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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원과 외인구단이 전설이 될거 같아요

위탄 조회수 : 5,716
작성일 : 2011-03-11 23:27:50
이번 주 내내 부활의 주옥같은 노래를 들으며 지냈어요.
정말 지금까지 그 아름다운 곡들을 몰랐던 제 막귀가 새로 태어나는거 같았어요.

김태원과 외인구단 사람들은 노래를 들으면 뭔가 절실한게 느껴지고..
아.. 이 곡이 참 아름답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요.
김태원이 아름다워야 합니다 라고 말하는 뜻을 알겠어요.
김태원이 만든 곡은 모두 아름다워요.

지난 주 예고만 봐서는 이은미가 너 나가 라고 하고.. 가장 힘든 멘티라고 말 할 땐..
좀 나쁘게 보였는데..
오늘 가르치는거 보니까.. 정말 열정이 많으신 분 같았어요.
기회를 주는데 막 쓰는 사람이 싫다는 말... 정말 공감 백만배였어요.

다만.. 해인사에서 멘티들을 가르칠 때..
멘티들이 그 앞에 무릎 딱 끓고 앉으니까..전 좀 생경하더라구요^^

위탄 때 방시혁한테 매료되서 이번에 말놀이 동요집도 샀거든요.
그런데 방시혁은... 역시 아이돌 프로듀서 같아요.
전 노지훈 무대가 설레거나...좋구나 라는 생각이 안들더라구요.
별 감동이 없었어요.

풋풋했던 데이비드 오가... 낯설게 느껴지고...
데이비드 오는 김윤아한테 가서 즐거운 베짱이처럼.. 즐기면서 노래 부르는게 더 좋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방시혁한테 바라는게 있다면.. 김정인 동요집 꼭 내주었으면 좋겠어요.

김태원을 멘토로 삼은 이태권과 백청강이 참 행운아 같아요.
IP : 210.181.xxx.23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ㄱ
    '11.3.11 11:30 PM (59.4.xxx.120)

    왜 아이한테 그런 노래를 주었는지...게다가 어떻게 가르쳤는지 노래 듣는 맛이 많이 달라져 있더라구요

  • 2.
    '11.3.11 11:39 PM (117.55.xxx.13)

    근데요 객관적으로 보자면요
    그럴수 밖에 없어요
    김태원 빼고 다른 멘토들은 실패나 좌절이라는 걸 모르는 잘 나가는 뮤지션들이에요
    김태원은 데뷔 25년만에 예능으로 얼굴이 알려진 사람이죠
    거의 도전자들과 같은 입장이에요
    그러니까 어떻게 막 대할 수 있겠어요 다 자기 같아 보일텐데 ,,
    인간적인 부분 때문에 다른 멘토들의 상대적인 매력이 묻히는 것 같아 안타까워요
    이은미도 실제로는 인간적인 매력이 뛰어난 사람인데
    사악해 보이기까지 하고 ,,

  • 3. ^^;;;
    '11.3.11 11:44 PM (210.222.xxx.131)

    저는 위탄보는내내 이은미가 별로 였는데
    오늘 이은미가 좋아 보였어요.
    정말 아끼는것 같은 느낌....

    그래도 김태원이 젤루 멋진듯...
    "영원히 죽을때까지 만나기"....최고인듯^^

  • 4. ....
    '11.3.11 11:47 PM (121.161.xxx.49)

    저번주 방송이 끝나고 나서는....인기 검색어 순위 거의 점령했죠.

    김태원과 외인구단
    김태원 어록
    앙까
    부활 노래
    부활 콘서트
    정동화

    오늘 너무 재미없네요. 김태원이 레전드..........!O!
    아~~전 "왜 진영이는 노래를 처절함부터 배웠을까 그게 너무 마음이 아파요" 했을때 ㅠㅠㅠㅠ
    김태원 짱!!!!

  • 5. 멘토가
    '11.3.11 11:52 PM (58.145.xxx.249)

    멘티데려가는 수를 정해놓지않았으면 어땠을까했어요...
    아무래도 뒤에 나왔던 참가자들이 멘토선택에 제약이 있었으니까요.
    많으면 많은대로, 적으면 적은대로
    원하는 멘토멘티들이 만났으면 더 좋지않았을까하는 생각도 잠시해봤습니다..

  • 6. ...
    '11.3.11 11:53 PM (220.88.xxx.219)

    멘토가.님
    그래서 패자 부활 있어요.

  • 7. 지난주에...
    '11.3.11 11:55 PM (122.32.xxx.10)

    떨어진 양정모씨랑 손진영씨가 울면서 노래하는데 김태원씨도 울더라구요.
    표정 하나 하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진심이 보여서 전 팬이 됐어요.
    앞으로 죽을때까지 다른 가수는 몰라도 '부활'은 꼭 팬 할라구요...

  • 8. gma
    '11.3.12 12:32 AM (211.107.xxx.229)

    오늘 방시혁 멘티들 하는 데....감동이 하나도 없더군요.
    상업적으로 만든 그렇고 그런 가수들과 같은 전철을 밟는 듯한 느낌.
    데이비드 오도 너무 평범해졌고...
    저도 부활의 영원한 팬이 되렵니다...

