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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주방살림에 관심가지지 시작했는데, 다들 엄청 갖춰놓고 사시는군요..
몰랐죠.
늦게 주방살림살이 관심이 생겨서 하나둘씩 나름 비싼 메이커로 모으기 시작하면서
그릇 블로그 구경 재밌게 하는데요.
정말, 어쩜 그렇게들 갖춰놓고 사신대요?
르쿠르제 스타우브 하나 가격만 백화점서 봐도 몇십만원이던데..
그걸 깔별로 사놓고 찬장에 진열해놓은 사람도 많고,
명품 수입 그릇들 찻잔,,, 4인조,6인조로 풀세트 구비해놓은 분들도 많고..
예전엔 봐도 몰랐지만, 지금은 대충 얼마정도 하는진 아는것도 많은지라,
대충 계산해 봐도 수천은 들였다 싶은 집들이 상당히 많네요.
얼마나 잘 벌면 그렇게 들여놓고 사나 싶기도 하고.
이제 주방제품 메이커 하나둘 알아가며 하나둘 큰 맘먹고 장만하는 저로서는
상대적 박탈감 이랄까...
신혼때 샀던 코렐 세트는 지금 까지 하나도 안깨고 가볍고 실용적이라 너무 잘썼는데,
이제는 손님상차림에 코렐 내놓기가 좀 민망해 집니다.
눈만 높아져가지고..-_-;;
이눔의 코렐은 왜 안깨지는거야..@.@
1. 저도
'11.3.12 3:21 PM (180.64.xxx.147)결혼 15년이 넘었습니다만
남들 말하는 명품 그릇이 단 한점도 없네요.
냄비도 그렇구요.
박탈감 느끼지 마세요.
그래도 님은 하나씩 살 능력 되시잖아요.
진짜 그 놈의 코렐 넘의 집에선 잘도 깨진다는데 저희집도 정말 안깨지네요.2. 빵...
'11.3.12 3:21 PM (118.221.xxx.243)터졌어요...
르양 스군 깔맞춤 부러워 마세요..
손목 나갑니다...3. .
'11.3.12 3:24 PM (116.37.xxx.204)병원가면 온통 아픈사람
놀이공원가면 온통 노는 사람이지요^^
그릇블로거는 당연 그릇쟁이들이고
명품 블로거는 명품백이며, 구두며 천지겠지요.
다들 그런 것은 아니랍니다.^^
저는 그릇만 쟁여둔 아줌마예요.
그릇값 좀 들긴 했지만
미국, 유럽 직구한 것들 많아서 백화점가와는 다르지요.
찾아보면 방법이 여럿 있더군요.
맘 가시면 살짝 발 담아 보세요.
즐겁답니다.4. 명품
'11.3.12 3:24 PM (112.163.xxx.115)좋습니다
저도 블러거들 보면서 한두개 들이기도 했고 만족감도 있지만 되려 주인이 누군가 싶게 까탈스런 살림도 있더군요
이사준비하면서 다~정리하자고 드니 거기에 든 돈이 아깝네요
물론 벼룩으로 내기도 하지만 아깝지요
그냥 아껴쓰고 새집 한평이라도 큰집으로 가는게 남는거 같아요5. 전에
'11.3.12 8:35 PM (121.136.xxx.52)경제야 놀자에서 중고물품 전문 감정사가 나와서 하는 말이..
김자옥씨인가 누가 명품그릇 몇십년 전에 유럽에서 직접 몇십만원 들여서 산거라고 하니까
그래봤자 그릇값은 중고 매매로 장당 1000원을 못넘긴다. 그릇은 걍 그릇이다. 이러더군요.ㅋㅋㅋ
실용적인것, 그리고 깨끗한것 한개씩만 있으면 되지 다 짐입니다. 무덤갈때 싸가지고 갈것도 아니고 어꺠만 무거워진다는 생각이예요.6. 허니
'11.3.12 10:46 PM (110.14.xxx.164)알수록 더 힘들어요 ㅎㅎ
근데 비싼 그릇들은 사서 맘에 안들면 팔기도 하고 그래요
김자옥씨 그때 그 가격은 말도 안되는 거였고요 중고도 가격 꽤 받아요
근데 뭐든 적당히 내 수준에 맞게 사는게 좋지요
수천만원 어치 사도 별 타격없는 분도 있고 수십 만원 어치 사고도 후회한다면 안되는거고요7. 그러게요
'11.3.13 8:21 AM (203.90.xxx.28)결혼할떄 홈셋트 한벌...10년지나니 네식구 똑같은 밥그릇으로 밥을 먹을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10만원 남짓으로 4인조 두셋트 사고
82에서 아미쿡 통삼중 광풍불떄 7-8년된 냄비 일절 바꿨고
그리고는 일주일전에 새로산 통삼중 압력솥....주방 용품이 떙이네요
믹서기 하나
토스트기하나 전기주전자하나 신혼때 준비한 그릴달린 오븐..이사해도 주방짐이 없어요
전기압력밥솥도 없고 오쿠도 없고 건조기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