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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분들만)하혈이 너무 심한데 제가 다니는 산부인과는 수술만 시키고..
작년 6월달에...
제가 배란혈이 너무 심해서 산부인과 진찰을 해보니까
자궁에 용종 있다고 해서 수술을 받게 되었어요.
마취하고 소파수술하고 몇일 항생제 맞으러 병원 다녔어요.
자궁안에 물 넣어서 수술해서 그런지 너무 아팠고요
후유증도 좀 오래 가더군요.
무식해서 몰랐는데 유산하는거와 같은 수술이였다면서요..
전 그것도 모르고 바로 냉장고 열어보고
하루도 안쉬고 바로 회사가서 일했더니 관절이 많이 안좋아졌어요.
그리고 미혼이여서 자궁을 건드린게 신경이 많이 쓰이긴 했는데
일단 피가 생리때빼고는 안비치니까 너무 좋더군요. ^^;
근데 저번달부터 스트레스를 좀 심하게 받았더니
생리 끝나고 2일 뒤부터 피가 너무 심하게 나와요.
힘들고 어지러워서 15일 되던 날 예전에 갔던 병원 가서 검사해보니
자궁안은 깨끗한데 그래도 피가 나오니까
자궁을 청소하자며 수술을 하자는 겁니다. 당... 장...
수술하는걸 너무 쉽게 생각하셔서... 전 아직 미혼인데다가.. 수술하는게 무서워서 싫다고..
그랬더니 병원장님 얼굴색 싹 바뀌고
호르몬이 깨져서 그럴수도 있다며
주사 놔주고 약 조금 처방해주셨어요.
근데 약 다 먹으니까 또 피가 나와요... T.T
좀 심하게...
저번에 갔던 병원가면 또 당장 수술 시키실텐데
저같은 경험 있으신 분들.. 다 수술 하셨나요???
이런 병증을 잘 보시는 산부인과 있으시면 추천 좀 해주세요.
당장 가보려고요..
미리 감사 드립니다.
1. 큰병원
'11.3.2 2:09 PM (175.114.xxx.2)가보세요.
서울 충무로 제일 병원이라던가...
아직 미혼이시면 수술같은 문제는 신중하셔야하지 않을까요?2. 저도
'11.3.2 2:17 PM (119.67.xxx.4)비슷한 증상으로 소파 비슷한거 했는데 (거기서도 청소한다는 말 했어요)
하고 나니 괜찮아지던데...
계속 그렇다면 좀 큰데 가보세요~ (전 그나마 애 셋 낳은 아짐이라... 상관 없었지만 미혼이시라니 더더욱 신경써서 치료하셔야할거 같네요)3. **;;
'11.3.2 2:51 PM (180.67.xxx.37)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경우였어요.
갑자기 어느날부터인가 생리때 하혈수준으로 피가 나와서 산부인과엘 갔었어요.
저도 자궁근종이 원인이었는데,혹시나 모르니 자궁내막을 검사해보자고 하더라구요.
근데 지금은 정확히 알았지만 저역시 당시엔 그게 수술(!)인줄을 몰랐었지요..ㅠㅠ
원글님처럼 생리가 이상으로 과다출혈처럼 나올땐 대부분이 자궁내막을 한번 쏴악 긁어준다고하더군요.그게 동시에 자궁내막암 검사까지도 되는거구요.이걸 소파수술이라고 한다고 하셨어요.
저같은 경우엔 근종이 내막과 살짝 걸쳐있는 경우라서 더욱 내막암검사를 해보자하셨는데,대부분의 여성들이 자궁경부암 검사는 잘 하는데 자궁내막암 검사는 아파서 잘 안한대요.
어쨌든 전 내막암검사라해서 별로 안아플줄 알았는데,애궁~~~~마취까지하구..입원까지하구..엄청 아파서 고생했었네요.내막쪽이라 많이 아프기에 마취는 필수라 하더군요...**;;
지금은 많이 좋아지긴했지만,또 하혈수준으로 생리가나오면 저도 다시 긁어주는 수술을 해야한대요.
미혼이 아닐시엔 자궁을 들어내는 분들도 계신다고 하셨어요.(후덜덜~~)
저도 이것땜에 빈혈이 생겨서 아직도 빈혈약을 먹고있어요.
원글님도 빈혈이 오지않게끔 미리미리 몸관리 잘 하세요.
전..사실 아직도 생리 하루,이틀째날까진 아직도 외출을 못할 정도로 양이 많아요.
하지만,셋ㄸ째날부터 아주아주 급격히 야ㅕㅇ이 줄어서 그냥 그러려니하고 참고 지내고있어요.수술할때 넘 아팠던 기억이있어서 다시는 수술은하고싶지않아서요..
참~!!그때 산부인과 의사샘이 그러시는데 그 근종이란넘이 생리시 약간씩 더 커진다 그러셨어요.
여성호르몬의 영향을 받아서 약간씩 커지고..그래서 양이 또 늘어나고...뭐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