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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를 아십니까.. 걸리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인가요?
혼자 거리 걸으면 하루에 3번 걸린 적도 있거든요.. -_- ㅠㅠ
근데 그게 걸리는 사람만 걸린다더라구요..
어떤 사람이 걸리나요?
침울한 기운이 흐르는 걸까요...
그분들도 옆가방 매고 둘이 다니면 특유의 분위기가 있던데..
어떤 사람들에게 그들은 접근하나요.ㅠㅋ
1. ,,
'11.3.1 10:18 PM (59.19.xxx.110)혼자 다니는 사람한테 접근하는거에요.
무차별..
사람들은 자기가 유독 잘 걸리나 싶지만... 사실 아무나 잡고 하는 소리죠.2. ...
'11.3.1 10:19 PM (114.207.xxx.160)선딱 긋고 표정 굳힐 거 같은 사람 말고요,
윤곽 흐릿하고 착해 보이는 사람요.3. 그럼
'11.3.1 10:25 PM (220.88.xxx.167)그러고 보니 저도 몇 년 전까지 무지 많이 잡혔었는데 요즘엔 그런 적이 없네요.
그 사이 인상이 좀 험해졌나. ㅎㅎ
전 그들이 저기요, 하면서 접근하면 아예 투명인간 취급하면서 지나간답니다.4. 딱보기에
'11.3.1 10:26 PM (122.40.xxx.41)착해보이는 사람에게 하겠죠.
혼나기 싫으니^^5. ㅁ
'11.3.1 10:27 PM (124.61.xxx.70)근데 그 사람들의 정체는 뭘까요?
늘 궁금했어요6. ,,
'11.3.1 10:27 PM (124.80.xxx.165)저 완전순둥이로 보이는데 혼! 자! 다! 니! 면! 맨날 잡혀요.
남친네 엄마가 저 보자마자 반색하시면서
"아이꼬오~ 순딩이네 (경상도말로)"하실정도로 순해보이는데 이게 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장점인지요 단점인지요.쩝.
예전 남친들도 제 이미지만 보고 맹렬히 대쉬했다가 사귀면서 제가 정당한 화만 내도 "다른 사람도 아니고 네기 이렇게 나올줄은 몰랐다 ㅠㅠ"
기대치가 높은 얼굴인가봐요.에헴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7. 저
'11.3.1 10:31 PM (119.67.xxx.204)표정 새침해서 말 붙이기 쉽지 않은 스탈이거든여...
그래두 붙더라구요...ㅋㅋ
사람 별루 안 가린다에 한 표....혼자 다니는 젊은 처자는 왠만하면 건드려보는거같아요,,.
그래두 제가 아주 드세보이는 스탈은 또 아니라...드세보이지만 않음 도를 전파하는거같은데요..ㅋㅋ8. ..
'11.3.1 10:32 PM (222.99.xxx.222)전 맨날 사납게 생겼다 무섭게 생겼다 말걸기 어렵게 생겼다 듣는 스타일인데..저도 엄청 달라붙어요..특히 혼자다닐때 ㅋㅋㅋ 그사람들 혼자다닌 여자한테만 접근 한다고 하더라구요 ㅋ
9. 미소중녀
'11.3.1 10:37 PM (125.152.xxx.196)사람 안가려요. 그냥 혼자다니는 사람이 딱 자기 시야에 포착되거나 아님 자기도 걸어가면서 마주오는 사람중 혼자인사람 랜덤으로 말붙이는거예요. 화장 암만 진하게 한 날라리라도 말겁니다.ㅎㅎ. 근데 한동안 일이 잘안풀리면 기가 약해져서 그런데 많이 속는거같애요. 저도 담배끊고 우울증으로 반죽음상태로 1년지냈거든요. 점보러갔다가 2백만원내고 굿했답니다 ㅜㅜ;; 심신이 허약하면 지푸라기라도 잡게 되더군요. 굿하고나서 그분왈. 곧 결혼도하고 공부중이던 공무원도 되고 만사형통이니 결혼날이나 잡으로와라 껄껄~! 이랬거든욧!! 그로 5년.. 여전히 솔로. 공무원은 그로부터 3개월후 때려치고 직장 10개월 급여밀려 도저히 못다녀서 현재 백수입니다.
