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제 며느리 옷 버렸다는게 정신병 일종이면..

질문 조회수 : 3,809
작성일 : 2011-03-09 10:35:17
그럼 사진을 버리는 건 어떤가요?

제 시어머니가 몇년전에 아주 오래된 본인 및 자식들 사진을 몽땅 버린적이 있거든요.
나중에 자식들이 뭐라고 했더니 오히려 더 큰소리 치면서 평소에 보지도 않는 사진을 버리면 어떠냐고 하셨던게 기억이 나네요..  시누들과 남편이 많이 속상해했었거든요..

그것도 정신병의 일종일까요?  
IP : 14.32.xxx.6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3.9 10:40 AM (125.180.xxx.16)

    오래된사진 자식들이 챙겨가진않고 집에 쌓여있으니 버렸나보지요
    그렇게 추억이 깃든사진이면 자녀분들이 결혼하면서 챙겨갔어야지요

    그리고 어제 그어머닌 아들집에있는 며느리옷....집나갔다고 미워서 분노조절못하고 버린꼴이잖아요

  • 2. .
    '11.3.9 10:40 AM (121.128.xxx.158)

    본인 사진 버리는건 봤는데 자식들 사진을 버린다는건 처음 듣네요.

  • 3. ,,
    '11.3.9 10:40 AM (216.40.xxx.62)

    정말 연세드신 분들 갑자기 저럴때 있어요.
    점점 사리분별 떨어지고..감정 통제 잘 안되고. 그래서 나이들수록 애가 된다고 하잖아요.
    정말 나이드는게 서글퍼요.

  • 4. 저희
    '11.3.9 10:41 AM (112.148.xxx.223)

    시어머니도 사진을 대부분 정리하셨는데..
    옷 버리는 것과는 다른 문제 같은데요
    옷은 상대방의 것을 침탈해서 화풀이 하는 것이고
    사진은 자신의 기억에 대한 얘기니까요
    아마 노인성 우울증이 오신 게 아닌가 싶어요

  • 5. 아마추어.
    '11.3.9 10:41 AM (180.224.xxx.133)

    시어머니도 사진을 대부분 정리하셨는데..
    옷 버리는 것과는 다른 문제 같은데요 2222222222222222

  • 6. 뭐..
    '11.3.9 10:45 AM (116.45.xxx.56)

    옷 내다 버린 시어머니는 당신집이 아닌 아들네집에 가서 며느리옷을 버린것이고
    이경우는 당신집에 있는것을 버린거지요..

  • 7. ,,,
    '11.3.9 10:46 AM (59.21.xxx.29)

    그거 한가지가지고 얘기하자면 시어머니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지않나 싶겠지만...
    원인이 뭔지 가령 자식들한테 배신감 내지는 너무 섭섭한 마음에 홧김에 그럴수도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 8. 전부
    '11.3.9 10:53 AM (1.109.xxx.43)

    전부 다 버린건가요 ?
    친정엄마께서도 몇년전에 사진 반을 버리셨어요
    제가 왜 버리냐고 속상해했더니
    결국 다 쓰레기된다고
    나중 엄마 죽고나면 너네들 못버린다고
    며느리(새언니)나 오빠가 갖고가겠니
    너보고 정리하라고 하겠니 (울다못한다고)
    엄마께서 전부 정리하셨어요
    치매랑 전혀 상관없는 일이었는데요 -.-;;;;;;

  • 9. 다르다고봐요
    '11.3.9 11:01 AM (125.176.xxx.2)

    며느리 집에 있는 옷을 버린것과
    가지고 계시던 사진들을 버린것은 다르지요.

  • 10. ..
    '11.3.9 11:02 AM (1.225.xxx.97)

    그리 중요한 사진이면 시집 장가갈때 다 잘 챙겨서 가지고가지
    이렇게 내팽겨쳤다가 엄마가 엄마집 물건 정리한걸 가지고
    치매니 정신병이니 하는게 더 웃깁니다.

  • 11.
    '11.3.9 11:04 AM (180.64.xxx.147)

    제가 잘못 생각했나봅니다.

