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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로 산다는게 참 서러운 오늘이네요.
근데 그자리서 계약하는 사람이있어서 그사람이랑 계약했다고 문자가왔네요. 계좌달라고.
참 기분이그러네요. 지금있는집에서 계약금을 못받은 상태고.
그날 본 집이 전세끼고있는데 아직 잔금을 치루지않은 상태라 가계약만 건건데...
돈도없었구요.
전세 구하러 다니면서 참 맘을 많이 다치게되네요.
처음이라 그런가봐요. 결혼하고 첫 이사거든요.
첫집은 부모님이 구해주셨고..
요즘은 가계약도 안되고 그냥 계약서를 그 자리서 쓰고와야하나봐요.
1. 토닥토닥
'11.3.2 2:26 PM (119.148.xxx.244)집이 맘에 드셨으면 계약금을 많이 걸어셨어야.
ㅠ.ㅠ2. 힘빠지네
'11.3.2 2:28 PM (122.36.xxx.41)돈이없어서요 ㅠ 집없는설움에 돈없는설움이네요 ㅠ
3. ?
'11.3.2 2:30 PM (218.155.xxx.205)가계약도 계약 아닌가요 ..?
보통 집을 보고 계약할 의사가 있는데 당장 들고 온 돈 없으면 가계약 흔히 하거든요
전에 저는 세입자 입장에서 가계약 깨려고 했더니 절대 안된다고
가계약금이 아니라 계약금을 내놓고 파기해야 한다고 해서 못했는데요4. ...
'11.3.2 2:34 PM (112.159.xxx.178)윗님 말씀이 맞아요. 가계약도 계약임
5. 저도
'11.3.2 2:36 PM (118.35.xxx.37)며칠전에 집주인이 집 판다고 이사갈 집 알아보라고 해서
오늘 전세집 알아보러 다녔는데요
나온 집이 거의 없네요
있어도 죄다 월세20~30만원씩 끼고 있구요
아이둘 키우면서 그런곳을 얻을수도 없고
참 서글프네요6. 힘빠지네
'11.3.2 2:36 PM (122.36.xxx.41)그래도 어쩌겠어요. 부동산에서 배쨰라로 당당하게 나오네요.
계좌달라고 입금해주겠다고...
사과도안하네요...7. 흠
'11.3.2 2:43 PM (218.155.xxx.205)고분고분하지 말고 큰소리 한번 치세요
제가 가계약 파기하면 안되느냐고 했을때 엄청 다그치더라구요
어째 부동산하는 사람들 자기 편한대로 하는지 뻔뻔스런 ...8. 그나저나
'11.3.2 2:45 PM (218.155.xxx.205)서울시청에 주택 임대차에 관해 문의 전화 하는곳이 있던데요
제가 전번은 지금 모르고 , 서울시청에 전화하면 알려 줄거에요9. .
'11.3.2 2:47 PM (125.139.xxx.209)가계약도 계약이니 위약금 배로 달라고 큰소리 치셔요
한번 알아보시면 좋겠어요
꼭 위약금 받으셔요10. ..
'11.3.2 2:51 PM (14.52.xxx.167)정말 위약금이라도 받으세요. 그게 그렇게 물릴 수 있는 돈이면 왜 돈을 겁니까? 말도 안되는 소리.
원글님도 대차게 나가세요!11. ㅡㅡ
'11.3.2 2:56 PM (58.228.xxx.226)가계약도 계약입니다.
저도 이번에 방얻을때 맘에 들어서 얻을까 말까 고민을 하니 복덕방에서 10만원이라도
걸어놓어면 다런 사람한테 방을 안보여 준답니다.
그리고 가계약이라 제가 취소 가능하단 소리 들었는데??
알아보시고 그 복덕방 신고하세요.요즘 넘 뻔뻔한 복덕방이 넘 많아요.12. 가계약도
'11.3.2 3:31 PM (124.61.xxx.78)계약이죠. 왜 계약금 걸었겠어요? 참 나쁜 부동산이네요.
어릴 적에 우리 옆집으로 이사온 집하고 한동안 소원했지요.
