11.3.17 5:43 PM (121.135.xxx.254)정말 귀엽네요^^
27. ...
'11.3.17 5:50 PM (180.224.xxx.133)드라마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8. power
'11.3.17 5:59 PM (211.253.xxx.65)푸하하하핫. 이 시국에(ㅠㅠ) 저에게 웃음을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둘 다 이쁘네요^^
어떻게 자랄지 참 궁금합니다^^
둘 다 야망 때문에 사랑을 버렸다는 문구에 막 웃었습니다...^^29. ..
'11.3.17 7:35 PM (118.36.xxx.10)정말 드라마에 필요한 요소는 다 있는것 같네요..^^
사랑, 배신(?), 복수, 성공,..절망, 눈물.....ㅋㅋㅋㅋ30. ...
'11.3.18 2:37 AM (123.215.xxx.161)울아들도님.. 아드님께는 미안하지만...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31. 웃겨요
'11.3.18 8:51 AM (59.16.xxx.101)원글님아드님 맘이 참 쓰렸겠어요.
아이들이 선거당일 학교에선 쿨하게 있다가
집에오면 대성통곡을 한다네요.
안좋게 헤어진 여자친구가 당선됐으니 착잡했겠네요ㅋㅋㅋㅋ
아우 그리고 요위에 울아들도님의 댓글땜에
미친듯이 웃네요... 내가 날 찍은 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32. ㅎㅎㅎ
'11.3.18 9:18 AM (125.135.xxx.31)사랑보다 일을 택한
욕망의 커플인가요
아..귀엽다.. ^^33. //
'11.3.18 9:39 AM (183.99.xxx.254)저도 웃겨 죽어요... ㅋㅋ
그러길래 안좋게 헤어지면 안된다니까요...
어떻게 만날줄 알고요..
담부턴 좋게... 헤어지라 그러세요^^ 미치겠당~~ㅋ34. 우리아들
'11.3.18 10:04 AM (119.70.xxx.109)2학년 첫선거에 반장출마한다고 나가더니
하교하는 얼굴빛이 복잡하더군요.
어떻게 됐냐니까 떨어졌다고...
몇표 나왔냐니까 0표 나왔다고...
넌 왜 너 안썼니?
그게, 1학년에서 올라온 같은반 애들이 몇명 안돼서 영 불리할 것 같기에
자기들딴엔 작전을 짜서 서로 찍어 주기로 했는데
우리아들 이름쓰기로 한 친구가 반장,부반장 두명씩 써야하는 용지에
우리아들 이름 하나만 써서 그 표가 무효표가 되었다고...
만에 하나 반장되면 어쩌나 은근히 부담되던차에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김칫국부터 마신 엄마도 좀 씁쓸하더군요.ㅠㅠ35. ㅇㅇㅇ
'11.3.18 10:04 AM (14.55.xxx.62)여기 정말 쥐죽은 듯이 조용한 사무실인데요..
저 지금 소리 죽여 웃느라 힘들어요...36. zz
'11.3.18 10:10 AM (220.77.xxx.47)안좋게 헤어졌나봐요. ㅋㅋㅋㅋㅋㅋㅋ
원글도 그렇고 댓글도....아침부터 상쾌하게 한방 웃습니다~(혼자 숨죽여)37. 너무
'11.3.18 10:16 AM (118.222.xxx.241)웃겨서 울고 있어요 ㅠㅠ
안좋게 헤어졌... 야망... 한 표가 날 찍은 거예요...
왜 이렇게들 귀엽죠?ㅎㅎㅎㅎㅎㅎ38. 웃다
'11.3.18 10:58 AM (211.215.xxx.39)죽겄슈....
귀요미들...39. 흑흑
'11.3.18 12:08 PM (180.66.xxx.20)여기 82님들께만 살짝 고백하자면
저도 3학년때 반장선거에서 딱 1표 나온 적 있어요.
그거... 제가 찍은 거였어요. ㅠㅠ
그때는 정말 너무 창피해서 울고 싶었는데
지금은 눈물흘리며 부채질해가며 미친듯이 웃고 있네요 ㅎㅎ40. ......
'11.3.18 2:38 PM (121.135.xxx.15)어떻해요...
안좋게 헤어져서요....
넘 재미있어요....41. ㅋㅋ
'11.3.18 3:43 PM (119.71.xxx.4)나...신애라
민수!!42. 흑
'11.3.18 3:46 PM (211.117.xxx.128)좋게 헤어지지...ㅎㅎㅎㅎㅎㅎㅎ
얘야 다음에는 네가 된다 걱정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