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기 키우면서 대학 가거나 편입하신 분 계세요??

음.. 조회수 : 823
작성일 : 2011-03-02 22:04:34
남편이나 저, 전문대 출신이예요.
저는 임신하고 하혈하고 몸도 안좋고 해서 직장을 그만두고 현재는 전업이구요,
남편은 직장 착실히 잘 다니면서 나름대로 재테크도 열심히 하고 있구요.

어느날인가 여기서 보니까 전문대 나오느니 고졸이 낫다는 글 보고.. 참 충격도 많이 받았었지요.
여튼,
오늘 아이 어린이집에서 온 조사서를 보니까 정말 부모 학력도 있네요?
보통 전문대졸/대졸 이렇게 나눠서 쓰는게 맞죠?

학력에 대한 생각이 아이를 낳고 나니 더 커지네요...
편입 하는것도 쉽진 않겠지만 대학에서 4년 동안 공부하고 논문 쓰고 이러는게 더 힘들어보이는데..
젊은 나이도 아니고, 정말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아이를 낳아서 그런지
책 읽다가도 뒷장 넘기면 앞장 내용 기억 안나고 이런적도 많거든요-_-;

40넘어서 애 키우면서 대학 가거나 편입하신 분 계신가요??
엄청난 노력을 요하겠죠??
공부 손 놓은지 20년 됐는데도 아이 키우면서 그게 될까요?
존경스러워요.. 정말..

IP : 114.207.xxx.14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1.3.2 10:10 PM (114.207.xxx.140)

    솔직히 지금은 아이키우기도 벅차서 딱히 뭘 하고 싶단 생각은 없어요.
    아이가 좀 크면 찬찬히 생각해보고 찾아볼까 싶거든요..
    이런 생각이라면 힘들겠죠? -.-a

  • 2. 지나다
    '11.3.2 10:15 PM (124.61.xxx.40)

    마음 속 열등감 부터 치유하시길 바래요.높이 올려다 보면 한 없죠.살림해가며 공부하여 편입을 한다한들 상위권 대학은 힘들텐데요. 하위권 대학 다니면 더 나은 대학 출신 보면서 열등감 느낄거고...그런 식이겠죠.등록금도 만만하지 않잖아요.아이에게 창피하시면 그냥 열심히 사는 모습 보여주세요.그리고 아이에게 공부를 강요마시고 원글님이 독서 열심히 하고 드라마 시청 자제하시고요.

  • 3. ..
    '11.3.2 10:19 PM (61.79.xxx.71)

    제 동생 아이가 셋이고 엄청 바쁜 사람이거든요.
    그런데 공부 못해서 전문대 갔다 평생 한 맺혀하더라구요.
    그러더니 사이버로 대학편입해서 공부했어요.
    하는 중에 영어등 너무 힘들어 시험치는 기간에 응급실에 실려간적도 있어요.
    부담이 너무 커서요.
    그런데 어쨌든 졸업하고 지방의 서열 세번째 정도 되는 대학의 대학원 들어갔어요.
    인간승리죠.시작이 반이더라구요.뜻이 있으면 길이 있더라구요.
    저도 비웃었는데 지금 놀래고 있어요.이젠 학벌도 저보다 낫답니다..

  • 4. 61.79님
    '11.3.2 11:36 PM (124.61.xxx.40)

    사이버대에 지방대 대학원 나온게 자랑할 만한 학벌이 될 순 없어요.
    전 원글님이 잘못된 생각으로 돈과 시간 낭비 하지 않길 바랍니다.

  • 5. 39살
    '11.3.3 12:34 AM (180.71.xxx.173)

    올해 사이버대학 3학년에 편입했어요
    어제 대학 입학식 다녀왔는데 한마디로 와! 이렇게 남녀노소 불문하고
    그 큰 강당 1,2층에 사람이 꽉 찬걸보고
    가기전까지 사이버대학을 다녀야하나 말아야하나 망설였던 제자신이 부끄러웠네요
    평소 관심가졌던 분야고 자격증 취득도 되는학과라 졸업하고 자격증취득하고
    대학원에도 진학할 생각입니다.
    학부소개에 보니 선배중에 서울대를 졸업하신분도 편입해서 공부하신분도 있더군요

  • 6. 35살
    '11.3.3 11:01 AM (124.49.xxx.143)

