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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 아들이 가위에 잘 눌려요, 민간요법 부탁해요

sk 조회수 : 713
작성일 : 2011-03-03 22:16:37
고2아들이 밤에 잠을 잘 들지도 못하고, 간신히 잠이 들어도 가위에 눌려 숙면을 취하지 못해
꼬박 새고 새벽에 등교합니다. 지금 야자 끝나고 왔는데 넘 힘들어 하네요.
밤이 두려워서 잠자기전에 저보고 10분만 재워달래요.
대추차좀 먹여볼래도 애가 그런걸 절대 마시질 않아요.
어찌하면 밤에 푹좀 재울수 있을까요? 82님들 좋은방법 없을까요?
부탁드립니다. 꾸벅.
IP : 221.165.xxx.21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약요
    '11.3.3 10:36 PM (203.130.xxx.183)

    비싼 곳 가지마시고
    사시는 곳이 어디신지
    제 아들고 같은 증상인데
    김포 사우지구에 있는 한의원에서 약 먹고 좋아졌어요
    저도 그 맘 알아요..어찌나 가엽던지..
    원장님이 심리,정신학 쪽으로 전문이신 곳이라 저도 소개받고 기대 반으로 멀어도 갔는데
    약 값도 착했어요(참고로 원장님 두분 중 최원장님이 전문)
    아들 친구 엄마도 제 아들 약먹고 좋아진걸 보고 명일동에서 거기까지 갔어요
    근데 아들 친구 다른 엄마 중에 유명한 곳 갔다가
    약 값만 50만원 줬다네요 후덜덜~

  • 2. 잠자는
    '11.3.3 10:49 PM (124.61.xxx.40)

    방향을 달리 해보세요.베게밑에 가위를 두고 자도 좋아진다는 얘기 얼핏 들었어요.

  • 3. ,,,
    '11.3.3 10:58 PM (64.231.xxx.160)

    똑바로 누워서 자나요?
    옆으로 자면 훨씬 덜 하던데...

  • 4. 저도 민간요법으로
    '11.3.3 11:01 PM (203.130.xxx.183)

    다 해 봤어요 윗 분들 말씀 처럼
    근데 어쩔 수 없더라구요.시기적으로 상황이 상황인지라 정신적으로 무척 초 긴장돼어 있고
    기가 허해진 증상이에요
    한약 밖엔 없더라구요
    정신과도 데리고 갔었는데..효과 없었고..밤에 먹고 자라고 수면 작용하는 신경 안정제 처방만..

  • 5. 학생에게 신경안정제
    '11.3.3 11:33 PM (183.102.xxx.63)

    푹 자야하겠지만
    신경안정제는 장기적으로 볼 때 안좋을텐데요.
    그래도 달리 방법이 없으니 그렇게 하시는 것이겠지만.

    저도 그 시기에 그랬기때문에.. 그 고통을 잘 알아요.
    자다가 가위에 눌려 겨우 잠에서 깨고나면
    아직도 꿈속이고
    일어나도 여전히 꿈속이고.
    그럴 때면 자다 일어나 안방으로 가서 잤거든요.
    너무 무서워서 다시 잠이 못잤으니까요.
    어머니는 제가 기가 허해서 그렇다고하셨어요.

    일단 방을 한 번 바꿔보거나
    그게 안되면 방안의 가구 배치를 바꿔보는 것도 좋을텐데.. 아마 이미 해보셨겠지요.

    그런데 만약 저라면,
    제 아이가 시험 앞두고 매일 가위에 눌린다면
    저는 아이를 혼자 재우지않을 것같습니다.
    좋은 방법은 아니지만..

    저의 예전 기억을 되살려보니.. 그때 혼자 자는 게 정말 무서웠거든요.
    언니도 있고 부모님도 계셨는데
    왜 꼭 혼자 자야한다고 생각했는지 모르겠어요.
    아마 지금같으면 언니와 방을 같이 썼거나
    아니면 어머니께 부탁해서 저와 같이 자달라고 했을 거에요.

