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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여자도 시집가기 힘든가봐요

취직이냐 결혼이냐 조회수 : 3,760
작성일 : 2011-03-09 17:20:44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24살이 된 여자에요.

다들 제일 좋을때다 ~ 하시는데, 전 요즘 장래에 대한 고민으로 하루하루 잠을 못이룹니다ㅜ



어렸을때는요..돈많고 자상하고 멋있는 왕자님 남자 만나서 시집가면 그만이라고 생각했어요.

조금더 커서는 돈 없어도 성실하고 착한 남자 만나서 시집가면 된다고 생각했고요.

그런데 지금은요 ㅜㅜ나 이러다가 시집이나 갈 수있겠어?? 싶은게..ㅜ 한숨만 나와요.



결혼이라는게 사랑만으로 안된다는걸 알게되었어요.

요즘엔 여자도 직장이 없으면 남자들이 잉여인간, 낙지(사회낙오인간) 이라면서 꺼린다면서요..

제가 지금 놀고 있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어디가서 내세울만한 일도 아니고 ..



ㅠㅠ 시집만 잘가면 되~ 라고 생각했던 제 어린날이 너무 후회 스럽습니당ㅠ

남들은 사회적으로 발전하고 상승하는데..자신은 사회적으로 고립되서 정체된 삶을 살고 있다고..


남들은 각자 타이틀을 가지고 사는데 자신의 타이틀은 그냥 " 아줌마" 또는 " 자애로운 어머니"로

나중에 후회하지는 않을지



이제 마음먹고 뭔가 배워서 시작해보려고 하니..어찌나 막막한지.

인생에 결혼이 다는 아니지만, 그래도 전 결국엔 행복한 가정을 이뤄서 애들 낳고

평범하게 사는게 최고라고 생각했거든요..ㅜ

살림 잘하고, 남편 뒷바라지 잘하고, 애들 잘키우고 그렇게 집에서 집보고 ..

전 왜 그게 제일 행복할거라고 생각하고 살았을까요...?

지금도 그렇게 살고 싶은데..제가 이상한가요?

그냥 남들도 다 하는 밥하고 빨래하는 삶..자존감도 못 느끼는 삶



이런걸 좋아하는 아줌마들 많던데...


다람쥐 챗바퀴 인생 살면서 남편만 오기를 목빠지게 기다리는 삶이 꿈이라고요?



꿈이 밥하고 빨래하는 아줌마라고요?



정말 바람직한 제 꿈은 무엇인가요?


무튼 이제부터 열심히 공부해서 큰돈은 못 벌어도 안정적인 직업을 찾아야 겠어요.

늦었다는 생각이 자꾸 들지만......


다른분들의 입장바꿔 생각해보세요



님이 돈벌어오는 남편이라고 생각하고.....부인이 사회적으로 고립되서 목빼고 남편만 오기를 기다린다





어떻게 생각되나요? 매력있나요?



사회와 단절되고 인맥과 단절되니....매력이 없을 뿐더러 긴장감도 안생긴다는 겁니다



다들 그런 여자가 매력있겠나요


아줌마는 아파트 101동 101호에도 있고... 102호에도 있고 103호에도 있고 ...또 102동에도 수없이 있습니다



자신은 그중에 하나고요..수많은 아줌마들중의 하나입니다



자신만의 " 나'라는 존재감을 느낄 ..내세울 타이틀이 없기때문에 묻혀사는 느낌을 받는다는 겁니다





왠지 너무 평범하고.. 눈에 띄지도 못하고 들러리 같은 인생?



그저 그런 삶..평범한 삶..지루한 삶


1년 365일 밥하고 국거리 만들고 치우고..휴무도 없고



그렇다고 사회적 지위가 있는 직업도 아닌 그냥 " 아줌마"



이런 삶이 정녕 부럽나요? 부러울까요?



IP : 152.149.xxx.3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3.9 5:40 PM (59.19.xxx.110)

    결혼시장에서 특히나 나이차 많이 나는 분과 매칭하는 경우.
    가정주부 스타일을 원하시는 분들은 이것저것 재기보다 나이, 외모 많이 보십니다.
    연애해서 결혼할 거 아니면 십분이라도 어릴때 만나보시는게 ....결혼도 목표를 가지고 실행해야 이루어지듯..
    꼭 결혼정보 회사를 이용하라는 건 물론 아닙니다.

  • 2. ...
    '11.3.9 5:46 PM (125.178.xxx.16)

    글 내용이 처음이랑 틀려졌네요.
    사정상 전업을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시고 싶은 얘기가 뭐죠, 24인지 아닌지는 알길이 없는 청년 or 노총각 남자분??

  • 3. 읽다가
    '11.3.9 5:51 PM (112.216.xxx.98)

    뭔 소린지 이해가 안가서 패스..

