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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더하기 3에서..한숨쉬는 아이..ㅠㅠ
3A 80번대 더하기 3 하는 중인데.
에고...어제 저녁
제 아이보고 ...한숨이 팍팍 나오더만요.^^;;
더하기 1,2할 때만 해도
처음 나갈 때만 갸우뚱해도
이내 척척 써 내려가서
우리 시합하자 그러면서
저는 설거지하고 자기는 풀고
후다닥 풀고는
이겼다! 놀아야지!! 하고선 환호성을 지르곤 했는데.
더하기 3 들어가서는
한 문제 풀 때마다 갸웃갸웃..눈앞에서 하나씩 틀리는데...
정말 성질나더군요
시합은 켜녕.. 옆은 앉은 제 목소리가 조금 커지니까
한 문제 풀고 제 눈치 보고 한 문제 풀고 눈치보고
휴....
어제 저녁엔 아이 아빠랑
아이 앞에서 저도 모르게
"너..앞으로 수학 못하면 아빠 때문이야1" 해버렸네요.ㅠㅠ
영어랑 한자는 곧잘 외우기도 하고
제법 영특한 것도 같은데...
역시 수학 머리는 따로 있나요??
아이 재워놓고 제가 투덜투덜했더니
"방법 있나? 남 두 번 풀 때, 열 번 풀 수밖에...허허" 이러고 마네요.
솔직히...
전 문과였지만
고3때까지 막판 통계 확률 빼고는 끝까지 수학 붙들고 있어서
(91학번입니다...당시 학력고사때 막판까지 수학한 친구 몇 명 멊던 시절.)
신랑은....고등학교 성적은...별루였던거 같아요.^^;;;
아뭏든
에공...
선행은 커녕. 더하기 3도 이렇게 힘들면
앞으로 갈 길은 얼마나 멀고 험할 지....!!
7세 키우는 맘. 혹은 키우셨던 맘들은 어떠셨는지 궁금합니다!
1. &&&&
'11.3.2 10:57 AM (116.127.xxx.208)첫째 둘째 다 구몬학습 시키고 있는데요
원래 한자리수 더하기때 제일 어렵고 오래걸려요
3더하기 겨우 익숙해져서 4더하기 5더하기 공부하면
도로 3더하기 까먹는다는...ㅠㅠ
첫애가 4학년 올라가는데 한자리수 더하기 할때가 시간이
제일 오래걸린것 같네요
두자리수 더하기는 한자리수보다 훨씬 빨리 적응하고 잘합니다.
수학머리가 따로 있는건 어느정도 맞지만
연산만으로는 알수 없는것 같아요
연산은 익숙해지면 누구나 다 하게 되니까요
여유를 가지고 아이에게 시간을 주세요2. 에잉..
'11.3.2 10:59 AM (211.246.xxx.200)7살인데 구몬을 하나요??
저희 애는 6살인데.. 내년에 시켜야 하는건가..
근데 더하기는 손가락, 과자, 과일로만 가르켜요..
과자 다섯개가 있는데 엄마가 이렇게 3개 더 주면 이제 몇개야?
여기서 두개 동생주면 몇개야?
이수준만 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손으로 쓰는 덧뺄셈도 초등전에 해야하나요?3. 실물
'11.3.2 11:00 AM (110.10.xxx.32)숫자를 추상적으로만 가르치려 하지 마시고
바둑돌이나 기타 도구를 가로 10개, 세로 10개 늘어놓고
그것을 이용해서 엄마랑 수공부하면 도움될 거에요.4. ㅠ ㅠ
'11.3.2 11:07 AM (49.21.xxx.89)전 얼마전에 이불 뒤집어 쓰고 울었네요 .... 7살아이에게 내가 뭘 원하는 건가
싶어서 ......
다음날 다시 마음가다듬고 좀 더 눈높이 낮추니 ... 좀 낫습니다그려5. 구몬으로
'11.3.2 11:12 AM (218.53.xxx.116)7세 수학을 하는맘이 많네요 그나이때는 계란박스 있잖아요 그거가지고 놀면서 하면 애들 수개념 그냥 잡히는데 앉아서 하라고 하니 더더욱 한숨 쉴수 밖에요 공부라는 생각을 버리게 하면 쉽게 해요
6. ...
'11.3.2 11:12 AM (72.213.xxx.138)아직 애는 없으나 느린 동생을 가르쳐 봤던 기억이 떠 오르네요.
전요, 동생이 슈퍼가서 계산도 제대로 못하고 버벅댈까봐 걱정했었어요 ㅎ
다 알아서 깨치던데요? 느리지만 다 크고보니 자기 앞가림 잘하더라구요. 간호사에요.7. 홈풀맘
'11.3.2 11:13 AM (61.97.xxx.88)우리 아이는 8세인데, 저도 +3 할때 미치는줄 알았어요. 아무리 해도 모르고, 진도도 더디고. 그래서 +3 계속 반복해서 하는 바람에 선생님한테 불만도 많았는데 이상한것이 +3 제대로 해 놓고 나니 +4,+5, +6 너무 잘 하더군요. +1,+2 계속 기억나게 하면서 +3유도 시켜주세요. +3이 구몬의 첫번째 고비 같아요. 그치만 잘 다져놓으면 진도 쭉쭉 나갑니다.
8. .
'11.3.2 11:20 AM (116.37.xxx.204)계산 못해서 수능수학 못 푸는 아이 없습니다.
수능수학 진짜 잘하는애들 중에도 평소에 바보 아닌가 싶은 계산치들 있어요.
아이를 속단하지 마세요.
수학이 싫어지면 안되요.9. 어이쿠
'11.3.2 11:51 AM (112.148.xxx.216)그냥, 그맘때는 손가락 세어보기 연습시키고, 동전 잔뜩 주고 셈하는거 시키고.. 그런거에요..
10. 세상따라
'11.3.2 12:09 PM (175.116.xxx.135)요즘은 어느시기에 어떤것이 아니라 연산,사고력수학 다 필요합니다.
7세같으면 피자랑 연산교재 같이하면 도움 많이 될거예요.
학교가서 때되면 될거야 하지말고 영,유아때부터 원리 개념 이해부터 잡아가며
시작하여야 합니다.
저 초2 키우는데 머리좋다는 이야기 듣는 아이여도 늦게 시작했으면 후회 할뻔했네요.11. 아직 시작전
'11.3.2 12:31 PM (180.66.xxx.40)현재 엉덩이랑 씨름중이라고 보면 되어요.
속단하지말라는 말에 저두 동감이구요.
요령(이말이 참 애매)과 재미를 부여해주세요.12. ..
'11.3.2 4:46 PM (222.120.xxx.152)우리 엄마 험담하는 것 같지만... 전 산수 30점 맞아서 뺨 많이 맞았네요 ㅋㅋ 저 그런대로 공부 열심히 해서 서울대는 아니지만 나름 괜찮은 대학 갔어요... ^^ 절 보며 딸을 좀 이해해주셔요~ 그 당시를 생각해보면 누구보다 저 역시 잘하고 싶었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