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애때 전교부회장 선거에 나간다고 해서
그럼 니가 알아서 해라,엄마는 아무것도 안 해준다고
정말 손놓고 구경했거든요
그래서 당연히 탈락 되었죠...
근데 둘째가 전교부회장 선거에 나가겠다고
추천서랑 동의서를 어제 가지고 와서
어제 가지고 갔는데....
맘이 참 심란하네요.
큰애가 엄마가 도와 주라고 다들 엄마가 도와준다고...
거기다 주변에 지인들도 도와 주라고 하고.
딴것보다 큰애가 자기때 딴엄마들 다 도와주었는디
엄마만 안 도와줘서 많이 많이 속상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주변에 알아보니 우선 선거 팜플렛부터 만들어야 한다고
POP 전문가에게 맡겨서 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알아보니 4절지 한장에 만오천원이더라구요...
도대체 몇장을 만들어야 하는지 감도 안 잡히고
거기다가 같이 선거 운동해 주는 친구들 간식도 사주어야 한다고 하고
직장맘인데 참 많이 심란하고 신경이 쓰이네요.
*P.S
아이들 둘다 계속 학급 임원을 하던 아이들이라서
가끔 학교일에 참여는 해봤는데,
전교부회장이 되면 할일이 무지 많을까요..
그리고 경제적인 부분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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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전교부회장 선거...
심란한 엄마 조회수 : 628
작성일 : 2011-03-09 12:01:21
IP : 211.204.xxx.17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우선
'11.3.9 12:26 PM (119.69.xxx.57)학교에 발전기금이라나 뭐라나를 낸다고 하던데 학교마다 액수가 다 달라서 제 친구네는 천만원단위라고 해서 놀랬어요..저희 아이 다니는 학교는 50만원인가 낸다고 들었네요.
돈을 내는 건지 아니면 그에 상응하는 학교 기물을 기증하던지 뭐 그러는것 같았어요..2. 간식은
'11.3.9 1:05 PM (121.137.xxx.49)간식은 당선된 다음에 일일겁니다..
선거전에는 뭐라도 돌리면 안되요...
학교마다 다 다르겠지만 금전적인 부분은 모르겠구요.
저 아는 엄마 보니 평소 학교활동 안하던 엄마인데 아이가 부회장 되니
학교 어머니회 부회장 맡아서 일하시더군요.
아이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어쩔수 없다고하셨어요.3. 학교마다 다른가요?
'11.3.9 2:21 PM (118.223.xxx.120)학교마다 다른지 몰라도
저희 아이가 전교부회장을 했을때는 (2년전에)
전교회장 어머니만 운영위원회 지역위원으로 일하시고
나머지 두 부회장의 엄마들은 별일 안해도 괜찮았어요.
발전기금도 없었고,
스승의날에 세사람이 같이 교장선생님,두분의 교감선생님께 꽃바구니드린정도...
회장어머니가 쌤들께 운영위원회 하면서 식사를 대접했던가...하더라는 얘기는 들었는데요...
학교마다 분위기가 틀릴것 같은데 그 학교에서 전교회장,부회장 어머님들 아시는분 있으시면 한 번 물어보시는게 정확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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