  • 4. ,,
    '11.3.9 5:55 PM (59.19.xxx.110)

    통계도 그렇지만 남편의 수입이 적은 가정일수록 아내의 취업율이 높습니다.
    남편의 수입이 높을수록 아내가 집에서 육아,가사를 하는 효용이 커져서 직장을 그만두게 되구요.
    저는 가난한 동네에서 자라서 그런지 주변에 집에 있는 엄마들이 없었습니다.
    엄마들은 식당으로, 공장으로...
    아이들은 아이들끼리 놀고... 감시해주는 사람없이.. 가난한 동네일수록 아이들이 범죄에도 노출되기 쉽지요. 여튼...
    공무원,공기업 도전하세요... 공무원이 쉽다는 건 아니지만... 각종 출산,육아휴직, 안정성에서 그나마 정상적인 직장이니... 경력단절이 그나마 적지요.

  • 5. ..
    '11.3.9 5:56 PM (221.151.xxx.13)

    자신의 삶에 대한 잘못된 방향설정이 문제인지...
    아줌마의 삶이 문제가 있다는건지 그러니까 요지가 뭔가요?
    24살 아가씨....는 아닌것 같은데 말이죠.

  • 6. **
    '11.3.9 5:57 PM (121.167.xxx.239)

    두사람이 쓴 글을 뒤섞은듯한 느낌이네요.
    뭔 말인지 도저히 이해가 안감~~

  • 7. ...
    '11.3.9 5:58 PM (221.138.xxx.206)

    남편이 벌어다 주는돈으로 편하게 먹고 노는 아줌마들 까는 글이네요
    너나 잘하세요...

  • 8. 전업이부러운
    '11.3.9 6:04 PM (58.145.xxx.249)

    생계형직장인인가?
    동네아줌마들 걱정할시간에 본인이나 더 걱정하시길
    원글이 더 안되보임...ㅉㅉ

  • 9. 무슨
    '11.3.9 6:09 PM (121.174.xxx.45)

    소리하는지 모르겠어요 이런식이니 취직이 힘든거 아닐까요?

  • 10. ..
    '11.3.9 6:13 PM (111.118.xxx.23)

    so what??..남들보지마시고 자신을 들여다보시길..
    101동, 102동 하나하나 생각하고 볼시간에 내공을 길러 좋은 직업가지길..

  • 11. ..
    '11.3.9 6:46 PM (121.181.xxx.156)

    부러워요..부러워요...남편이 벌어다 주는돈으로 살림하고 헬스다니고 맛사지다니고 애들 교육 올인해서 애들 공부도 잘하고 ..부러워요부러워요...생활비 보태느라 많지도 않은 돈 벌겠다고 이래저래 다니느라 애는 방치되고 몸은 여기저기 쑤시고 아픈것 같고 이러다 일찍 죽으면 어쩌나..

  • 12.
    '11.3.9 7:30 PM (175.124.xxx.7)

    첨엔 정말 24살 짜리 여자가 신세한탄 하는줄 알았고만 여자들 나가서 일하라는 종용글이구먼요. 글을 일관성 있게 써서 속이려면 끝까지 속이던지 아님 쓰질 말던지. 머리 나쁘면 평생 고생한다는 말 정말 맞아요. ㅎㅎ

  • 13.
    '11.3.9 7:31 PM (175.124.xxx.7)

    더 첨언. 너나 잘하세요. 너만 잘하면 남북 통일 되거등요? 꼴값하고 앉았다고 해요 이런 경우를.

  • 14. ..........
    '11.3.9 11:20 PM (180.66.xxx.20)

    이왕 낚시글을 쓰려면 좀 잘 쓰지 이게 뭔가요 이게.. 에혀~
    소질이 없어보이니 괜히 고민하며 또 글쓰지 말고 제발 이 게시판에서 꺼져줄래?

  • 15. 어이쿠 남북통일!
    '11.3.10 12:15 AM (220.127.xxx.237)

    남북통일 되면 안돼요~
    남북통일은 한국 서민들만 죽으라는 형국으로 흐를게 뻔하거든요.
    글쓴님 잘하지 마세요, 남북통일 되면 안돼요~!
    강부자 고소영 말고는 다 죽어나게 될거야요 안돼요 안돼~!

  • 16. ...
    '11.3.10 12:50 AM (121.130.xxx.58)

    아줌마는 대충 하려면 놀고 먹는 자리지만 제대로 하려면 힘든 자리입니다. 요즘은 아이 우등생 만들려면 엄마가 실력 있고 부지런해야 하고, 남편 밖에서 위치에 맞게 입혀 내보내려면 스타일리스트도 되어야 하고, 가족들 건강 돌보고 화목한 식탁 연출하려면 요리도 잘해야 하고, 손님들 부러워하는 집 가꾸려면 인테리어 디자이너 뺨 쳐야 합니다. 자기 몸매와 관리는 필수예요.
    거기다 밖에서 일해서 돈까지 벌어야 하니. 제대로 하려면 쉬운 자리 아닙니다.

    좀 더 열심히 사세요. 무지 바쁩니다.
    그런 정신 상태로는 취직은 커녕 좋은 아줌마도 못됩니다.

  • 17.
    '11.3.12 3:42 AM (61.253.xxx.9)

    저는 이 글이 미혼여성이 작성한게 아니다라고 생각하는 미혼여성입니다. 에휴..원글님! 글솜씨도 그렇고, 못된 의도도 그렇고 여러모로 안타깝군요! 그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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