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2학년

[임원선거]

저희 아이들 학교는 오늘 임원선거를 했습니다.
어제는 집에와서 소개글 연습하더라구요..
처음  투표라는것도 해보는 거고 다 경험이라 생각해보고 열심히 해봐..그렇게 얘기하며 보냈는데
집에 와서 울면서...선생님이 각자 소개도 안시키고 그냥 투표를 했다네요.
하고 싶은사람 17명이 손을 들었데요
그 아이들 칠판에  이름 쓰고 투표해서  그중에서 5명 뽑은후에  각자 소개 하고 다시 투표해서 자기는 자기 소개도 하지도 못했다고 우는데...
말할 기회조차 주지도 않았다고...한표도 얻지도 못했다고...
본인도 다른 친구 써야 되는걸루 알았다구...

귀여우면서도 안쓰럽더라구요..

요즘 초등생 임원선거 어떻게 하나요?

[ㅎㅎ]

17명이나 후보지원을 하다니...
대박이네요 ㅎㅎㅎ
원글님 아들래미처럼 욕심있는 스타일의 아이 부러워요.
울아들은 나서기도 싫어하고 입에 자물쇠 채운 스타일이라 학교일을 잘 얘기안하는데
아직 임원은 안뽑은거 같아요

[..]

우와 17명이라니...한반에 반이상이 후보네요...귀여워요...잘 달래주세요...아직 2학년이라 후보가 많은 거에요...학년 올라가면서, 후보도 적어지고, 될 사람만 뽑아져요...잘 위로해주시고, 2학기를 노리자고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