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오늘 개학... 완전 당황.
덧글이.. 이리 많이 달렸네요.. 잠시 1등글이네요. 허거덕.
제가 원래.. 반대표든 뭐든 절대 안 한다 했는데.
샘 연락와서는 ,,, 그냥 명단만 올리자 부탁 하셔서,, 그리 된 거였어요. ㅠ..ㅠ
절대 귀챦게 안는다 하셨는데,, 자꾸 요구가 많아 지더라구요 방학때 청소 부탁에.
왁스 부탁에. 대청소에.. 등등....
그래도.. 맡은바 일이니. 1년 잘 하자 싶어. 꾹 참고 했는데.
학년 바뀌고 연락온거라,, 좀 맘이 안 좋았어요.
여러분들 덧글 보니. 구직.. 가장 좋은 답 같습니다. 어제 오늘 너무 힘들었는데.
답글에 감사합니다.
원글은 이제 내리겠습니다.
1. ..
'11.3.2 4:12 PM (112.185.xxx.182)죄송합니다. 제가 그동안 취업을 해서 시간을 못 낼 것 같네요.
라고 문자보내세요.
전 몇해동안 그렇게 답변 보냈던 기억이 납니다.2. 참내
'11.3.2 4:15 PM (125.187.xxx.194)엄마가 청소분가..ㅠㅠ그리고..이젠..자기교실도 아니믄서..
윗님처럼..문자보내세요3. 아마
'11.3.2 4:17 PM (119.201.xxx.37)작년 담임쌤에게 정보 입수했을겁니다..
기분 나쁘다고 무시하면 혹시나 덜 된 교육자라면
애한테 어떻게든 불이익이 갈까 걱정 되네요..
힘드시더라도 한,두번 가시고 청소 끝나고 티타임하며 쌤께
담달부터 직장에 다니게 되었다 말하심 어떨까요??
청소하러 못온다,,그런 소리 할 필요없이..
휴~~언제부터 학부모들이 학교 청소부로 취직 되었는지..4. 잘못봤네요
'11.3.2 4:18 PM (119.201.xxx.37)전 올해 담임 쌤이 전화 왔다는 줄 알고^^;;;;
진짜 황당하네요..5. 나는..
'11.3.2 4:19 PM (58.233.xxx.160)원글.
,,, 저도, 너무 화가 났어요..
문자 보내기가 두렵네요 .. "그 엄마 바쁘데요. " 할게 뻔한 스타일이라서.
ㅠ..ㅠ
혼자 하도 골 머리 썩었더니. 두통이 . 지끈이네요6. ```
'11.3.2 4:21 PM (203.234.xxx.148)첫째 분 문자 좋으네요.
저는 올해 반 배정이 이전 담임샘 입김이 작용한 듯해서 영~ 떨떠름해요.7. ...
'11.3.2 4:23 PM (121.128.xxx.151)샘! 안녕하세요? ^^
제가 직장을 다니게 되서요
3월 중에 확실한 날짜가 정해집니다
날짜가 여유 있으면 도와드릴꺠요
혹시 안되더라도 섭하게 생각치 마세요
안녕히 계세요 ^^b8. 작년 샘 문자
'11.3.2 4:24 PM (180.66.xxx.202)꼭 납치해야 돈요구해야 인질범은 아니죠, 아이 빌미로 아이 일이라면 엄마가 쉽게 거절 못하리라는 거 좀 살아보면 누구나 알텐데 어떻게 저런 문자를 보낼까요? 인질범이 멀리 있지않네요...
9. 어제 혹시
'11.3.2 4:26 PM (121.160.xxx.196)도대체 몇 학년인데 교사들이 저렇게 구질구질하게 행동하나요?
진짜 이해가 안갑니다.
'그 엄마 할거야. 내가 말 해 줄게'이랬겠죠?10. ...
'11.3.2 4:36 PM (122.100.xxx.38)혹시 작년에 너무 솔선해서 해주셔서
올해도 같은 마음이라면 해주시지 않을까하여 그 선생님을 대신하여 연락하신거 아닐까요?
띠엄띠엄 나갔거나 별록 적극적이지 않은 분이였다면 연락 안하셨겠죠.
상황이 안되면 정중하게 거절하면 될거 같은데요.11. 첫 댓글
'11.3.2 4:40 PM (175.206.xxx.217)달아 주신대로 하면 될 거 같네요.