  • 12. .
    '11.3.9 11:05 AM (121.137.xxx.104)

    본인 사진들은 많이 정리하시던데요.. 저희엄마도 몇장 빼고 다 정리하시더니 그 이후론 여행가도 사진찍는걸 싫어하세요. 그리고 저희 사진은 싹 정리해서 집에 가져가라고 주셨어요. 연세드시니 다 정리하면서 간소하게 살고싶어하시더라구요..그냥 그런 마음 아니셨을까요?

  • 13. 원글
    '11.3.9 11:07 AM (14.32.xxx.61)

    저도 치매라고는 생각하지는 않아요.. 시어머니는 50년전일도 다 기억해서(주로 서운했던일) 볼때마다 말씀하시는 분이시거든요. 남편 어릴적 흑백사진이 얼마 없는데, 그것도 시누가 챙겨줘서 가지고 있는거고 어머니한테 달라고 하기가 좀 그랬었거든요. 시누 말로는 어머니가 자주 술을 드시니 남편(시아버지)이나 자식들한테 서운하거나 할때 옛일을 되새기며 사진을 한장씩 한장씩 찢어버렸을거라고 예상하더라구요.. 진실은 아무도 모르지만요.

  • 14. ㄴㅁ
    '11.3.9 11:07 AM (115.126.xxx.146)

    정신병은 무슨...

  • 15. 죽음
    '11.3.9 11:08 AM (211.201.xxx.203)

    나이드시면 자연스레 죽음을 준비 하는거지요 자신이 간직했던 것들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버리셨겠지요 보시던 책들도 버리고 자신의 옷도 버리고 살림도 버리고 암튼 그렇케 주변을 정리하시는 차원인겁니다

  • 16. 경험
    '11.3.9 11:12 AM (211.41.xxx.129)

    그때 뭔가를 정리하고 싶은 시기였을거에요.......................

  • 17.
    '11.3.9 11:15 AM (112.168.xxx.216)

    이런것까지 정신병의 일종이냐고 묻는 게 , 묻는 분이 정말 이상하다고 생각해요.
    앞전 시어머니의 언행과는 전혀 다른 문제 아닌가요?
    사진이란거 추억이라고 쌓아놓고 사는 사람들도 있지만
    때되면 그냥 정리해서 버리는 사람도 있어요.
    정말 간직하고 픈 것들은 본인들이 알아서 정리하고 간직했어야죠.
    본인들 사진, 물건 관심도 없다가 정리하고 났더니 이랬네 저랬네 할 필요있나요.

  • 18.
    '11.3.9 11:15 AM (203.218.xxx.149)

    사진은 사진속의 주인공이 주인이 아니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주인이지요.
    자기 물건이니까 처분할 수도 있는 거지요. 정신병이라니...
    아주 일반적인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정신병으로 의심받을 일은 아니죠.
    귀한 사진이면 빌려다가 스캔해서 파일로 만들어 프린트도 하고 파일 자체로 보관도 하고 그러셨음 좋았을텐데..
    옛날에야 사진 한장 있음 귀한 거지만 요즘엔 무한 복제가 가능하잖아요.
    형제들 사진 흩어져있음 한번 정리하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 19. @@
    '11.3.9 11:17 AM (59.12.xxx.164)

    시어머님이 우리집에 와서 우리집에 있는 사진을 버린 것이 아니쟎아요.

    저도 가끔 애들 장난감 필요없는거 다 정리해서 버리는데.....

  • 20. ..
    '11.3.9 11:26 AM (14.41.xxx.175)

    저희 엄마도 이제 사진 정리할 때라고 자주 말씀하세요 지금 62세이신데요.
    진짜 즐거운 기억 잘 나온 사진들만 추리고 다 버리고 계세요.

  • 21. 젊은
    '11.3.9 11:50 AM (218.233.xxx.149)

    저도 가끔은 사진들 정리해요.

    하물며 연세든 어르신들 하나씩 하나씩 정리들 하시지요.

    가실날 얼마 남지않았다고 생각하시니까요.......며느리이신 원글님 나중에 시어머님 돌아가시면 시어머니 사진 챙겨가시지 않으실거잖아요?

    내거 내가 버리는거하고 남의집가서 나 깔끔하다고 남의것 버리는거하곤 본질적으로 다르지않나요?

