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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도 사교육 아닐까요?

익명하고파 조회수 : 1,271
작성일 : 2011-03-07 16:55:40
아이친구중 소위 말하는 엄친아가 있어요. 공부잘하고 인물잘나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그집 엄마의 자식자랑이 대단한데요.
우리집 애들은 사교육하나도 안시키는데도 공부만 잘한다는 자랑을  
호응하고 맞장구 치다 보면  은근 그런 생각이 드네요.

이 집 부모가 두 분 다  잘나가는 SKY출신 입시학원 강사거든요.
방학때 선행시키고 학기중에는 심화시킨다는데
이 정도면 다른 집에서 시킬 수 있는 수준이 아닌
사교육 버금가는 고급사교육 아닌가 싶어서요.
모 기본적으로 아이가 부모 닮아 공부 머리가 있겠지만 서두요.

살짝 배아파 하는 넋두리 였슴다. ^^;
IP : 112.149.xxx.15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죠^^
    '11.3.7 4:57 PM (211.202.xxx.103)

    저도 집에서 제가 다 시키는데요, 남편한테 항상 얘기합니다.
    난 앉아서 한달에 수십만원을 벌어!...이렇게....동네 엄마들 한테도 말해요
    "난 학원만 안보내지 할거 다해!" 하구요...ㅎㅎ

  • 2. ㅎㅎ
    '11.3.7 4:57 PM (122.34.xxx.48)

    고급형 엄마표 사교육 좋은데요...
    동네에 교육으로 품앗이 하실 분 있으면 좋겠어요. 우리 아이 미술도 좀 가르치고 싶고, 전 다른거 가르쳐 주고...

    엄마표 사교육이라면 언제든 환영할거 같아요.

  • 3. 1
    '11.3.7 5:03 PM (125.129.xxx.25)

    부모가 저런 능력 있어서 좋겠네요. 저도 부럽네요

  • 4. 원래
    '11.3.7 5:03 PM (118.46.xxx.133)

    엄마표 사교육이 제일 무서운 사교육이에요 ㅎㅎ
    아이 성향을 엄마보다 더 잘파악하는 사람이 있겠어요
    무서운 엄마들은 아이가 싫증내지 않게 교묘하게 잘 끌고 나가더군요
    어느 유형의 문제를 어려워하는지 시험을 보면 왜 그문제를 틀렸는지
    본인이 철저히 분석해서 아이를 지도하더라구요.
    어느 학원에서 그렇게 해주겠어요

  • 5. 맞춤형사교육
    '11.3.7 5:05 PM (118.46.xxx.61)

    그게 최고지요.
    보통 부모는 그걸 못하니까 학원 보내는거구요
    자기자녀를 누가 가장 잘 알겠어요.

  • 6. ,,
    '11.3.7 5:13 PM (121.131.xxx.108)

    엄마표 하는 분들 대단해요..

  • 7. 사교육
    '11.3.7 5:17 PM (122.37.xxx.14)

    원글님 많이 부러우셨나봐요?^^
    공교육의 제외한 모든 교육을 사교육이라고 한다면 집에서 시키는 공부도(그냥 예습복습 수준이 아닌 부모의 학력을 바탕으로 한 교육이라면)
    사교육이라 불러야 한다?
    좀 그렇네요.

    저희집 남편 전문대 나왔지만
    큰애 수학 봐줍니다.
    아이가 책을 좋아해 수학을 따로 학원 같은데 보내지 않았지만
    책에서 읽은 개념들로 개념을 계속 확장해
    지금 4학년 올라갔는데 얼마전엔 일이차 방정식과 수열을 공부해요.(물론 수학 관련 책으로요)
    잘 모르는 부분은 아빠가 설명해주고..
    학교 공부도 한학기 선행하면서 심화도 동시에 하고...
    하지만 결국 아이가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달라요.
    잘 받아들이고 스펀지처럼 흡수하면 진도 나갈 수 밖에요...

  • 8. /
    '11.3.7 5:18 PM (116.37.xxx.209)

    솔직히 엄마표 하는 분들이 학원 보낸다는 분들보다 더 교육열 과열에 극성이 심한 분도 많은거 같아요.
    엄마표 너무 치밀하게 열심히 하시는 분들 보면 왠지 가까이 하기 어려운 분들이 많더라구요. 살벌해서....^^;;
    다 그렇다는 말은 아니구요, 그냥 제 주위에 몇몇 분 보니까
    돈들여서 사교육 시키는 분들보다 더 심하게 애들 잡고, 혹사(?) 시키는 분들도 많은 거 같아서....^^;;;;;;;;;;

  • 9. 맞아요.
    '11.3.7 5:25 PM (218.238.xxx.226)

    엄마표에 아이만 잘 적응해준다면 사교육보다 좋은건 없죠.
    (근데 엄마가 가르치다가 그만 두는 경우가 많잖아요, 아이와의 트러블때문에..그것만 잘 극복하면야~)
    사실 학원들은, 아이들 눈치도 은근히 보고, 솔직히 자기 아이도 아닌데 눈물 쏙 빼면서까지 열의다해 가르치는 곳 드물죠.
    근데 엄마표는, 진짜 내 자식이니 열의를 다해 가르치게 되고, 맘껏 혼도 내고 잔소리도 할수 있으니 잘만 활용하면 최고의 사교육 아닐까 생각해요.(물론 부모의 수준이 어느 정도 이상이라는 가정하에.)

  • 10. ㅋㅋ
    '11.3.7 5:30 PM (121.254.xxx.231)

    엄마표가 악마표래요..

  • 11. 나도 엄마표
    '11.3.7 5:42 PM (121.135.xxx.25)

    초6 대치동에 있는데 제 친구는 대치동까지 가서 왜 학원 안보내냐고 합니다.
    지금은 저와 함께 하고 있고 ,필요하면 학원도움 당연히 받을 생각이구요. 학원 안가지만 하루 수학 1시간,영어2시간 독서1시간이 저와 함께 하는 기본 스케줄입니다. 학원비 안 들어가지만 그만큼 도서구입비도 만만치 않구요.. 채점부터 제가 다 하니 솔직히 힘 들지만 실상 공부시간이 4시간이 넘어가는데 매일 즐거운 아이 얼굴을 보니 저도 스트레스 덜 받구요. 집에서 뒹굴거리며 책보는 여유를 갖게 하니 넘 좋아요. 실력은... 쌓여가고 있다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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