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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를 아이가 친할머니라고 불러요 틀린 표현인가요?

몰라서물어요 조회수 : 2,205
작성일 : 2011-03-03 21:12:32
저는 어릴 때 외할머니 친할머니 이렇게 불렀어요..
지금 제 아이도 저처럼 말하구요
친정이랑 시댁이 너무 가깝고 또 다들 자주 찾아뵙기 때문에 그냥 할머니라고 부르면 또 다시 누구 할머니냐? 라고 묻게 되다보니 그렇게 부르고 있네요
사는 지역도 같아서 @@동 할머니라고 부를 수도 없고 (사실 본인의 할머니를 @@동 할머니라고 부르는 아이들도 있지만 그건 좀.. 제겐 어색하네요) 해서 친할머니라고 부르는데 어머님께서 몹시 싫어하시면서 친할머니라고 부르는 법 없다.. 라고 하시더라구요...
친할머니라는 표현이 틀린 표현인가 궁금합니다...
IP : 14.52.xxx.6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3.3 9:17 PM (110.35.xxx.191)

    친할머니, 외할머니는 호칭이라기 보다 지칭에 가깝지요
    호칭은 두 분 다 그냥 할머니라고 부르는 게 낫겠네요

  • 2. ..
    '11.3.3 9:19 PM (211.105.xxx.33)

    외할머니보고도 그냥 할머니라고 하죠..남들에게 말할때는 외할머니라고 하지만요..

  • 3. 저희
    '11.3.3 9:19 PM (112.153.xxx.19)

    시아버님이 꼭 친짜를 빼야 정석이라 하십니다.
    외할머니는 외할머니라 불르는것이 맞고
    친할머니는 할머니라고 부르는게 맞데요.
    근데 우리 애들은 꼭 친할머니라고 불러요.
    그럴때마다 꼬집어 꼭 말씀하세요. ㅎㅎㅎ
    왠지 이것도 불공평한거 같아요.

  • 4. ...
    '11.3.3 9:19 PM (218.238.xxx.251)

    시댁과의 왕래가 잦고 친정이 멀경우 그냥 할머니라고 하는데
    친정이 가깝게 있고 외할머니랑 자주 만나는 경우 의 아이들이
    구분한다고 그렇게 부르는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은 남한테 얘기할때도 할머니 외할머니 그렇게 부르지 친할머니라고는 안해요

  • 5. 윗님
    '11.3.3 9:29 PM (175.113.xxx.151)

    표현에 공감. 재밌어요. 웃고 갑니다.

  • 6. ㅎㅎ
    '11.3.3 9:30 PM (110.12.xxx.90)

    갑자기 예전에 본 기사 생각이 나네요
    예전엔 친할머니는 할머니, 외할머니는 외할머니라고 불렀는데 외가에서 아이를 봐주고 양육을 도와주는 경우가 많다보니 요즘 아이들은 외할머니를 할머니, 친할머니를 친할머니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는....

    친자든 외자든 안붙이고 할머니라는 호칭을 얻으시는 분이 위너라고 생각을 하시나봐요 친할머니 혹은 외할머니라고 불리면 섭섭해하시는 경우들이 있더라구요
    할머니라는 호칭은 한명만이 얻을 수 있고, 그 외의 할머니는 앞에 뭐가 붙은 이인자의 호칭을 얻어야 한다는???

  • 7. .
    '11.3.3 9:36 PM (118.91.xxx.104)

    그냥 부를땐 할머니가 나을것같아요. 남한테 지칭할때야 친할머니라고 해도 상관없지만요.

  • 8. 할머니~
    '11.3.3 9:51 PM (116.32.xxx.230)

    같이 있을땐 할머니~ 라고 불러야죠.
    친할머니 라고 부르는걸 들었다면 기분 안좋았을것 같아요.
    그리고 보통 외할머니는 외할머니라고 하지만 친할머니는 그냥 할머니 라고 하지 않나요?
    외할머니도 같이 있을땐 할머니~ 라고 하구요.
    저는 할머니는 언제나 할머니라고 불렀고 그러는 거라고 알고 있어요

  • 9. 할머니는
    '11.3.3 9:53 PM (220.86.xxx.233)

    그냥 할머니라고 부르는거죠. 지칭이잖아요. 이모, 고모, 삼촌도 여럿일수 있듯이요.

  • 10. 원글이
    '11.3.3 10:11 PM (14.52.xxx.65)

    네.. 아이가 매번 그러는 건 아닌데 굉장히 거슬려 하시더라구요
    하마 'ㅎㅎ'님의 말씀 같은 심리를 내비치셔서 혼자만의 생각인가 하고 물어봤어요...

  • 11.
    '11.3.3 10:29 PM (175.124.xxx.193)

    울 집안은 다들 친할머니 외할머니 이리 불러 왔습니다. 이거 황해도 식인가요? 부모님이 황해도 분이시라서 ㅎ.

  • 12. ..
    '11.3.3 10:34 PM (222.232.xxx.210)

    그러고 보니 어머님이 애들이 제동생을 삼촌이라 했더니 역정을 내시면서 외삼촌이라고 불러라 하셨던 생각이 나네요

  • 13. ...
    '11.3.3 10:46 PM (124.49.xxx.143)

    결혼 안한 시동생한테
    작은아버지라고 부르라고 시키는 저희 시아버지도 계십니다.
    삼촌은 - 뭐~ 아무나... (그냥 아빠 친구 조차도 ) 삼촌이라고 부르는데다 외삼촌도 삼촌이라고 부르니까 삼촌이라고 부르면 안되고 작은아버지라고 불러야 한답니다.
    울 아이는 결혼도 안한 작은 아버지 있습니다.

  • 14. 할머니
    '11.3.3 11:13 PM (118.221.xxx.88)

    그냥 '할머니' 라고 부르게 하세요.
    '친할머니'라고 부르는 건 좀 ... 어색해요.

  • 15. 우리집
    '11.3.4 8:51 AM (211.228.xxx.239)

    애들은 누가 가르쳐준 적도 없는데..
    서울사시는 친할머니를 꼭 서울할머니 이렇게 불러요.
    민망해서 원...전화통화하면 제가 서울에 계시니 서울할머니 그랬더니 그렇게 배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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