그 이유가... 원래 살던 세입자가 매매할려고 말이 다 된 상태에서 계약서 쓰러 부동산 간 날... 돈 더 얹어준다는 사람한테 집주인이 배신하고 판거였어요. 얼마나 황당했겠어요? 뭐, 이런 경우도 있었네요.13. 그래도
'11.3.2 3:36 PM (125.178.xxx.3)만약 가계약금 30만원 걸었으면 그쪽에서 60만원 돌려줘야 하는것 아닌가요?
14. 엥
'11.3.2 4:04 PM (125.185.xxx.183)나쁜 복덕방쟁이
가계약도 계약아닌가요?15. 위약금
'11.3.2 4:45 PM (123.109.xxx.43)가계약도 계약이라서 위약금까지 두배 받으세요~!!!!
16. ㅠㅠ
'11.3.2 5:14 PM (211.192.xxx.214)전세 구하는 것땜에 맘 다친다는 원글님 말..저도 충분히 이해해요..
저도 이번에 전세집 구하느라 돌아다녔었는데
저녁 9시 쯤에 제가 원하는 조건에 (물론 여기선 가격이 아주 중요하죠.)
바로 그날 나온 집이 있다고 해서
담날 아침에 보러갔었어요.
위치며, 평수며, 가격이 딱 제가 원하는 거라 바로 계약하려고 했는데
부동산서 주인한테 전화했더니
1천도 아니고 3천만원을 더 달라고 하더군요.
그 가격에 내놓은지 12시간이 조금 넘었는데 손바닥 뒤집듯이 ㅎㅎ.
대출까지 생각한 총 비용을 초과해버리는 3천만원 ㅎㅎ
결국 그 집은 저희가 살 집이 아니었죠.
그날 맘을 너무 다쳐서...다른 집 계약했어도 아직까지 맘이 아파요.17. ...
'11.3.2 9:29 PM (180.69.xxx.150)배로 돌려받으시면 되요.
저는 2년전 세입자에게서 비슷한 일을 당했지요....
그전에 쌓았던 신뢰나 동네서 가장 싼 전세.. 뭐 그런거 깡그리 무시하고
막나오더군요..
세상일 모르는거 같아요.
원글님, 신혼이시니 좋은 공부하신거에요.
이런 시장에서는 계약금을 크게 걸어야지 이런일이 없어요.18. ...
'11.3.2 10:21 PM (124.49.xxx.143)부동산에 말씀하세요..
가계약도 계약이다. 부동산측에서 하는 것은 계약 위반이다.
위약금을 주던지, 아니면 우리측 계약을 우선시 해야 한다.
라고 말씀하시구요.
그래도 부동산에서 배째라고 하면
계좌는 시청에 문의해 본 후에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확인 한 후에 알려주겠다.
라고 하세요.
저희는 부동산과 문자로 했었는데(기록에 남음)
시청에 문의한다고 했더니
바로 꼬리 내렸었어요.19. ...
'11.3.2 10:22 PM (124.49.xxx.143)윗 글에 이어서에요
시청에 문의한다고 했었는지, 시청에 신고한다고 했었는지(부동산이 해야 할 일을 제대로 안한다는 내용으로)는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20. 씁쓸
'11.3.2 11:11 PM (112.151.xxx.210)부동산에서 계약서 작성도중 집주인 핸드폰이 울렸어요.
타 부동산에서 천만원 더 준다는 전화...
계약서 쓰다말고 나가버린 집주인
황당하고 비참하고...ㅜㅜ21. ....
'11.3.3 12:17 AM (67.194.xxx.166)내가 계약할때는 가계약도 계약이니 파기하면 제 손해라고 하더니
파기당할때는 참 어이없이 하는군요.
우리나라도 빨리 이런 악습이 고쳐졌으면 좋겠어요.
어디서나 메뉴얼대로 하고 그것이 서로 통하고 인정되는 사회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전 지금 미국에 와있는데, 메뉴얼대로만 일처리하는 방법이 답답하기도
편리하기도하네요22. 징글.징글...
'11.3.3 12:58 AM (113.60.xxx.125)좀 원글님과 다른경우지만요...전세설움...저도 너무 힘듦니다...
2년마다 옮겨다니느라 정말 전세살이 징글징글합니다...
시부모님 사는집이 ,제 명의라 정말 집장만도 하기 힘들고...
적어도 20년은 사실거니,,어떻게 손도 못대고...
