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하려고 와서 약을 바르고 앉아있는데
원장이 와서 창가쪽에 앉아있는 직원에게
빨리 일하지 뭐하고 있냐고 한소리하네요.
저눈 그냥 기다리는 손님인줄 알았어요.
크린백 한상자 주고 가위로 비닐 한쪽을 자르라고 시켰나봐요. 머리에 뒤집어 쓸수있게 하려구요.
직원이..이 많은걸 언제 다 하느냐고 입만 대빨로 내밀고 계속 투덜거리고 앉아있어요 ㅎㅎ
5분있다가 원장이 또 와서 직접 가위질 시범(?)을 보이면서 이렇게 하면되지 뭘 못한다고 그러고 있느냐고 달래고 가고
또 3분쯤 있다가 와서 원장이 가위질 해주다 가고...
안되겠는지 이젠 머리카락을 쓸으라고 빗자루를 쥐켜줬는데 빗자루 들고 입내밀고 서있네요.
어떻게할지 모르겠다면서요...
또 원장이 시범(?)을 보여줬는데
지금 제앞에서 하는 꼴을 보자니
쓰레받이에 담으면서 머리카락 절반은 쏟아내고 들고다면서 질질 흘리고....
아이고 보는 제속이 다 터지네요 ㅎㅎ
저런 직원짤라내버리지 뭐하러 데리고 있는건가요 대체...
보아하니 일명 시다로 이제 막 온 직원같은데
스물이나 넘었을까 싶네요
몸이 상상초월로 뚱뚱해요(체격으로 비하하는건 절대 아니에요.그런데 덩치 큰 애가 동작 굼뜨게 저러고 있으니 답답하네요 정말)
뭐 큰일은 아닌데 의자에 앉아서 파마 말면서 보자니 아이고 속이터져서 여기에라도 털어놔보려고 쓰고 갑니다.
설마 저 직원이 저 샴푸해주진 않겠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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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직원...보는 제가 다 속이 터지네요
여긴 미용실 조회수 : 1,772
작성일 : 2011-03-01 17:15:48
IP : 49.17.xxx.1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설마
'11.3.1 5:28 PM (114.207.xxx.143)설마가 사람잡아요.
2. 직원아니고
'11.3.1 5:29 PM (112.150.xxx.145)뭐 친인척관계인데 노느니 일하러 온거아닐까요? 초짜 미용사들 보면 열심히 하려고 뛰어다니고 그러던데, 그 직원은 원장이 시키는데도 그런거 보면 뭔가 다른 관계인거 아닌가 싶네요..ㅎ
3. ...
'11.3.1 5:42 PM (211.134.xxx.81)딸이구먼...
4. 여긴미용실
'11.3.1 5:51 PM (49.17.xxx.16)다행히 샴푸는 다른 직원이 해줬어요
아직 샴푸도 못하는것 같은데 저러고 농땡이네요 ㅎㅎ
원장이랑 얘기하는걸 들으니 아빠는 계시니 엄마는 뭐하시니 묻던데...딸도 아니고 친척도 아닌거같애요. 이쯤되니 대체 뭐하는 직원인지 궁금하네요 ㅎㅎ 지금도 앞에 수건 쌓아두고 멍때리고 있어요. 아이고 내속이야 ㅋㅋㅋ5. 혹시..
'11.3.1 6:54 PM (122.32.xxx.171)미용실 원장님께서
장애인 일자리 창출하고 계신건 아니신지요..
좋은 뜻으로 시작했는데, 아직 하나도 익히지 못하고 있는 상태가 아닌가..
왜.. 겉으로 보긴 멀쩡해 보이지만 약간 지능장애가 있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혼자 소설 써 봅니다...6. ,,,
'11.3.2 1:26 AM (174.95.xxx.180)다음에 미용실 가시면 그 직원 없을거에요...
설마 그냥 놔두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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