    대학은 아니고
    대학원 원서 넣고 나서 임신 사실을 알게 되었구요.
    교수님 인사도 다 한 상태라서 그냥 입학 했어요.
    임신하면 육아에 전념하려고 했던지라 직장 그만두었고
    육아 하면서 대학원 다니는거 정말 힘들었어요. 중간에 출산 때문에 휴학도 했구요.
    지금은 논문만 쓰면 되는데, 또 둘째가 생겨서 ... ㅠ,ㅠ
    지금껏 쏟아 부은 등록금만 아니면 걍 무르고 싶을 정도예요.
    물론 제 아이가 너무 어려서 힘든것도 있겠지만(첫째 4살, 둘째는 임신중)
    아이가 어려서 엄마 손 많이 갈 때는 힘듭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5615 개발되는 동네 눌러살까요. 학교 따라 이사갈까요.. 이사를가말어.. 2011/03/02 115
625614 19개월 저희아들...문제일까요? 5 심란맘 2011/03/02 620
625613 욕망의 불꽃에서 순재옹은 왜 민재의 결혼을 승낙했나요? 1 불똥 2011/03/02 1,462
625612 동물과 교감하는 하이디?에게 의뢰하신분이 계시네요 ㅎㅎ 5 2011/03/02 1,427
625611 직장에 원피스 입고 가야 하는데 어디서?? 2 취직했어요... 2011/03/02 484
625610 과연 사고력 창의력 학원을 다녀야 하는지 5 고민하는 엄.. 2011/03/02 699
625609 가정환경조사서에 ' 성격및행동특성'에 뭘 자세히 적어야 하나요? 2 초등3학년 2011/03/02 724
625608 이젠 남편과 정리해야할것 같은 느낌이 드는건... 2 ... 2011/03/02 1,217
625607 싸인 좋아하지만 이건 아니네요. 5 짜증나 2011/03/02 2,087
625606 '독도'표현 눈치보는 우리정부 짜증납니다 2 독도야안녕 2011/03/02 221
625605 지금은 메론(멜론) 철 아닌가요?? 3 먹고싶어서... 2011/03/02 1,812
625604 집주인에게 말해야할까요? 3 어떻하죠? 2011/03/02 770
625603 세무사 시험준비를하려고해요(고민상담) 4 봄이구낭,,.. 2011/03/02 1,010
625602 영어단어 하나만 봐 주세요~ 1 dd 2011/03/02 211
625601 82에는 게시글 신고제도 없어요? 21 ㅡㅡa 2011/03/02 791
625600 이노래 가사가 좀 짱이지 않나요? 6 2011/03/02 810
625599 중1수학 문제풀이 부탁드립니다. 4 수학 2011/03/02 280
625598 변호사되는 학교일뿐인 로스쿨졸업생에게 공무원자격준다는 발상 6 한심함 2011/03/02 652
625597 콩을 상온에서 너무오래 불렸어요 먹어도 될까요 왕식 2011/03/02 184
625596 친정도움 받아 이사 가는걸 남편이 시댁에 절대 말을 안해요. 13 화가난다 2011/03/02 2,050
625595 이런넘도 살고 있네요 목똥남 2011/03/02 596
625594 오사카 여행,숙소랑 일정 여쭤요. 15 시간여행자 2011/03/02 618
625593 5센티 부자와 12센티 평범남중 어느쪽이 결혼상대로 좋을까요? 8 궁금 2011/03/02 1,620
625592 아기 키우면서 대학 가거나 편입하신 분 계세요?? 7 음.. 2011/03/02 823
625591 오래된 모유처치는 정녕 비누만들기 밖에 없는건가요? 8 비우자냉동고.. 2011/03/02 792
625590 빨래널때 기분나쁜 까칠함...한살림꺼는 괜찮나요? 3 계면활성제 2011/03/02 701
625589 가죽 쟈켓 속에 있는 토끼털 수선하려고요 가죽옷 2011/03/02 110
625588 포이동(개포4동) 신데렐라 미용실 후기 4 신데렐라 2011/03/02 1,809
625587 트위스트런 샀어요 궁금이 2011/03/02 501
625586 삼성카드도 학원비 할인되는 카드가 있나요?? 아놔.. 2011/03/02 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