12. d
'11.3.2 4:40 PM (175.221.xxx.110)작년샘 오지라퍼,, 원글님 가시면 올해 샘한테 생색은 작년샘이 다 낸다,에
오백원 겁니다 웃겨요 정말 킁킁13. 나는..
'11.3.2 4:42 PM (58.233.xxx.160)원글
그렇겠죠?? 내가 말해볼께. 뭐 이런 분위기 였을거 같아서 더 찜찜하고 기분이 안좋아요.
엉 엉....14. 헐;;
'11.3.2 4:50 PM (115.139.xxx.35)왜 올해 담임도 아니고 작년 담임이 설레발인가요?
정말 이해안가네요. 무슨 엄마가 청소분가222222
첫댓글님처럼 일을 시작해서 시간이 안난다고 정중하게 거절문자 보내시고
다음에 여유되면 도와드린다 어쩐다 구구절절 쓰지 마세요.
그래야 뒤에서 말이 나와도 그걸로 끝나고 말지, 그럼 토요일이나 주말엔 어떠시냐고
또 연락올 수도 있어요.
앞으로 학교 갈 일 있어도 어머니대표 같은 일 하기 싫으시면 나서지 마시고
일 하고 있는 중이라 못 한다고, 오늘도 겨우 시간내서 왔다고 말하세요.
아이에겐 선생님이나 누가 어머니 일하시냐, 무슨 일하시냐고 물으면
그냥 회사에서 일하신다고만 간단하게 대답하라고 일러주세요.
(거짓말은 나쁘지만;; 엄마를 살리는 하얀거짓말ㅎㅎ)15. .
'11.3.2 4:53 PM (110.12.xxx.230)정말 이해안가는일 많네요..
올해샘도 아닌 작년샘이 ..16. ...
'11.3.2 5:05 PM (121.170.xxx.92)제동생이 초등쌤인데요..학기초면 항상 개학전에 가서 혼자 날도 추운데 청소하고 와서 몸살나고 그러던데....엄마들 시키는 샘도 있군요...전 원래 쌤들이 하는줄 알았네요...헐~~~
17. ..
'11.3.2 5:14 PM (175.112.xxx.202)윗분 동생은 교사한 지 얼마 안 되셨나 보네요.
보통 오래 하신 분들은 알아서 기는(?) 하부모님들, 혹은 동료 샘들 학부모님들이 하는 것 옆에서 보면서 자연히 따라 가게 됩니다.18. 윗분은
'11.3.2 6:20 PM (175.208.xxx.86)교사 오래 하신 분인가요?
경력 30년째인 저,
떠나는 교실, 새 교실 정리하고 청소하느라
일주일 넘게 학교 나갔습니다.
반대표 어머니께서 도와준다 하셨어도
사양했습니다.
혹여 원글님같이 제 뒤에서 화낼 거란 생각은 하지 않지만
다행히 방학기간이 있어 여러날 걸려도 혼자 할 수 있고
다른 사람의 시간과 노동력을 요구하기 싫어서요.19. 원글..
'11.3.2 8:18 PM (58.233.xxx.160)원글..
윗분 같은 샘 이시면 좋겠습니다.
젊으신데 . 너무 자주 전화해서 청소 요구하시니.. 힘겨워 도와주기 버거울때도 있습니다.
방학때, 개학때, 왁스 작업에..
대청소에.. 제가 가끔,,, 청소아줌마 같아 화날때 있답니다.20. ㅇㅇ
'11.3.2 8:55 PM (183.100.xxx.119)교실 청소는 선생님도 엄마도 아닌 아이들이 직접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엄마들, 선생님들이 청소를 도대체 왜 합니까? 아이들 스스로가 쓰는 교실이니까 애들이 직접 해야죠.
21. ..
'11.3.2 8:59 PM (119.192.xxx.24)일부 미친 엄마들이 그렇게 만들어놓은듯.
자기자식 귀하니 청소 못시키고 지가 대신한다는. 요즘 애들 책가방이니 도시락가방이니 주렁주렁 들어주고 애들은 폰으로 게임하며 가는거 어찌나 꼴보기싫은지.
나도 자식있지만 저렇게 키워봤자 인간쓰레기나 만드는거 아닌가요?
