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많고 눈물많은 7살 아들 어쩌면 좋을까요?
작성일 : 2011-03-12 18:50:26
1006424
이제 막 일곱살 되었구요...3-4살때는 영낙없는 깐돌이였어요. 야단 맞아도 넌 그러냐 난 괜찮다 식..
그래서 얘가 자라면 굉장히 사람 속 끓이겠구나..생각했는데
6살 지나면서 부터 말잘듣고..착한 아이가 되었구
간간히 마음 약한 모습을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지진이니...태풍이니..자연재해에 대해서, 좀 징그럽다 싶은 동물에 대해서, 뼈와 해골등등에
대해서 모두 모두 너무 겁이 많은거예요.
물도 무서워해서 수영배우러 갔는데 울고...
좀전에 제가 좀 큰소리를 쳤더니 그자리에 얼어붙어서 웁니다.
최근엔 야단칠일도 없고 친적도 없고..그랬는데 조금만 큰소리가 나면 무섭다고 우는데..
애가 점점 울보/겁쟁이가 되가는 거 같아서 그렇네요.
유치원에 남자애가 없어서 여자친구들과 주로 노는데..그래서 그런걸까요?
그러나 그 여자친구들도 우리아들보다는 훨씬 더 씩씩용감하고 겁이 없는 거 같아요.
전 외동이고 늦게본 아들이지만 애기처럼 키우지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아직도 책읽을땐 엄마 무릎에와서 안기고..
영낙없이 어린애기 같이 구는데..
자라면서 좀 변할까요?
너무 겁쟁이 울보가 되버린 거 같네요.
참고로 아빠는 성격이 무척 강하고...
엄마인 저는 마음 이 약한편이지만 그래도 악지가 있다고 할까요??? 열받으면 쫌 못말리는 성질에
어릴때도 남자아이들과 싸워 단 한번 도 울어본적이 없네요...
나이 들어서 강단이 풀리긴 했지만요..
이런세상에 마음 너무 약해서 어찌 살아갈지 걱정이네요.
IP : 122.40.xxx.13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3.12 7:06 PM
(122.47.xxx.35)
우리 아들도 저를 닮아서 겁이 많았어요. 울기도 많이 했는지는 기억이 가물가물^^
겁이 많으니까 언제나 조심성이 있었어요.
별나게 나대지 않아서 오히려 좋았네요.
지금은 중3인데 아주 자유로운 놈입니다.
아직도 엄마에게 애정표현도 잘하는 착한 놈이예요.
좋은 얘기로 격려해주시고 내실을 잘 다지도록 멋지게 키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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