  • 9. 역시
    '11.3.12 12:41 AM (115.41.xxx.10)

    부활팀이 레전드더군요. 부활이여 영원하라~

  • 10. d
    '11.3.12 12:50 AM (125.177.xxx.83)

    백청강 '앙까'처럼 분량뽑아주고 대중들한테 확 어필하는 멘티도 없고
    박칼린 같은 묵직한 게스트도 없고
    아무리 봐도 위탄은 김태원 옹 없었으면 흐지부지 슈스케 짝퉁이란 욕만 먹고 끝났을듯~~

  • 11. 게다가
    '11.3.12 12:58 AM (115.41.xxx.10)

    김태원씨 한마디 한마디가 완전 감동이더군요. 정말 대단한 사람이어요.

  • 12. 저는
    '11.3.12 1:06 AM (116.39.xxx.99)

    청개구리 심보라서 그런가 요즘 김태원 레전드 취급하는 분위기 적응이 안 되네요.
    김태원이 음악한 게 몇 년인데 그동안엔 왜 몰라 보고
    이제 예능 나오고 하니까 이렇게 난리인지....
    저 부활 1집때부터 김태원씨 실력 인정했던 사람이지만,
    자꾸 이러니까 오히려 반감이 생기는 것 같아요. 대중의 취향에 회의도 들고...
    물론 김태원씨 내공 정도면 이런 분위기에 휘둘리진 않겠지만 아무튼 쫌 부담스럽네요.

  • 13. ㅇㅇ
    '11.3.12 1:16 AM (117.55.xxx.13)

    청개구리 심보라서 그런가 요즘 김태원 레전드 취급하는 분위기 적응이 안 되네요.
    김태원이 음악한 게 몇 년인데 그동안엔 왜 몰라 보고
    이제 예능 나오고 하니까 이렇게 난리인지....
    저 부활 1집때부터 김태원씨 실력 인정했던 사람이지만,
    자꾸 이러니까 오히려 반감이 생기는 것 같아요. 대중의 취향에 회의도 들고...
    물론 김태원씨 내공 정도면 이런 분위기에 휘둘리진 않겠지만 아무튼 쫌 부담스럽네요.

    빙고 ,,
    그래서 김태원도 다시 잊혀진다 해도
    행복하게 어둠 속에서 10년을 지내겠다고 했어요
    그래서 김태원이 좋은거구요
    기류에 편승하지 않는 모습들이 정말 좋아요

  • 14. 뒷북..
    '11.3.12 1:26 AM (114.200.xxx.81)

    좋은 노래의 재발견!

    10대, 20대 초반까지 노래를 많이 들었고 그 뒤로는 생활이 바빠, 야근에 지쳐
    어떤 노래가 있는지도 잘 몰랐어요. 때로 노래방에서 젊은 후배들이
    부르는 노래를 들으면서 저게 유행하는가보다 했지 실제로 듣지도 못했고요.

    살다보면 노래를 잊게 되는데, 위.탄에서 김태원의 곡들이 그리 아름다운 걸
    뒤늦게 알게 되는 저 같은 사람도 있는 거랍니다.

  • 15. 그냥
    '11.3.12 10:34 AM (78.52.xxx.228)

    노래 잘하고 감동주고 밝은 사람이 1위했으면 좋겠어요.
    불우한 개인사, 가정사는 생각하고 싶지 않네요. 불쌍한 사람 몰아주기도 아니고..
    너무 힘든 개인사를 많이 보여주는 경향도 있는데 지양해야할 듯..

    오죽하면 외모안되고 가정형편 안좋은 사람이 1등할거라고들 하겠어요. 그래야 쇼가 극적이된다고..이런거 정말 싫다는.

  • 16. ^^;
    '11.3.12 7:52 PM (119.193.xxx.210)

    노래 잘 하고 감동 주는 사람이 1등 하길 바라는 것은 이해되지만,
    밝은 사람이 1등 하길 바란다는 건 좀 와닿지 않네요.^^;

  • 17. 지난주에
    '11.3.12 9:44 PM (203.132.xxx.7)

    김태원팀도 넘 멋지게 잘봤구요. 이후로 박완규씨 노래도 찾아보고 감동많이 먹긴했는데. 다른팀은 다른팀대로 개성이 있어서 괜찮던데요. 다음주에 할 이은미씨 팀도 기대되고. 자유분방한 김윤아팀도 멋질것 같구요. 그리고 신승훈씨 팀은 워낙에 실력자들이 많아서 당연히 확실하게 잘할것 같구요. 지난주에 너무 비장함을 무기로 눈물샘 자극한 김태원팀도 물론 좋았지만, 다른팀도 다 그 나름대로 깨알같은 재미를 줄것 같아요.

    윗위분 말씀대로 우리나라 사람 정서상 뭐가 핸디캡이 있는쪽에 손을 들어주게 되는면이 있는데. 그런것도 좋지만 진짜로 실력으로 승부냈으면 좋겠어요. 저도.

  • 18. 방송이
    '11.3.12 11:19 PM (78.51.xxx.219)

    중심을 잘 잡았으면 .. 어제 기사를 보니까 위탄에 앞으로 개인사등은 많이 안보여주려고 한다고 나왔는데 원래 그래야 한다고 봐요. 사람마다 사정이 다른데 방송이 불우한 개인가정사를 많이 보여주면 그러한 참가자한테 사람마음이 더 움직이는건 인지상정이니까요.
    그냥 담백하게 그런거는 자제하고 순수하게 경쟁에 참가하는걸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그렇게해도 충분히 잼나게 연출할 수 있다고 보는데.

    울고 짜고...이런건 충분히 많이 보여줬다고 생각해요. 또 치중된 면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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