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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엄마로서 자질이 부족한지 아침부터 우울한 날입니다.

아기맘 조회수 : 803
작성일 : 2011-03-11 12:31:17
중고등학교 사춘기 아이 엄마가 아닌
전 이제 28개월인 4살된 아이랑 밑에 백일된 동생이 있는 엄마랍니다.
동생이 태어나기전까진 저희아이도 사랑만 듬북받았지요~ 편식이 심한편이고 조금 성향이 강하긴합니다. 고집도있고. 그래도 동생이 태어나기전엔 그모든 것들이 용서되고 사랑으로 대해줄수있었는데
지금은 저도 힘드니 아이의 투정을 받아들이기도힘들고 지치기도 한 나날입니다.

오늘아침에 일어난일입니다.
아이가 상황에 맞게 입으로 침을 튀게 "뿌~~~~~~~!" 하기에
단호하게 "그러면 안된다고했지? 그런행동은 나쁜사람이 하는거야!" 라 말을 했는데
이런상황에서 아이는 딴청을 핀다든지 제눈을 안보고 눈을 감는다던지 노래를 부른다던지..
제속을 태우는데요.  요즘 계속 저런식으로 아이와 실랑이를 벌인답니다.
그렇게해서 어린이집을 보냈는데 아이도 기분이 언잖아 엄마한테 인사도 제대로 하지않고 제 마음도 안좋으네요.
아이를 훈육시킬때 좋은방법이있을까요?
IP : 121.55.xxx.2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ㅁ
    '11.3.11 12:35 PM (121.136.xxx.52)

    어이쿠야...사실 이론으로는 쉽지만...만약에 제가 아이가 있다면 전....못참고 버럭 할것 같네요.ㅎㅎㅎ 이래서 애길러봐야 철든다고했던가...ㅠㅠ
    전에 티비보니까 내니 119라는 프로그램에서 안하무인인 애들을 매없이 훈육하는 법들 나오던데..
    벌주는 공간을 정해두고 잘못했을때 그 공간(의자)에 앉혀놓고 스스로 반성하라고 시간을 주는 것이었습니다.
    애들도 처음에는 난리치다가 어쩔수 없이 계속 앉혀두고 혼자 반성하라고 고립(?)시켜두니까
    스스로 변하고 반성하더라고요..ㅎㅎ신기했어요.

  • 2. ..
    '11.3.11 12:55 PM (111.118.xxx.23)

    저희큰딸이 6살인요즘 이제 늦은 샘을 냅니다. 동생이 어린가..것도아닌 21개월입니다.ㅡㅡ
    제가 혼내면 실실웃어요 웃음을 참으려고 하는게 눈에 보여요
    그래서 손들고 벌서고 담부턴 엄마혼낼때 웃으면 손바닥맞겠다해서 두대맞고도..또 그럽니다..

    훈육이 제일어려워요..아이마다 너무나 달라서 진짜 케이스바이케이스에요ㅠㅠ

  • 3. 우리집은..
    '11.3.11 1:17 PM (121.141.xxx.234)

    큰애가 아들 9살 초등 2학년....둘째 딸 26개월이예요..
    큰애....질투 정말 심하고...둘이 사이 별로예요...
    그러다보니...둘째도 점점 커 갈수록 질투 심하고....이젠 오빠랑 이야기하고 있으면..
    엉덩이 드리밀고 들어와 중간에 딱~ 섭니다...

    그래서 제 방법은....
    첫째와만의 시간을 많이 만들고 평소에도 첫째에게 세상에서 너를 제일 사랑한다...라고
    항상 니가 엄마한테는 최고야~ 라는 느낌을 갖게 해줘요...물런 둘째 없을때...

    그리고 둘째한테도 항상 안아주고 이쁘다고 하고..각자에게 해줘요..

    동생이 태어나면서 아마도 첫째들은 자연스럽게 엄마와 아빠의 사랑을 뺏겼다고 생각하고
    스트레스를 받는듯...

    여건이 되면 동생을 잠시 맡기고 첫째와 시간을 보내세요..
    전 3월부터 둘째 어린이집 보내는데...사실 제가 데리고 있어도 되지만...
    첫째와의 시간과 공부를 봐주고 싶어서 보냅니다...
    둘째는 또 그렇게 해주면 되니까...

    그래도 둘이 옥신각신 하기는 하지만...
    요즘 둘이 데리고 놀이터 나가면 오빠가 동생한테 무관심하게만 보였는데
    동생한테 누가 어떤 행동을 하면 오빠가 슬쩍 와서
    " 야~ 너 내동생한테 왜그래!" 하면서 오빠 노릇도 해요...^^

  • 4.
    '11.3.11 1:18 PM (121.130.xxx.42)

    다 큰 애들 엄마라선가 생각만해도 귀엽네요.
    근데 고만고만한 애들 키울때야 엄마가 너무 힘들어서 여유가 없죠.
    그럴땐 못본척 무시하세요.
    아이가 혼나면서도 자꾸 잘못을 할 때는 엄마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거든요.
    그리고 아이의 긍정적인 행동에 관심을 보이고 칭찬을 하세요.
    예를 들어 아이가 뿌~하고 침을 튀길 때는 못본 척 하시다가
    다른 것으로 주의를 환기시키는 거죠.
    어머 우리$$가 밥을 다 먹었네? (장난감을 치웠네. 등등)
    뭐든 칭찬할 거 찾아서 마구 칭찬해주세요.
    부정적인 관심보다는 긍정적인 관심을 받기 위해 이쁜짓 할 거예요.
    사실 야단을 치다보면 더 강도만 높아지더라구요.
    엄마가 그렇게 하지 말랬지? 그랬어 안그랬어? 엉!! 이런 식으로
    내가 내 화에 빠져듭니다.
    그러니 28개월짜리한테 말려들지 마시구요. 초연하게 대처하세요.

  • 5. ...
    '11.3.11 5:32 PM (119.203.xxx.228)

    죄송해요 제가 이해가 안되는데,
    4살아이가 침튀면서 뿌,,, 하는게 왜 나쁜 사람이 하는 행동이라는건지요,
    아이가 어린데, 좀 못마땅한 행동을 해도 잘 타이르시든지해야하는것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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