    정말 너무너무 무섭거든요..그거.

    아이에게 안정감을 주는 분.. 아들이니 남자형제나 아빠가 괜찮을 것같은데
    안정을 찾을 때까지 같이 자는 건 어떨까요.

    저는 외국 공포영화를 보면서 이상했던 게,
    무척 공포스러운 상황에서도
    어린 아이들이 잠들면 혼자 놔두고 침실로 돌아오는 부모들이 이상했어요.
    에휴.. 아이가 저렇게 무서워하는데.. 다같이 자면 덜 무서울텐데..하는.

  • 6. 한약요님~
    '11.3.4 1:45 AM (175.127.xxx.98)

    그 한의원 이름 알려주심 안될까요?

  • 7. 달덩이
    '11.3.4 3:50 AM (121.180.xxx.140)

    안녕하세요..힘들어 할 고딩친구가 걱정이 되어 로긴했어요..저는 매일매일 한달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가위 눌린 적이 있어요...잠 들기가 넘 무섭고 두려웠어요..그래서 고딩친구의 심정 넘 잘 알아요..아드님이 현재 심적으로 혼란스러운 환경인가요?
    심리적으로 혼란스러울때 그럴수도 있겠다 싶어요.
    저의 경우는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매일 가위 눌릴때 마지막 한달 될 때 쯤에 정확하게 나를 누르던 정체를 봤답니다..궁금하면 말씀해 드릴 수도 있어요.
    ...어떻게 생각하실지모르겠지만..ㅠ.ㅠ
    저희 어머니도 내가 몸이 허해서 그렇다고 하셨어요...하지만 의문이 들었어요..
    아무튼 전 그후로 신앙을 갖게 되었어요..

  • 8. 네이버에
    '11.3.4 12:32 PM (203.130.xxx.183)

    여일한의원 치면 뜨구요
    저도 울 아파트 사는 엄마가 알려줘서 갔어요
    울 집은 수서가까운 개포동인데 아들을 위해 부산까지 간다는 마음으로 그 먼 곳까지..
    그 엄마 아드님도 고 2인데 원글님 아드님 증상으로 고생하다가
    그 엄마 친구가 알려 줘서 갔는데 한약 한재 먹고 침 맞고 바로 나아서 자기도 찾아갔다고 해요
    거기 두 분 원장님 중 최원장님이 서울대 나오시고 그 분 역시 고3 때 같은 증상으로 고생하셨던
    분이래요,그래서 그쪽으로 잘 하세요
    서울대 나오시고,한의학에 원래부터 관심있으셔서 다시 한의대 들어가셔서 한의사 하시는 분 이라 실력이 좋으시다고 하셨어요
    그 분 집안에서 고시공부를 원하셔서 고시 공부하시다가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와 심한 정신적
    압박감등 고생 많이 하셨던 분 이라서 심리,정신신경쪽으론 그 분이 탁월하시다네요
    가끔 아드님 진로 문제나 공부쪽으로도 상담도 해 주신대요
    그 엄마 주변 엄마들은 완전 담임샘 이상으로 그 병원에 가셔서 상담도 하고 그러신대요
    아시다 시피 이쪽이 8학군이잖아요
    그 엄마 학교 엄마들은 한달에 한번 씩 몰려서 그 병원으로 간다네요
    엄마들 참 대단하세요
    그 원장님 아드님도 고등학교 때 엄청 방황하고 원장님 속도 많이 썩였대요
    공부쪽으로요,그러나 역시 유전자의 힘은 대단하다고 아드님도 한의대 다녀요

  • 9. 한약요님~
    '11.3.4 5:18 PM (175.127.xxx.98)

    김포사는 저도 잘 몰라서 여쭤봤는데 친절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병원 알아 두면 나중에라도 혹시 모르잖아요. 좋은 오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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