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고민입니다 조언좀 해주세요(진로관련)

... 조회수 : 300
작성일 : 2011-03-08 09:07:39
요즘 오춘기가왔나봐요,

언니들한테 조언받는기분으로 글 올립니다. 저보다 인생 선배분들이 많으시니까, 한마디라도 해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매서운 질타도 너무 감사하구요, 정신 확 깨는 조언도 감사합니다.

저는 스물여덟입니다.

대학졸업한지 3년지났구요, 지금 금융권에 다니고 있습니다.

연봉.. 세전으로 해서 오천정도 됩니다.

업무강도? 겉에서 보는 금융권조직은 야근많다 어쩌다하지만.. 저는 7시30분~ 늦으면 8시30분정도까지는

퇴근합니다. 한달에 한두번씩은 10시~11에 하구요.

그런데,  지점에 있다보니 너무 힘든일이 많아요 사람 맞춰가는거하며..

민원날까 잘못없는데 굽신굽신미안하다고 하는거 하며.. 실수했을때 손님한테도 혼나고 팀장님들한테도 혼나고..

금융권은 특히 사고가나면 크게 나기때문에 그것도 매일 무섭고..

정말 돈이 중요한게 아니구나.. 이런걸 느껴요 조금 덜받아도 조금 덜 무서운 직업을 가지고싶다라고생각도 하고..

10~15년은 편하게 다닐수있겠지만 그 후도 걱정이 되고..

그래서 3년전 대학다닐때의 저보다 지금의 제가 너무 작아져있다는걸 느껴요..

그래서 수능을 다시 쳐서 교대를 갈까.. 직장을 그만두고 소위 사짜를 딸까..(물론 사시행시변시는 아니구요.)

요즘 생각이 많습니다.

교대를 가면 정년이 보장되고, 노무사 세무사등을 공부하면 영업을 해야하지만 그래도 자신의 전문분야가

있는거구요.

A4용지에 지금 직업의 장점/단점을 써보고 다른 대안의 장점/단점을 써봐도 뾰족하게 답이 안나오네요..

그냥 직장 3년차의 방황일까요?

자꾸 자신이 없어집니다.. 저에대해서.

너무 칭얼대는것같아서 죄송하지만.. 그래도 답답해서 올려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P : 210.124.xxx.1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또다른즐거움
    '11.3.8 9:12 AM (211.236.xxx.134)

    여기 왜 선생님들 그렇게 욕을 하나요라는 제목도 올라왔더군요.
    선생님도 그렇게 노록치만은 않습니다...
    직장이 안정적이면 다른 취미생활이나 관심을 갖기를 권해 봅니다...
    또 다른 즐거움이 있습니다...
    가능한한 많은 휴가와 월차 등등드을 써서 즐기면 되지요...

  • 2. js원진
    '11.3.8 9:27 AM (59.14.xxx.193)

    업무분야를 리테일에서 pb 나 자산운용쪽으로 방향 전환하시지요..
    성취감도 클 것이고 전문성을 갖추기에 ...성품이 치분하시면서 자기 맡은 업무는 책임감이 강하신 분이신군요... 영어 사용이 자유로우면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의 금융공학 공부도 권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7928 쿠킹콘테스트 정보 쇼콜라 2011/03/08 110
627927 산후조리중에 사가면 좋을것 6 언니 2011/03/08 503
627926 급질> 엑셀에서 자동저장 기능을 없앨려면? 2 엑셀 2011/03/08 128
627925 한만호씨 “검찰이 빨리 빼준다 회유” 4 세우실 2011/03/08 182
627924 급)전세금 올려주고 계약할때 궁금한게 있어요. 2 전세계약 2011/03/08 292
627923 해외나가서 명품짝퉁사다주는 지인들... 5 .... 2011/03/08 1,261
627922 돈빌려주고... 7 저 미련하죠.. 2011/03/08 870
627921 오락프로그램 뭘 보여주시나요? 4 학부모 2011/03/08 177
627920 장자연 “○○신문 대표 … 오빠 꼭 복수해 줘요” 15 베리떼 2011/03/08 2,367
627919 얼마만의 기회냐 재테크 2011/03/08 232
627918 LG공기청정기 사러갈려구요^^ 도와주세요 2011/03/08 173
627917 현빈이 모델 출신인가요? 입대사진 보니까 다른 군인보다 머리 하나가 더 크네요 7 머리 하나 .. 2011/03/08 2,001
627916 살빠지니 정말 거울보는 재미나네요 5 행복해 2011/03/08 1,414
627915 초조하고 불안한 마음,어떻게 차분하고 안정적으로 유지하세요? 1 제자신이싫어.. 2011/03/08 433
627914 (초보운전) 한번만 같이 나가달라니까... 8 짜증나 2011/03/08 945
627913 호주에서 한인들이 가장 살기 좋은 곳은 어디인가요? 4 호주 2011/03/08 784
627912 초등학교 수업일수가 늘어났나요? 4 2011/03/08 494
627911 마티즈...저는...너무 좋으네요..^^ 18 소형 2011/03/08 1,763
627910 다들 운동하실때 뭐 입으세요? 몸짱 2011/03/08 166
627909 기부금 연말정산 100% 공제의미가 궁금해요 5 몰라서 2011/03/08 659
627908 초6 참고서...디딤돌 시리즈..해법과 비교해서 어때요? 참고서 2011/03/08 140
627907 밍크는 모피 때문에 죽고 장자연씨는 미모 때문에 죽었네요 인과응보있어.. 2011/03/08 298
627906 자동차 보험 어디가 저렴한가요? 2 자동차보험 2011/03/08 228
627905 u+컴퓨터주치의서비스받고계신분..이거 괜찮은가요? u+컴퓨터주.. 2011/03/08 141
627904 장자연 씨 사건을 담당했던 수사팀장의 글이 올라와 있네요 2 지나다 2011/03/08 1,438
627903 2011년 3월 8일자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11/03/08 93
627902 드라마 신기생뎐 어떤가요? 15 40대 2011/03/08 1,423
627901 박경림의 사람이란 책을 어제 읽고. 5 스누피 2011/03/08 2,022
627900 고민입니다 조언좀 해주세요(진로관련) 2 ... 2011/03/08 300
627899 77~88 사이즈 옷은 어디서 사세요.. 7 퉁퉁맘 2011/03/08 1,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