일학년은 잘 못하니까 고학년 애들이 도와주고 그담부턴 하게 만들어야죠
사립이나 재정좋은 학교라면 청소부를 쓰던가... 왜 엄마가 그거 해야하는지 원참...
세상이 미쳐돌아가고있어요~~22. 이런선생도..
'11.3.2 9:02 PM (125.178.xxx.198)장학사 온다구 전날 엄마들 불러 청소시키고 본인은 학년실에서 차마시고...
것도 모자라 선생화장실도 하는 김에 좀 해달라는 별 미친 ;;;;;;23. 헐
'11.3.2 9:03 PM (180.224.xxx.82)예전 저의 아들 초딩때 생각나는군요
저학년까진 대청소할대 스팀청소기까지 갖고 가서 찌든 때까지 몽땅 말끔히 청소했더니-제가
뭘 모르고 몸바쳤던 시절..- 아마 샘들 사이에 소문이 났었나봅니다.
열성엄마로...
4학년되니 아이도 공부잘하는 범생이고 저도 이젠 힘들어 못해먹겠다 싶어 손털었습니다.
담임샘도 전교조에 젊은 남샘이어서 안심하고..
근데 한두달 지나니 아이에게 불이익이 오더군요...헐...
조심하셔야 할듯하네요...
혹시 외동이시면 담샘이 어떤 성향인지 빨리 파악하셔서 움직이세요...
너무 티나게 몸사리시면 아마 눈치채실듯한데요..
특히 나이드신 여샘이면,,, 아마 어머니 머리위에서 있을듯해요.
에구...
언제까지 우리나라는 엄마들이 이리 고달프게 살아야하는쥐....ㅠㅠ24. ..
'11.3.2 9:05 PM (112.152.xxx.122)어머 그선생님 님을 너무 만만하게 보고 계시는것 같은느낌이 드네요
선생님들도 가만보면 만만해보이는 학부모에겐 알아서 부탁같은것 잘하는 사람도 있어요
요즘 세상이 어느때인데... 아이 학교에 메이다 보면 한도 끝도 없고 욕은 욕대로...
직장다닌다 하세요 제일 실속있는 학부모는 학교일 안해도 집에서 자기아이 단도리 잘시키고 공부 하나라도 잘시켜 그학년 상 휩쓰는 학부모더라구요... 나중 학년지나고나면 후회해요25. 헐
'11.3.2 9:06 PM (180.224.xxx.82)참 ,,,,저도 청소건때문에 교육청에도 익명으로 전화했던적도 있어요.
그런데 팔은 안으로 굽더군요.
철저하게
어머니들이 학교에 참여하고 도와주는 입장으로 보는...
그리고 당연히 그래야한다는 식의 답변이어서 정말 황당하고 열받았지요..26. mm
'11.3.2 9:26 PM (121.182.xxx.174)큰 아이 7년간 학교 다닐 동안, 청소 도와달란 선생님 한 분도 못 뵌
내가 비정상인가~.27. ㅇ
'11.3.2 9:37 PM (121.189.xxx.31)오늘 .. 작년 샘 문자 왔네요
올해.. 울 아이 샘 께서 교실 지저분하다 걱정하신다고.
엄마들 모아서 청소좀 해주면 어떠냐고?? 문자가 왔는데.
많이 당황되고, 화가 나네요
->뭐야.....첨엔..그냥 샘이 보낸줄 알고..알고보니 작년샘이 올해 샘 걱정해서..담임도 아닌데..월권을.............이런....화날만 하시네요...무개념 선생이네...님이 얼마나 만만히 보였으면..여유있게 빠져나가세요...........아 선생님 너무 반가워요..뵙고 싶었는데...그동안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도 샘이 맡아주면 좋겠다고 아이가 말하던데..안되서 아쉬워요...제가 형편이 많이 안 좋아져서 구직중에 있어요..그래서 도와드리고 싶지만 안되겠네요..너무 아쉬워요...선생님 감기 조심하세요^^*28. ㅇ
'11.3.2 9:42 PM (121.189.xxx.31)에궁..
[제가 형편이 많이 안 좋아져서 구직중에 있어요..]->일을 다니고 있어요..라고 바꾸시고..아이입도 맞추세요29. 음
'11.3.2 10:40 PM (124.54.xxx.159)정 떨리시면 친구시켜서 원글님 폰으로 전화걸게하세요.
