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주 전부터 **라빈스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더만요....
남편보고 '먹고 싶다..먹고 싶다...임산부가 먹고싶은걸 안먹으면 아이눈이 가자미 눈으로 나온다는데...'
하고 여러번 이야기 했는데 날이 워낙 춥다보니 아이스크림 먹으면 감기 걸릴까봐 안사주더군요...
그러면서 산책 나갔다가 집 앞 슈퍼에서 아이스크림 먹고 싶다 하면 그건 사주는데...
슈퍼껀 왜 사주는걸까요?!
오늘은 회사일로 저녁먹고 들어 온다길래 그런가보다..하고 있었더니 전화가 오네요....지금 막(저녁9시반쯤) 1차 끝났다고 2차까지 해야할것같다고 하면서 넌지시 저의 의견을 묻길래 그럼 2차(가벼운 맥주 한잔)하고 오라고 했지요...
12시 전에 들어 온다길래..2차가 12시에 끝나겠지~~하고 살짝 비아냥 거려 줬어요.....
그러면서 한마디 했습니다....'아이스크림 먹고 싶은데....***라빈스꺼 먹고 싶다구!!'하면서 이야기 했더니
뱃속 애기는 잘 있나?! 하고 딴소리를....ㅡㅡ^^
잘있겄지!!!하고 버럭 해주고 낼 내가 나가서 기필코 사먹고 말꺼다!!!하고 전화 끊었습니다....
***라빈스가 여기서 버스로 2정거장 이상 떨어져 있거든요...버스타고 가기도 애매 하고 걸어가기도 애매한 곳이라서 신랑 퇴근하면서 사가지고 오길 기다렸는데 벌써 몇번이나 제 기대를 무시 하네요...ㅠㅠ
잊지 않을테다!!!!!크앙!!!!!!+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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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내가 꼭!!!사다 먹고 만다...+ㅠ+
우씨~~ 조회수 : 556
작성일 : 2011-03-02 23:14:24
IP : 211.112.xxx.11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원글자
'11.3.2 11:20 PM (211.112.xxx.112)냉동실 뒤져서 나온 560원짜리 해태 녹차 스틱 아이스크림 한개 먹었어요...ㅠㅠ
남편이 좋아하는 쿠앤크 아이스크림 반통 남았는데 다 먹어버릴까 생각중입니다...
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남편이 무척 좋아하거든요.....
'그래 내가 사다달라는거 안사다 주니 나는 당신껄 먹을테다..!!'하면서 다 먹어버릴까봐요2. .
'11.3.2 11:23 PM (110.35.xxx.51)아.. 저 오늘부터 다이어트 돌입했는데 이 글 괜히 열었다며.. 울집 냉장고에는 투게더카카오어쩌고가 날보고 웃고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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