  • 22. 그래도
    '11.3.9 11:57 AM (180.66.xxx.20)

    당신이 보관하던 것이니 버리신 것 가지고 정신병 운운하긴 뭐합니다만
    그래도 이왕이면 자식들에게 가져갈 의향이 있는지 한번 물어봐주시면 좋았을것을...
    저희 부모님들께선 독립할때 너희짐이니까 이제 다 가져가라고 물려주셨네요.
    그리고 당신 사진들은 싹 정리해서 앨범 한개정도 분량으로 정리하셨더라구요.
    나이든 사람은 죽을날 생각해서 짐 많이 남겨놓는거 아니더라 하시면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8660 책표지에 붙어 있는 띠 전 너무 불편해요... 19 반짝반짝빛나.. 2011/03/09 2,175
628659 flash player이 컴퓨터에 안 깔려요. 컴퓨터 2011/03/09 155
628658 초등1학년 입학했는데 친구가 자꾸 민대요. 7 초등맘 2011/03/09 492
628657 통영 숙소 6 통영 2011/03/09 844
628656 젝스키스 강성훈 사채업자에게 엄청 시달렸었네요. 애구 3 무서운사채업.. 2011/03/09 2,020
628655 너무 오랫동안 연락 안했던 친구에게 소개팅하라고 전화하면 기분나쁠까요? 4 여전히솔로인.. 2011/03/09 584
628654 [자축]저 오늘 결혼기념일이예요^^ 11 웃음조각*^.. 2011/03/09 290
628653 방콕도 자유여행 하나요? 9 태쿡 2011/03/09 724
628652 장조림 고기가 질길 땐? 7 장조림 2011/03/09 607
628651 이명은 정말 난치병인가요?(간절) 14 검색도했음 2011/03/09 1,179
628650 미국에서 사온 컴퓨터 한글파링이 안 읽혀요ㅠㅠ 9 살림 2011/03/09 326
628649 저처럼 20살 넘어서까지 키 크신분 계세요? 13 2011/03/09 4,115
628648 장자연 괴롭힌 악마 31명들 다 간음일까요? 아님 성축복 받은걸까요? 8 미치것네 2011/03/09 1,323
628647 발 씻는 꿈 2 해몽 2011/03/09 819
628646 스웨디시 그레이스 파란색 및 하늘색 한식 식사할때 색깔로 괜찮을까요? 1 고민 2011/03/09 550
628645 어찌하면 좋을까요? 1 슬픈아짐 2011/03/09 268
628644 루이뷔통 에 대해서.. 9 궁금 2011/03/09 1,332
628643 인터넷 ,전화,TV 결합상품어디가 좋은가요?(목동) 1 고민맘 2011/03/09 459
628642 편의점에서 기프티쇼로 구입하는 물건, 마진이 적나요? 점주가 매번 싫은 내색을 해서 2 .. 2011/03/09 582
628641 남편이 골프치러 가면 어떠세요? 지금 결혼한지 열흘됐어요 8 골프 2011/03/09 1,559
628640 로제타스톤 어떤가요? 2 로제타스톤 2011/03/09 746
628639 통계, 실험처치 뭘 어떻게 배워야 되는거죠? 3 머리아파 2011/03/09 214
628638 어제 며느리 옷 버렸다는게 정신병 일종이면.. 22 질문 2011/03/09 3,809
628637 해외구매대행싸이트에서 옷을 구입했는데 사이즈가너무커요ㅠ.ㅠ 13 어쩌나 2011/03/09 733
628636 남동생네가 편한가요?(시누이 입장에서) 13 초보맘 2011/03/09 1,419
628635 골프연습장 추천좀 해주세요..부산분들~~~ 1 골프입문 2011/03/09 269
628634 클래식공연 자주 보러 다니시는 분께 좋은 좌석 질문 좀^^ 2 클래식공연장.. 2011/03/09 321
628633 정날 우리나라 외교부는 너무 후지지 않나요? 2 아마추어. 2011/03/09 401
628632 근래 보기 드물게 멋진 드라마!! 6 화이트크리스.. 2011/03/09 1,167
628631 쿡TV 신청하려고 하는데 3 알뜰하고픈 .. 2011/03/09 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