10. ㅎㅎ
'11.3.1 10:38 PM (110.12.xxx.228)그들의 정체는 대순진리회 사람들이에요
대진대학, 대진고 등을 가지고 있는 종교단체죠
비오던 어느 우울한 날 버스 정류장에 서있는데 말을 거는 사람에게 뭐가 홀렸는지 커피숍까지 따라가서 커피 한잔 사주고 나왔던 어이없는 기억이 있어요 ㅎㅎ
통장에 지금 얼마 들어있냐고 조상님께 제사를 지내야 하는데 성의껏 있는대로 내놓으라고 뭐 그런 얘기를 합니다 ㅎㅎ 참고로 그들은 커피값도 안내요
비싼 커피값을 내고 나오면서 내가 뭐한거지??? 하는 생각을 했더랬죠11. 매리야~
'11.3.1 10:45 PM (49.31.xxx.122)저도 종종 잡히는데 그냥 못 들은 척 합니다 끈질기게 붙더라구요. 근데 도를 아냐고 묻는 사람들은 뭐 먹고 사나 궁금해요 월급받고 하는거 아니겠죠?
12. 야옹
'11.3.1 11:03 PM (112.150.xxx.145)혼자있는여자 순해보이는사람걸려요. 그냥 관심없어요 뭐그런말도마시구요. 아예대꾸말아야해요
13. 저도
'11.3.1 11:14 PM (110.9.xxx.142)혼자 잘 다녀서 가끔 잡히는데
제가 웃지 않으면 쌀쌀 맞아보이는 스타일인데 말 붙이는것 보면...혼자 다니면 마구 붙잡는듯...14. ..
'11.3.2 1:03 AM (116.39.xxx.16)저 엄청 싸나워보이구요..실제로도 엄청 싸나운..절대 안지는 성격인데요.
어렸을때 20대 초반에 정말 많이 붙잡혀봤어요..
너무 많이 붙잡히기도 했고, 한번은 호되게 붙잡혀서...버스 3장거장 거리를 따라오더라구요.
내가 뛰면 같이 뛰고,, 걸으면 같이 걷고..계속 말붙이면서요.
대충 들어보니 도를 전파하시는 분이..같은 대학생이기도 했고, 순진해 보여서..
한번 따라가볼까 하고 도를 전파하는 집단이 모인 집?에 따라갔어요.
저같은 따라온 사람이 여러명 있었고.
1인당 꼬셔온 사람이랑 다른 공부 많이 하셨다는 분이 하나씩 붙더라구요.
그때 들은 이야기는 우리가 사는 세계는 3차원의 세계고, 또 다른 4차원의 세계가 있다.
거기에 영적인 존재들도 있고 조상들도 있다.
결론은 성의껏, 많이 돈을 내고 제사를 지내주면 그 복이 다 나한테 온다.
저한테 씨알도 안먹히자 나중엔 성질 내더라구요. 갑갑하다고..
결국 쫓겨나듯 나왔네요..
10년전 쯤 이야기인데...기억을 떠올려보니..생생하네요 ㅋㅋㅋ15. ..
'11.3.2 1:37 AM (125.57.xxx.22)저같은 사람..순해보이고 말 시켜도 나쁜 소리 안들을 사람^^
16. 쓸개코
'11.3.2 1:43 AM (122.36.xxx.13)저도 싸납진 않아도 순딩이로 보이진 않거든요^^
종로쪽 나가면 자주 잡히는데
어느날 남녀가 말을 걸면서 저를 못가게 팔짱을 양쪽에서 껴버리더라구요.
너무 무서워서 창피함도 모르고 고래고래 소리질렀더니 가버리더라구요.
정상적인 사람들이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