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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아이 준비물 가져다 줘야 하나?

갈등중 조회수 : 723
작성일 : 2011-03-08 11:09:20
중학생 남자아이들 준비물이나 책 놓고 가면 가져다 주시나요?
중2인데 전학와서 학교도 학생도 생경한 상태에요.
엊그제 한문 공책 사다달래서 사다줬더니 숙제를 정성스럽게 하고...
오늘 청소하다 우연찮게 시간표를 대조해 보니 한문이 들었는데 숙제와 교과서를 잘 모셔두고 그냥 가셨네요.(아침에 늦게 일어나서도 밥먹고 가느라 정신없었거든요.)
저도 학교 구조도 모르고 애들 많은데 엄마가 간다는게 이상하기도 하고. 가져다 줘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이네요. 아이는 모범생과이고 샘말을 잘 듣는 아이입니다. 벌점도 무서워하구요.
반면 친구들 보기에 창피하고 시쳇말로 쪽팔리는 꼴은 죽어도 못참구요.
가져다 줘서 벌점 안 깎이게 하는게 나을지 친구들한테 창피당하지 않게 할지...
아이들에게 선생님인척 하고 다가가 불러낼까.. 이런 저런 고민 중입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떡해 하시겠어요?
IP : 121.167.xxx.6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3.8 11:10 AM (116.32.xxx.205)

    초등학생도 1,2학년이면 모를까 3학년 이상은 안갖다주지 않나요?
    제딸도 3학년부턴 절대 안갖다준다고 니가 알아서 잘 챙기라고 했어요
    스스로 잘 챙겨야죠
    초딩도 아니고 중학생이면....저같으면 내버려두겠어요

  • 2. .
    '11.3.8 11:12 AM (175.118.xxx.16)

    저라면 갖다주고 싶은 마음은 꿀떡같겠지만
    이 꽉 물고 참겠습니다. ^^;;;
    어쨌든 본인의 실수이고, 또 그 정도는 혼자 처리할 수 있는 나이니까요.

  • 3. ...
    '11.3.8 11:14 AM (175.193.xxx.110)

    절대로 안갖다줍니다..

  • 4. 0000
    '11.3.8 11:15 AM (122.32.xxx.93)

    전 갖다 줘요.
    고마운 줄 알더라구요.

  • 5. 슬쩍
    '11.3.8 11:16 AM (218.155.xxx.136)

    어쩌다 한 번인데 갖다 주셔도 될 것 같아요.
    다시는 국물도 없다고 경고 날려주시면서....
    기대도 안했는지 엄청 좋아하던데요.

  • 6. .
    '11.3.8 11:22 AM (211.209.xxx.37)

    습관적으로 그러는게 아니면 갖다줄 것 같아요.

  • 7. 그거..
    '11.3.8 11:23 AM (211.114.xxx.142)

    수행평가점수에 다 들아가지 않나요?
    준비물 숙제...

  • 8. 초등
    '11.3.8 11:25 AM (180.64.xxx.147)

    고학년이면 안갖다 주지만 중학생이면 갖다줍니다.
    수행점수랑 바로 연결되니까요.

  • 9.
    '11.3.8 11:27 AM (180.64.xxx.82)

    저도 초등은 안갖다 주지만 중학생이면 가져다 주세요 . 몰랐으면 그냥 넘어 가지만 .. 쉬는시간 체크 하셔서 살짝 전해주고 오세요

  • 10. 전학오고
    '11.3.8 11:31 AM (122.38.xxx.90)

    분위기도 낯선곳에서 혼나면 님의 아이가 대범하게 넘기는 스타일이면 그냥 두시고, 마음에 두는 스타일이면 얼른 다녀오세요.

  • 11. .
    '11.3.8 11:49 AM (121.137.xxx.104)

    가져다주세요.
    저 학교다닐때 준비물 깜빡잊었던거 1교시 시작하고야 생각나서 정말 마음이 지옥같았는데
    (뭐였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그때 기분은 생생히 생각나요. 중요한거였나봐요)
    1교시 끝나고보니 교실 뒷문앞에 제 이름 써있는 봉투에 준비물이 있는걸 보고 정말 눈물나게 고마웠어요. 엄마가 조용히 와서 몰래 두고 가신거죠.
    오히려 초등학교땐 뭐 안가져와도 괜찮았는데 중학교때는 가져다주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 12. 원글이
    '11.3.8 12:33 PM (121.167.xxx.68)

    헉헉 다녀왔습니다. 먼저 댓글 모두 감사드려요.

    근데 전 엄청 뻘쯤하네요. 간만에 엄마 성의 좀 보이려 했더니만... 오늘 진단평가라 수업을 안해서 일부러 놓고 왔다네요. 어쩐지..쩝.

    결과야 어찌됐든 다음번에 비슷한 일이 벌어질 일에 대비해서 여러 의견을 들을 수 있게되서 좋았어요. 다시한번 댓글 감사드립니다.

  • 13. 0000
    '11.3.8 1:03 PM (122.32.xxx.93)

    역시 모범생 아들이었네요. 일부러 안가져 간 거 라니...... ㅎㅎㅎ
    아드님 잘 키우셨네요. 든든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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