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젊은직원...보는 제가 다 속이 터지네요

여긴 미용실 조회수 : 1,772
작성일 : 2011-03-01 17:15:48
파마하려고 와서 약을 바르고 앉아있는데
원장이 와서 창가쪽에 앉아있는 직원에게
빨리 일하지 뭐하고 있냐고 한소리하네요.

저눈 그냥 기다리는 손님인줄 알았어요.
크린백 한상자 주고 가위로 비닐 한쪽을 자르라고 시켰나봐요. 머리에 뒤집어 쓸수있게 하려구요.

직원이..이 많은걸 언제 다 하느냐고 입만 대빨로 내밀고 계속 투덜거리고 앉아있어요 ㅎㅎ

5분있다가 원장이 또 와서 직접 가위질 시범(?)을 보이면서 이렇게 하면되지 뭘 못한다고 그러고 있느냐고 달래고 가고
또 3분쯤 있다가 와서 원장이 가위질 해주다 가고...

안되겠는지 이젠 머리카락을 쓸으라고 빗자루를 쥐켜줬는데 빗자루 들고 입내밀고 서있네요.
어떻게할지 모르겠다면서요...
또 원장이 시범(?)을 보여줬는데
지금 제앞에서 하는 꼴을 보자니
쓰레받이에 담으면서 머리카락 절반은 쏟아내고 들고다면서 질질 흘리고....

아이고 보는 제속이 다 터지네요 ㅎㅎ
저런 직원짤라내버리지 뭐하러 데리고 있는건가요 대체...
보아하니 일명 시다로 이제 막 온 직원같은데
스물이나 넘었을까 싶네요
몸이 상상초월로 뚱뚱해요(체격으로 비하하는건 절대 아니에요.그런데 덩치 큰 애가 동작 굼뜨게 저러고 있으니 답답하네요 정말)

뭐 큰일은 아닌데 의자에 앉아서 파마 말면서 보자니 아이고 속이터져서 여기에라도 털어놔보려고 쓰고 갑니다.
설마 저 직원이 저 샴푸해주진 않겠죠ㅠㅠ
IP : 49.17.xxx.1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설마
    '11.3.1 5:28 PM (114.207.xxx.143)

    설마가 사람잡아요.

  • 2. 직원아니고
    '11.3.1 5:29 PM (112.150.xxx.145)

    뭐 친인척관계인데 노느니 일하러 온거아닐까요? 초짜 미용사들 보면 열심히 하려고 뛰어다니고 그러던데, 그 직원은 원장이 시키는데도 그런거 보면 뭔가 다른 관계인거 아닌가 싶네요..ㅎ

  • 3. ...
    '11.3.1 5:42 PM (211.134.xxx.81)

    딸이구먼...

  • 4. 여긴미용실
    '11.3.1 5:51 PM (49.17.xxx.16)

    다행히 샴푸는 다른 직원이 해줬어요
    아직 샴푸도 못하는것 같은데 저러고 농땡이네요 ㅎㅎ
    원장이랑 얘기하는걸 들으니 아빠는 계시니 엄마는 뭐하시니 묻던데...딸도 아니고 친척도 아닌거같애요. 이쯤되니 대체 뭐하는 직원인지 궁금하네요 ㅎㅎ 지금도 앞에 수건 쌓아두고 멍때리고 있어요. 아이고 내속이야 ㅋㅋㅋ

  • 5. 혹시..
    '11.3.1 6:54 PM (122.32.xxx.171)

    미용실 원장님께서
    장애인 일자리 창출하고 계신건 아니신지요..
    좋은 뜻으로 시작했는데, 아직 하나도 익히지 못하고 있는 상태가 아닌가..
    왜.. 겉으로 보긴 멀쩡해 보이지만 약간 지능장애가 있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혼자 소설 써 봅니다...

  • 6. ,,,
    '11.3.2 1:26 AM (174.95.xxx.180)

    다음에 미용실 가시면 그 직원 없을거에요...
    설마 그냥 놔두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5063 이상하게 쉬어버린 김치 먹을 수 있을까요? 16 아기엄마 2011/03/01 1,154
625062 어제 놀러와에서 김원희가 착용한... 궁금 2011/03/01 503
625061 장터에 사진이 안올라가요 1 2011/03/01 145
625060 젊은직원...보는 제가 다 속이 터지네요 6 여긴 미용실.. 2011/03/01 1,772
625059 영화 '맘마미아'에서 메릴 스트립이 피어스 브로스넌에게 불러주는 노래요.. 6 노래 제목을.. 2011/03/01 841
625058 왜 의사선생님이라 할까요? 5 의사쌤 2011/03/01 1,369
625057 연아가 돌아오네요~ 12 조금있으면... 2011/03/01 4,378
625056 인생 선배님들! 이 결혼식 참석해야할까요?????? 4 모르겠어요 2011/03/01 837
625055 후리가케 어떤게 맛있어요? 3 ,,, 2011/03/01 422
625054 33평 이사비용 얼마나 잡으면 될까요 6 ?? 2011/03/01 2,145
625053 솔직히 아들 낳고싶네요. 14 원글 2011/03/01 2,267
625052 다이크로짇이라는 이뇨제오래먹어도 되나요? 8 메니에르? 2011/03/01 937
625051 정부, 유통업체 '세무조사 협박 메일' 파문 "물가안정 협조 안하면 불법-적법 관계없.. 4 쥐가카님 최.. 2011/03/01 280
625050 방송에서 선물로 가전처럼 부피 큰 선물을 받게 된다면요.. 1 선물 2011/03/01 307
625049 자동차보험견적 1 자동차보험 2011/03/01 209
625048 급(피셔프라이스 바운서 건전지 9D건전지)도대체 어디서 사야할까요 2 바다 2011/03/01 1,443
625047 오늘의 추천곡입니다. 1 미몽 2011/03/01 190
625046 사심없이 진심으로 좋아해서 마음 터놓고 지내는 누나나 기혼인 여자동기가 있는 남자들은 4 가끔 2011/03/01 1,302
625045 삼십대 중반 아줌마입니다. 3 tkatlq.. 2011/03/01 1,432
625044 재료는 모두 유기농을 써야 하는 거겠죠? 12 아기이유식 2011/03/01 1,199
625043 성당복사요.. 9 대구댁 2011/03/01 911
625042 대학 입학하는 조카 5 용돈은 얼마.. 2011/03/01 931
625041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다가 그냥 흐지부지해요. 머가문제 2011/03/01 340
625040 인간으로 태어난게 부끄럽고 죄스럽습니다 2 ........ 2011/03/01 693
625039 방과후 집에서 아이 돌봐주는 서비스 있나요 1 궁금 2011/03/01 503
625038 영동 고속도로 40중 추돌사고 발생 2 세우실 2011/03/01 1,320
625037 호칭중에 @@씨 하고 불러주는 경우??? 1 호칭 2011/03/01 341
625036 원래부터 사악한 여자가 있더라는 글 쓰신 분 7 .. 2011/03/01 1,570
625035 분당 서현역 스시, 롤부페 <니지> 괜찮은가요? 8 아기엄마 2011/03/01 1,308
625034 미레나끼고 이상해요 7 미레나 2011/03/01 1,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