문자 잘못 보내신거 같다고 2월부터 이 번호 쓰는 사람인데
전 주인 만나면 제발 주변에 번호 바뀐것 좀 알리라고 전해달라구요..;;
그리고 바로 핸폰번호 바꾸시구요.
번호 몰라서 연락안된건데 뭐 어쩌겠어요 ^^
지금담임이 대놓고 요구하기 전까지는 몸사리고 계시면 되죠30. 그냥
'11.3.2 10:58 PM (180.66.xxx.129)가서 도와드리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지만 시부모님이 편찮으셔서 요즘 병수발하느라 바쁘다 그러세요.- 문자로 보내세요.
31. ok
'11.3.2 11:03 PM (221.148.xxx.227)댓글들이 현명하네요
교수부터 일부 선생님들...학생들만이 아니라 부모까지도 자신들 휘하몸종인줄
착각하나봅니다.32. 은나미
'11.3.2 11:04 PM (110.11.xxx.218)초등부부교사인데.. 음.. 성향이 그래서 그런건지 저희는 엄마들 오는거 최소화하도록 하는데.. 청소는 물론이요 아이들 간식 넣는것도 절대로 못하게 해요. 그런거 괜히 엄마들사이에 경쟁하듯하면 정말 난감하거든요. 그리고 무엇보다... 내아이들이랑 내가 쓸 교실 나랑 애들이랑 같이 하믄 되는거라... 감히 어머니들께 청소하러 와달란말 절대 못하겠던데... 저는 2학년할때도 엄마들 못오시게하고 꼬맹이 울반 애들이랑 낑낑거리며 대청소하고 그랬는데.. 정말정말 너무하시는 분들이네요.
당분간 시간을 낼 수 없는 것으로 해서 학부모총회때까지 버티면 넘길 수 있을것 같은데..
비교육적이긴 하지만 -..- 아이랑 입맞추고 할머니나 할아버지가 입원하셔서 (무기한으로) 시간내기가 어렵다고 하거나... 발에 금이 가서 깁스중이라고 하거나... 아... 이렇게 거짓을 t생각해내야하는 현실이 참 슬픕니다. T>T33. 전
'11.3.2 11:06 PM (175.114.xxx.2)그래서 총회 안 가려구요. 뭐 이젠 반장엄마가 반대표가 되겠지만...
작년 총회날 뭔이유때문인지 몰라도 대표로 찍혀 고생했거든요.
일때문에가 제일 적당하네요.34. ? 봄방학
'11.3.2 11:59 PM (175.208.xxx.86)기간이라
혼자서 일주일 넘게 정리했지만
3월 총회 전이나, 공개수업 전에는
교실환경과 행사 준비, 수업 준비로
저도 청소에 쏟을 여력이 없어서
교실 청소 돕겠다는 학부모님의 손을
거절하지 못합니다.35. 샘?
'11.3.3 1:12 AM (175.112.xxx.197)근데 요즘엔 어머님들도 '샘' 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나요?
나이든 사람들이 사용하니 참으로 어색하네요.36. 0000
'11.3.3 1:42 AM (122.32.xxx.93)아이에게 거짓말 시키지 마시구요.
엄마가 아이에게 거짓말 하세요. "엄마 내일부터 일 나가" 이렇게요.
어디냐고 물으면 그건 알아서 만드시구요.37. 근데
'11.3.3 8:29 AM (203.142.xxx.231)그 선생진짜 웃기네요. 자기네 반도 아니고 학년 올라갔는데 그반 선생님 대신 문자 보내준건가요? 아니 그렇게 걱정되면 자기가 청소해주지. 무슨 청소해주는 손따로.있고 문자만 보내는 손 따로있나요?
38. 근데
'11.3.3 8:31 AM (203.142.xxx.231)원글님 댓글 읽어보니 1년내내 청소때문에 힘들어하신것 같은데. 참 그 선생 못됐네요. 지가 좀 하지. 나이라도 많으면 모를까 젊은 선생이
제 아이 3학년올라가는데 . 1.2학년 선생님중에 청소때문에 힘들게 한 사람은 없었는데. 요즘에도 저렇게 노골적으로 그러는 선생이 있군요39. 제가 외계인
'11.3.3 9:25 AM (211.41.xxx.85)저라면 누구라도 해야 할 일이라면 가야할 일 아닌가요?
