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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쿡님 아기들은 다 천재인가봐요..ㅠㅠ

천재.. 조회수 : 1,494
작성일 : 2011-03-10 11:41:49
저 밑에 휴대폰으로 문자 보낸다는 글에 전 깜짝 놀랐거든요..
울애도 5살인데 문자는 커녕 한글도 다 모르거든요...
그 나이에 한글을 깨친것도 대단한데 문자를 보내려면 자음, 모음을 조합할줄 안다는거잖아요..
그 원리를 그 나이에 파악했다는게 더 놀랍네요..
댓글보며 위안삼으려고 기대했건만 댓글은 하나같이 다 보낼줄 알고
심지어는 더 어린애도 있네요...
와..요즘 애들 어찌 이리 다 똑똑한지....
어제는 영어땜에 한숨 푹푹 쉬었는데 오늘도 한숨푹푹이네요...
IP : 218.50.xxx.1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1.3.10 11:44 AM (118.216.xxx.106)

    못하는 애들은 댓그을 안달잖아요..못보내는 애들이 더 많아요..인터넷만보면 두돌에 한글에이비씨 덧셈에 영어로 말까지 해도 보통입니다..ㅎㅎㅎㅎ 하지만 실상은 말도 못하는애가 더 많잖아요

  • 2. //
    '11.3.10 11:45 AM (119.70.xxx.148)

    제 조카는 휴대폰은 아주 잘쓰는데
    TV VOD도 기가막히게 찾아서 봅니다.
    유료결제창나오면 비밀번호 눌러달라고 찾아오고
    다른건 다 느려요^^ 말도 어눌하고 키도작고...성격도 소심하고
    그래도 너무너무 귀여워요
    평소에는 자기한테 싫은 소리하는 사람이 저희부부밖에 없어서
    뽀뽀도 안해주면서 영상통화만하면 아주 신나서 10번씩 뽀뽀해요.
    어려서부터 유독 휴대폰을 잘쓰더라구요

    너무 한숨쉬지 마세요. 한글 평생 누구나 쓰는거고 문자보내는거
    못하는 사람있나요? 어려서 그거 좀 빨리 한다고 달라지는거 없어요
    그냥 많이 노출되면 잘하는거더라구요.

  • 3. ^^
    '11.3.10 11:46 AM (58.236.xxx.166)

    여기 5살인데 엄마 아빠 바나나 정도밖에 모르는 아이 또 있어요 ㅋㅋ
    너무 실망마세요^^
    큰애는 4살때 유치원에서 알아서 친구이름으로 한글 척척 깨우치고
    낱말카드 한번만 보여주면 척척 외워서
    다 그러는줄 알았어요
    근데요 우리 작은놈은 작년내내 큰 플래쉬카드로 가져오기 게임해서
    겨우 깨우쳐놓고 며칠지나면 싹 잊어버리고^^
    고작 아는 단어 10개정도^^;;

    근데요 머리 좋은 큰애보다 작은애가 훨씬더 믿음이 가요
    욕심많고 야무지고 똘똘하다고 해야할까요
    공부머리 좋으면 좋겟지만 그게 대학까지 가리라는 보장없고
    자기 사는데 지장없고 남한테 도움주고 살면 그게 최고 아닐까 싶어서요

    5살에 문자 보내는건 우리큰애 친구도 그랬는데요
    (그때 우리아들도 글씨읽는것만하고 쓰는건 잘 못했음)
    그친구나 문자지금도 못보내는 우리 큰애나 다~~~ 비슷비슷합니다^^

  • 4. ㅇㅇ
    '11.3.10 11:48 AM (218.55.xxx.132)

    다 믿지마세요
    뻥 좀 보태서 쓴 글도 꽤 있을겁니다.

  • 5. ^^
    '11.3.10 11:52 AM (125.179.xxx.145)

    울아들 7살여름에 한글 겨우 띠엄띠엄 읽기 시작했는데
    자기이름 연필로는 못써도 폰으로는 하고싶은말 맘껏 적습디다.
    2학년 올라갔는데도 글씨쓰는 속도가 속에서 불통터질 듯한 상태지만
    엄마 아빠 폰 뒤져서 할머니 할아버지한테 문자 보내는것 보면 타자 200타급입니다.
    애들이 기계가 확실히 빠른 것 같아요.
    걱정마세요.

