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면치료 받아보신 적 있으신가요? 효과가 있는지...

[혹시]

혹.. 최면치료 받아보신적 있으신지 알고싶어서요

제가 예전에 전세살 때 였는데 매일같이 아랫층 집주인네집에 채무자들이 찾아와서 두들겼었어요
밖에서 뭐라고 뭐라고 떠들고 하다보니
매일 불안해서... 귀를 기울이고 살게 되었었거든요
나중에는 정말 소머즈가 되더군요
집안에서 집안일 하면서도 아랫층에서 문두들기며 하는 소리를 다 듣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문제는
이젠 그 집과 상관도 없는데
윗집소음이 다 귀에 쏙쏙 들리는 거예요

일상적인 소음들... 누구나 다 흘려듣거나 하는 그런소리들까지요
걷는소리.. 뛰는소리... 싱크거름망 톡톡 치는 소리..수전켰다 끄는소리

우리식구들 아무도.. 손님들도 아무도 신경 안쓰는 작은소리까지도
귀에 쏙쏙 들어오는데 미칠것 같아요

윗집에 5세 아이가 있긴한데 뛰긴 뜁니다
아이니까 뛰지요.
그리고 저희도 아이가 있어요
(저는 저희집에서 나는 소리도 듣기 싫어서 거실전체에 매트 다 깔고 살아요)
매트를 깐다고 소리가 안들리는것도 아닌것을 알기에 집에서도 까치발 들고 걷게 하네요

윗집아이는 유치원에 갔다가 5시쯤 오는데 7시가 될때까지는 거의 안뛰어요
7시쯤 저녁을 먹는지 그때 잠깐 뛰는데 7시에서 8시 까지 뛰는시간을 모두 합하면 15분이 될둥 말둥
고시간에 한번씩 다다다닥.. 하면 끝이에요

전에 제가 한번 인터폰 했더니 그담부터 윗집 엄마가 엄청 잡는가 보더라구요

이성적으로는... 괜찮은 윗집인데
이게 마음대로 안되요
정말 이상한 개념탑재한 윗집이라도 만나면... 정말 죽을것 같아요

문제는.. 아파트 생활을 하는동안 내내 이렇게 마음이 힘들겠죠

혹.. 최면치료 같은걸로 효과볼 수 있을까요?

단독주택으로 이사가란 말씀은 현실적으로 도움이 안되네요
단독도 없을 뿐더러.. 이 지역을 벗어날 수가 없는 형편이에요(직장과 육아문제로...)

해보신분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이젠.. 그때처럼 전세금 떼일일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