전 아이들 교육환경이 어느거보다도 우선한다고 생각하는 엄마라서 그런지
제가 달려갈것 같아요.
학교가 너무너무 더러워요.
애들 감기에 비염에 ...정말 열악한 곳에서 공부하게 내버려둘 수 없어서
선생님께 언제든지 말씀하시라고 가서 청소 돕겠다고 한 적이 많아요.
제 아이가 선생님 눈에 들라고 한 행동이 절대로 아니구요.
먼지 뒹굴고 심지어는 동네 강아지똥까지 뒹구는 학교에 우리 애가 하루종일 숨쉬고 공부하는
곳이라서 제 마음이 안편해서 그렇습니다.40. .
'11.3.3 9:56 AM (125.182.xxx.147)몰라서 묻는건데 요즘은 교실 청소도 엄마들이 해야하나요?
저희 때는(제가 초딩때) 학생들이 했는데요....41. 많이동감
'11.3.3 10:01 AM (118.41.xxx.23)저도 윗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누구라도 해야 할 일이라면 가야될 일이라 생각하면 마음이 좀 수월해지고
아이들 교육환경이 어느거보다도 우선한다고 생각하는 일인입니다.
그런 생각으로 청소다녔는 데,자꾸게으름이 밀려드니 맘 단속하고
누구라도 도움을 청하면 기꺼운 맘으로 가야겠어요.42. ..
'11.3.3 10:10 AM (211.243.xxx.29)위에 언제든지 돕는다고 말씀하신분, 제가 봐도 정말 사심없이 아이들을 위한 맘이란건 알겠는데요
전 제 어릴적엔 우리 스스로 다했는데 왜 요즘 애들은 그렇게 크면 안된다는 건지 이해가 좀...
그리고 원글님도 맨첨엔 같은 맘이셨을거예요. 솔직히 엄마들이 안하면 선생님들 몫이니
응당 수고하시는 분들에 대한 고마움? 같은게 첨엔 있었겠죠.
그런데 그런 상황에 익숙해지면서 몇몇 선생님들은 (안 그런 좋으신 분들도 물론 많으십니다.)
거짓말 안보태고 손 하나 까딱 안하고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아주 뽕이라도 뽑을 것처럼 부려먹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 분 안 만나 보신분들은 설마?? 그러실겁니다. 그런데 그런 분 정말 있어요.
원글님 작년 선생님도 젊으신데 벌써 그러시니 50대 정도 되시면 얼마나 심하실지 눈에 훤하네요.
전 작년에 학교에서 임원 비스무리 한거 하는데
선생님이 대놓고 (이분 좋으신 분인데 그러시더군요)
"교장선생님이 집에서 노는 엄마들 데려다가 뭐뭐뭐 하라고 시키셨다" 그 얘기를 어찌나 당연한듯 얘기하는지
집에 돌아오면서........집에서 노는 엄마들, 집에서 노는 엄마들이란 얘기가 귓가에 맴맴 돌더라구요.
좋은 분이라 생각했던 그분 조차 집에서 노는 엄마들 마냥 써먹어도 된다는 식으로 얘기해서
참..........기분 그렇더군요. 내 시간도 내겐 참 소중한것인데.43. 저같은면...
'11.3.3 10:29 AM (112.151.xxx.44)생각해보면 좀 기분나쁜 상황이죠..
하지만 제가 만약 원글님이라면...
눈 딱 감고 가서 청소하겠어요..
작년에 봉사한 보람도 못찾지 않을까요??
선생님도 오죽하면 그러셨겠나 ... 생각하고 해주는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꼭 정답이라곤 할수없지만...
원글님 입장이 참 난감하네요...
반대표도 해보셨으니 선생님 대하는것도 다른맘보단 잘 하시리라 생각되요..
웃으면서 청소하시고 차마시면서 담임샘과 시간 갖는게 원글님과 아이를 위하는 길인것 같네요.
솔직히 저는 사정상 청소하러 못가지만,, 늘 고맙게는 생각하고 있거든요..
자기는 청소도 한번 안하면서 청소하러 가는맘 욕하는 맘이 전 더 이상해요.44. 아프다고 하세요
'11.3.3 10:50 AM (220.87.xxx.144)"제가 몸이 좀 안좋아서 요즘 병원 다닙니다."요렇게 보내시고 말으세요.