  • 6. 그냥
    '11.3.10 11:53 AM (203.247.xxx.203)

    그런가보다 하고 마세요~~ㅋㅋㅋ 저희 아이가 4살인데... 3살때부터 어린이집 다닌 이후 어딜가던지 똑똑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어요. 동네에서도 유치원에서도 등등...태교 뭐로 했냐는 질문 정말 많이 받았거든요~
    근데도 여기 덧글 달리는 애들 만큼은 아니거든요... 그냥 그분들 그런가 보다 하고 맙니다..ㅋㅋㅋㅋ 과장된 덧글 좀 되는거 같더라구요~~~

  • 7.
    '11.3.10 11:55 AM (110.11.xxx.61)

    울딸도 다섯살이거든요..그것도 1월생이라 꽉 찬 5세
    아직 한글 몰라요
    제 이름 석자만 압니다....아직 관심없어요
    그래도 걱정 안해요..요즘에 글 모르는 사람있나요? 때되면 다 읽겠지요
    아직은 즐겁게 행복하게 살게 해주고 싶네요

  • 8. 돈워리비해피
    '11.3.10 11:59 AM (124.54.xxx.17)

    애들은 개인차 많아요.
    그리고 발달에 문제있다고 걱정하는 글도 많이 올라오잖아요.
    회원이 많다보니 다양한 경우가 많은 거죠.

    비교하지 마시고
    많이많이 사랑해주시면 예쁜 짓 많이 할 거예요.

    어릴 때 좀 빠른 거, 길게 보면 별 의미 없답니다.

  • 9. 울남편
    '11.3.10 12:04 PM (115.128.xxx.133)

    울남편은 문자 어떻게 하는지 모릅니다 --;;

  • 10. //
    '11.3.10 12:04 PM (183.99.xxx.254)

    저희 작은애 초등하교 입학전까지 한글 다 못떼고 들어갔습니다.
    그래도 걱정 안했어요..
    설마 지나라 글도 모르까 싶어서요~ 제 발등에 불떨어지니 열공하여
    지금은 똑소리 휘날리며 있답니다.

  • 11.
    '11.3.10 12:08 PM (124.61.xxx.70)

    울 아이 세살에 한글 마스터 했어요
    고등학교다니는 지금은 평범 그 자체.....
    아가들에게 가장 좋은 교육은 사랑입니다....명심하세요

  • 12.
    '11.3.10 12:22 PM (115.136.xxx.68)

    초등학교때까지 기저귀 차고 다는 애 없는 것처럼 다 할때되면 하겠지요.
    앞으로 살 인생이 몇십년인데 좀 빨라 봤자 얼마나 빠르겠어요. ㅎㅎ

  • 13. 걱정마세요-
    '11.3.10 12:56 PM (175.206.xxx.106)

    저나 오빠나 5세에 천자문까지 뗀.. 나름 동네 신동들인데요.
    저.. 한자 잘 몰라요
    자라면서 특목고 준비하느라 각종 경시대회 출전했는데요. (수학, 과학 쪽;;)
    지금.. 근의 공식 외우라고 해도 못 외워요.
    이렇게 말하는 제 나이 삼십대 초반입니다 ㅡ.ㅡ;
    인생은 진짜 길~~~~ 어요. ㅎㅎ

  • 14. ㅋㅋㅋ
    '11.3.10 3:48 PM (110.9.xxx.142)

    7세에 한글도 못 깨우친 아드님이 여기 계십니다
    일자무식 천하태평이시죠 ㅋㅋㅋ

    천재나 영재...신동...이건 그런애들끼리 이야기 이고 평범한 사람들은 평범한 사람들만의 빛남이 있죠
    또 그맘때 천재 영재 신동이 계속 유지되는것도 몇%의 몇몇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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