참 내집도 아니고 어정쩡한것이...시집온 첨부터 대출이자가 있어서
것도 부담해야하고...전세금 두배가까이 올라 아이 학교 전학 안시키자니...
월세로 돌려야나...아님 어떻게해야나...
미칠지경이에요... 이제는 사는 낙도 없어질라 그래요...
미친 전세값 제발 좀 어떻게 안되나...23. 전세
'11.3.3 6:57 AM (218.238.xxx.251)아마 원글님이 사정이 있어 못들어간다 했어면 가계약금 안돌려 줬을거에요
원글님께서 거신돈 배로 달라고 하세요24. ...
'11.3.3 8:55 AM (183.98.xxx.147)저도 결혼하고 첫 이사 하면서 완전 미치는줄 알았는데요..-_-
심지어 전 재개발 기다리는 집도 있고, 또 돈도 있었는데
집이 없더라고요. 물론 좀 고르고 한건 있지만..솔직히 수억주고 전세사는데
이것도 못고르냐는 맘도 들고...
정말 돈없는 서민들은 피눈물 나겠다 싶은 세상입니다.25. 요즘은
'11.3.3 9:45 AM (203.226.xxx.10)전세값도 비싸지만 너무 귀해서 마음에 들면 바로 계약금 10% 집주인에게 송금해야 잡을수있답니다..
26. kiki
'11.3.3 11:32 AM (183.102.xxx.248)저도 지금 사는 전셋집 구하는 떼 꼬박 3개월 걸렸습니다. 전 주인이 맘이 좋아서 계약기간 두달 남기도록 참아주셔서 살았습니다. 그집에 6년 살았구요.. 맘에 드는 집은 금방 나가버리고, 조금도 고민할 시간을 안주더군요..
그래도 우리는 전 재산이 그건데.. 고민할 시간도 없고
마침 새로 시작하는 일과 겹친데다가 남편의 잦은 출장..
결국 석달만에 오전 10시에 나온집, 오후 4시에 보고, 저 혼자 계약서 썼씁니다. 계약금 당근 왕창 걸었구요..
지금도 그 때 계약서 그렇게 안썼으면 이사하는데 무지 힘들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집.. 오래되고 낡은 주택이라 힘들지만 주인할아버지 착하시고(가끔 텃밭에서 옥수수 따다 안기십니다^^) 마당있고, 새소리 들리고 나름 만족합니다.
조금만 여유를 가지고 둘러보시면 마음에 드는 집을 찾으실 겁니다. 너무 초조해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지금 감정적으로 너무 힘드셔서 그렇죠..27. 더
'11.3.3 1:03 PM (111.118.xxx.41)좋은 집 만나려는 액땜이겠거니, 생각하세요.
부동산이 너무 경우가 없네요.
일단 전화해 무슨 말이라도 하세요.
저흰 반대로 예전에 입주물량이 쏟아진 동네라 전세가 안 나가서 애를 먹고 있었거든요.
사정상 그 동네 못 살고, 다른 곳에 전세 얻어야 됐고요.
저희 집이 나가야 전세 얻는데, 집은 안 나가고, 저희도 빨리 집을 구해야 했고, 게다가 새 집을 비워 두려니, 애가 타더군요.
급기야 출퇴근이 불가능한데도 남편은 들어가 살자고 하고 그러던 중에...극적으로 세입자가 구해졌어요.
두시간 가량 떨어진 곳에 사시던 분인데, 그 동네에서는 전세대란이라 집을 못 구하셔서 거기까지 집 구하러 오셨더군요.
그날 바로 계약했고요.
이후 직장도 근처로 옮겨오시고, 너무 잘 되셨어요.
이번에 그 분들 6년 정도 사시다 새집 사셔서 들어가신답니다.
저도 정말 기뻐요.^^
원글님도 더 좋은 있으려고 그럽니다.
마음에 쏙 드는 좋은 집 구하실 수 있을 겁니다. 기운내세요.28. leica
'11.3.3 1:25 PM (147.6.xxx.193)가계약 해지시 임대인은 계약금의 두배 임차인은 계약금을 지불해야 됩니다.
속상하시겠지만 꼭 계약금 두배로 받으시고 다른 곳을 알아보셔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