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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예민한건가요

기분안좋아요 조회수 : 753
작성일 : 2011-03-05 02:28:35
남편 핸드폰의 사진을 찾다가 이해 안 되는 동영상을 봤어요.
회사 회식 자린데 결혼한 남자 직원과 비서실 젊은 여직원이 서로 손을 만지고 있는 동영상이었어요.
녹음 내용으로 봐서는 -이런거다-하면서 여직원이 손을 내밀어 보라고 하면서 애들이 게임할 때 하는 것 같이 열손가락을 하나하나 자기 손가락으로 훑어 내리는 영상이었어요.
그걸 저희 남편이 동영상을 찍었는데 한편찍고 시간이 오버되니 다시 찍어서 총 2편이 되네요.
그런데 그걸 본 순간 의아하기도 하고 기분이 뭔지 모르게 안 좋은 거예요.
그래서 남편에게 이걸 왜 찍었냐고 물으니까 그냥 재미로 찍었다는 거예요.
제가 봤을 땐 하나도 재밌는 내용 아니었고 그 사람들도 웃거나 하지도 않았고 저희 남편이 찍는 걸 보고 그만 뒀거든요.
남편은 그냥 찍었다는데 평소 핸드폰으로 동영상 잘 찍는 사람도 아니고 재밌는 내용도 아닌데 이걸 찍은 남편의 심리는 뭔가요?
저는 상관없는 사람들의 영상이 남편 핸드폰에 있는 것도 왠지 기분 나쁘고 남편에 대해서도 불편합니다.
제가 예민한 걸까요?
IP : 122.39.xxx.23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3.5 2:37 AM (119.70.xxx.148)

    기분나빠야할지는 모르겠지만
    대단히 이상하기는 합니다.

  • 2. ,,
    '11.3.5 2:44 AM (216.40.xxx.122)

    당연히 이상하죠.

  • 3. 그냥
    '11.3.5 3:11 AM (61.106.xxx.50)

    좀 이상하긴 한데...
    남편 폰에 남의 동영상...회사사람 동영상 손잡고 ..것도 유부남.미혼..
    이상하죠...많이...
    그런데 먹고살기 바빠서 그런가 남편이 실수한 동영상 아니면 그냥 그런갑다 할것 같아요.
    결론은 저는 무디고, 님은 섬세하고..이런거겠죠.

  • 4. 많이
    '11.3.5 9:13 AM (222.121.xxx.206)

    이상하죠.. 이유없는 행동은 세상에 없다고 봅니다..
    그것도 저렇게 일부러 찍은걸 확인 하셨잖아요..
    두사람이 사귀는 사이이거나.. 뭐..
    암튼 이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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