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치 안먹었다고~~~

[좀 안먹으면 어때서]

어른인 저도 가시많은 꽁치 싫어라 합니다...
2학년 아이들이 꽁치 가시를 어떻게 다 발라 먹을수 있을까요?
샘이 잔가시는 먹어도 된다고 먹으라 했답니다...
남긴 아이들 벌 받았다네요....
된장~~
이제 겨우 1년하고 보름 학교보냈는데 공교육에 한숨이 나올라합니다..ㅠ.ㅠ

교실 의자 배치를 디귿자 로 했다고 하네요...
잘못한 아이는 가운데 앉아서 반성의 시간을 갖는다고 합니다...
헐 인민재판도 아니고..ㅠ.ㅠ

옆반은 더합니다...
발표를 하루에 2번 의무화
못하면 의자를 앞으로 밀고 무릎꿇고 반성한답니다...
젠장할~~~~~

[헉스]

어느지역인가요?

[어머나..]

뭐 고따워 된장 같은 샘이 있나요? 도대체 어느 지역에 있는 학교인가요?
정말 인민 재판을 하네요 그아이들의 맘 속 상처을 어찌 치유한데요?

[매리야~]

한숨이 나옵니다.

[..]

미친...소리가 저절로 나오네요
전 못먹는 음식 억지로 먹는거 너무 싫어해요
제가 우유알러지가 있는데 초등학교때 억지로 먹어야해서 눈주위가 부어오르고..가라앉음 또 먹으라해서 또 부어오르고 그랬던지라...선생ㄴ이 악마같았어요
눈을 희번떡거리면서 팔짱끼고 내 앞에서 먹으라고 강요..너만 빼줄수 없다고 ㅠㅠㅠ
저런식으로 음식 억지로 먹이고 단체생활이라지만 단체행동에서 조금만 달라도 문제아로 찍혀버리는 공교육 너무 싫어요.

[쓸개코]

북한도 아니고 먼가요.. 도드라지면 잘라내고 모자라면 늘일건가

[요건또]

전체주의적 교육의 전형이로군요.
왜 모든 사람들이 똑같이 모든 음식을 잘 먹어야한다는거지.. 도데체 이런 사고는 어디서 연유하는 것일까요?

[파란수국]

아직도 그런 인간이..
예전에 교감(선생님이라고 부르기 싫다.)이 그랬는데..
떠드는 애가 있음 연좌제라고 그 옆, 앞, 뒤 다 때리고 벌주는 이상한 인간.
난 국민학교를 졸업했는데 왜 초등학교에서 국민학교 시절의 이상한 짓을 하는건지..

[맑은바다]

말도 안돼요 21세기에
저같이 편식 심한 사람은 급식 세대 아닌게 정말 다행 이네요

[샬랄라]

원글님 제가 님이었다면 통닭 한마리 사가지고 학교에 가서 닭뼈 먹어라고 했을 것 같습니다.
애들은 꽁치 가시 먹어도 되니 니는 닭뼈 먹어도 된다고

학교에 가면 천사같은 선생님도 계시고 이상한 것들도 있습니다. 이상한 것들이 있을때는
부모가 커버해야합니다.

제가 꽁치를 많이 좋아 합니다만 가시 때문에 고생을 몇 번 했는지도
모릅니다. 며칠 전에도 수산시장 갔다가 꽁치를 보고 사려다가 가시 생각이 나서
옆에 고등어 샀습니다. 그래도 고등어는 가시 골라내기가 꽁치보다는 쉽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