완전 욱하고 올라오네요.45. 방법
'11.3.3 11:28 AM (218.55.xxx.198)이러니 학교 운영위원진이고 학부모 대표고 엄마들이 않하려고 하지요....
자기 사생활도 없고 자기 볼일 제쳐두고 임금한푼 없이 가서 청소에 ..도우미에 별짓 다 해야
하니 원.... 초등 2학년때 까지만 청소 좀 도와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엄마들도 다 자기 볼일이 있는데 왜 그런걸 요구하는지 모르겠어요
3학년 부터는 선생님 지도하에 학생들이 직접 청소하게 해야 합니다46. ..
'11.3.3 11:44 AM (110.14.xxx.164)엄마들이 학기초 청소할수 있어요 저도 자주 갔고요 비염도 있으니 애가 깨끗한 환경에서 지냈음 해서요
하지만 먼저 담임도 아닌분이 나서서 이래라 저래라 하는건 예의가 아니지요
정 급하면 지금 새 담임이 연락하셨어야 맞는겁니다47. ......
'11.3.3 12:09 PM (211.221.xxx.170)선생님마다 다른가봐요.
작은애 초1때 담임 선생님(30초반)은 엄마들 오지말라고 하면서
요즘 청소기 좋아서 방과후 지도후 매일 청소기 한번 돌리고 밀대로 닦고
걸레질 하면 먼지도 없고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는다고 하시더라구요.
학부모 총회후 단체 면담때 고학년 큰애가 있는 나서기 좋아하는 어떤 엄마가
선생님이 대청소를 할 시간이 어딨냐면서
다른 엄마들이랑 청소하면 된다고 하니까
선생님이 아무리 바빠도 청소할 시간이 없을까요?하면서
아이들과 선생님의 공간이니 선생님이 청소를 하는게 당연하고
조금씩 아이들에게 자기 주변 청소하는거 가르치면서 정리정돈 습관도 가르치면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초2때 담임선생님도 학기초에 직접 다 하시면서 같은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어떤 선생님은 대표 엄마에게 청소 지시(?)를 하고 엄마들이 청소를 하는 동안에
여기저기 해달라고 지시만하고 나중에 검사하듯 한번 보고는 수고했다면서
가라고 하기도 하더군요.48. 에고
'11.3.3 1:26 PM (115.137.xxx.196)울딸 1학년때 60이 넘으신 담임쌤께서 혼자 청소하시는것 보고 넘 죄송했었는데...
선생님마다 다른가 봐요...
오늘 딸아이는 제가 쓸 청소 빗자루 가져갔어요...
삼학년부터는 아이들끼리 청소 충분히 합니다...49. 사리곰탕
'11.3.3 2:25 PM (124.137.xxx.200)교사 남편입니다.
토요일날 쉬는 죄로 종종 토요일날 청소지원 나갑니다.
학교 다닐때도 청소만큼은 빠진 적이 없지만 아내의 업무량도 만만치 않아서 아이랑 함께 청소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 리플 달린걸 보면 교사가 완전 땅바닥이지만...큰 교실 혼자 청소하는것도 사실 문제가 많습니다. 예전처럼 아이들이 남아서 청소하는건 아닌것 같거든요...
덕분에 그 교실만큼은 거의 집이나 다름없게 청소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학기부터는 집에서 잘 쓰지않는 스팀청소기를 가져다가 밀어볼까 합니다만...^^50. 우리는
'11.3.3 2:55 PM (118.220.xxx.178)아줌마 사서 보냅니다.
옳다 그르다 말하기도 그렇고....돈만 내라..해서 그럽니다.
엄마들은 우리끼리 때때로 밥이나 먹고.
대표들도 선생님은 요구하시고, 엄마들은 몸사려 안나오니 자구책을 마련한것같습니다.
학년전체가 용역사서 한꺼번에.... 비용은 엄마들이.....
저는 학교가 어찌돌아가는지 애가 생일이 늦고 첫째 남자아이라 오히려 학교가서 청소하며 선생님께 학교 돌아가는 이야기도 듣고 해서 아이와 분위기 파악하고 애를 뭘챙겨야할지 다른 노련한 엄마들 한마디씩 툭툭던지는 이야기도 귀동냥하고 그러고 싶었는데....그게 안되니 아이가 고생을.... 어리버리한 남자애들 엄마들은 학교좀 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