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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새차 문콕테러 당했다고 쓴 사람인데요...

속쓰린맘 조회수 : 2,088
작성일 : 2011-02-28 16:58:24
엊그제 따끈한 새차 문짝에 세로로 줄이 가게
문콕테러를 당했다고 쓴 사람이예요.

블랙박스 기록도 없고,
cctv도 그 하루동안 내 차 옆을 섰던 많은 차들 중에
어느 것이 그랬는지 알 수도 없고,
그냥 제 돈으로 고치기로 하고 덴트집에 갔는데요,

8만원 든다고 하네요...ㅠㅠ
새 차만 아니어도 그냥 더 타다가 다른 데 더 찍히면
같이 수리할까 생각도 했는데
새차에 움푹 파인 곳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아파서
그냥 고치기로 했어요.

이번 일을 계기로 많이 알아봤는데
문콕 테러도 가해자만 찾으면
다 보상 받을 수 있는 거더라구요.
보험으로도 되는 거였어요.
물론 자차로도 되지만 그러기엔 비용이 애매하니까...
제 차는 페인트까지 까지지는 않아서 그나마 10만원을 안 넘었는데
페인트까지 까진 경우는 20만원도 넘는답니다.

저야 그냥 액땜했다 치지만
이 글 보시는 많은 분들,
주차장에서 문 열 때 서로 조심해야 하겠어요.
내차에 찍혀도 속상하지만,
내가 남의 차를 찍어서 나도 기억 못하는 사이에 가해자가 되어
연락오면 그것도 참 난감할 것 같아요.

자동차카페에서 하는 말은
특히 아이들이 어린 아줌마들이 요주의대상이라고 하네요.
애들 짐도 많고 애들 자체가 정신이 없게 만들다 보니
남의 차 콕 찍게 열고도 신경 안 쓰는 경우도 많답니다.
사실 많은 남자들이 여자들보다 차에 더 애정이 각별하긴 하죠.

어차피 소모품인 차에
너무 유난떤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재산 중에 집 다음으로 비싼 물건인데
남의 것에 대해 조심하는 것도 센스가 아닐까 합니다...

IP : 175.213.xxx.19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a
    '11.2.28 5:14 PM (210.94.xxx.89)

    완전 공감합니다. 솔직히, 특히 여성 운전자 중에서 문콕테러가 많아요.
    그닥 괘념치 않는 거죠. 아이들도 그렇구요.

    차 아끼는 사람 입장에서는 내 몸땡이에 상처나는 기분이에요.

  • 2. ㅎㅎㅎ
    '11.2.28 5:14 PM (211.36.xxx.166)

    네..그래서 저도 차문열때 옆에차 조심하는데
    다른사람들도 다 같은맘이 아니라 ㅠㅠ
    그래서 저는 빽빽한 주차장 피하고 단독으로 있는데..일자주차..이런거 선호해요.ㅎ

    그리고 10만이 들더라도 액땜한다치고 고치세요.
    볼때마다 스트레스인거는 정말 힘들거든요.
    저도 하도 찔끔찔끔 덴트랑 부분도색 많이 했는데
    주변에선 그러다 차값나간다고 뭐라하는데
    몇만원쓰고 제차의 깔끔한 옆라인을 보는게 좋네요.
    볼때마다 스트레스 받느니.ㅋㅋ

    암튼 다음부턴 그런일 없으시길 바래요~~~

  • 3. 추억만이
    '11.2.28 5:18 PM (221.139.xxx.41)

    보기는 안좋지만 문콕 방지기 라고 해서 자동차쇼핑몰에 팔아요~
    그거 사시는것도 한방법입니다.

  • 4. ^^
    '11.2.28 5:19 PM (114.206.xxx.244)

    저도 제 첫차 타고 마트나 백화점 주차장 갔는데 옆에 바로 누가 세우면
    먼저 내리고 가지 못했다는...ㅎㅎㅎ
    옆차에서 사람 내리면서 문을 콱 찍을까봐요...
    한번은 제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어떤 엄마 문화센터 왔는지
    아기 데리고 내리면서 문을 소리나게 열어서 찍어 놓고는
    뭘 그렇게 예민하냐고 하는 사람도 만나 봤죠.
    아무래도 새차니까 예민해지긴 하더라구요.
    그러다가 나도 모르게 여기저기 긁히고 찍힌 상처들을 보면서 맘 아파 하다가
    몇년 지나니까 괜찮네요. 남편은 다시 새차로 바꾸어 준다고 하는데
    새차 보면 또 예민해질 거 같아 오히려 제가 미루고 있네요.

  • 5. 속쓰린맘
    '11.2.28 5:22 PM (175.213.xxx.191)

    안 그래도 문콕방지 스폰지 막대기,
    그거 살까말까 지금 망설이는 중이예요.
    그런데 양쪽 문에 다 하려니 6만원이 넘어서요.

  • 6. ㅎㅎㅎ
    '11.2.28 5:27 PM (211.36.xxx.166)

    문콕방지 스폰지는 왜려 너무 튀어서
    일부러 테러의 대상이 되지 않을까요?
    울동네 아우디차에 그 스폰지 해놨는데 좀 웃기긴 해요.ㅎ

    그 맘은 백배천배 이해가 가지만....

  • 7. 에고.
    '11.2.28 5:30 PM (59.5.xxx.17)

    너무 속상하시겠어요, 새 차를....
    주차가 공간이 부족하게 되어 있을 때는 옆 차에 안 닿게 손으로 문 끝쪽을 꽉 잡고 내려요.
    보험으로 처리해도 할증 안 되는 금액 아닌가요?

  • 8. ㅡㅡa
    '11.2.28 5:51 PM (210.94.xxx.89)

    문콕 방지 몇가지 계명.. 이 있습니다.

    .. 절대로 아이들이 탄 차 옆에 주차하지 않기..
    .. 여기저기 긁힌 차 옆에 주차하지 않기.. (이 분들 찍어놓고도 쿨함)
    .. suv 옆에 주차하지 않기.. (문의 열리는 폭이 길어요)

    그리고, 만약 완전한 공간 확보가 안되는 경우라면,
    어정쩡하게 멀찍이 주차하는 것보다, 약간 가까이 주차하는게 좋습니다
    (물론 옆에 사람 탈 때 방해 안될 정도로)
    문이 열릴 때 대부분 마지막에 2차로 펼쳐지면서 가속도가 붙어서 문콕이 나요.

    저 같은 경우는.. 가급적 역주차 합니다 (전진 주차)
    물론 주차, 출차가 좀 어렵긴 하지만,
    이렇게 해서 옆 좌석의 조수석과 내 차의 조수석을 가깝게 만듭니다.
    조수석은 차를 빼고 탈 수 있으니까요

    대부분의 문콕은 운전자보다, 탑승자가 내거든요.

  • 9. .
    '11.2.28 6:19 PM (125.186.xxx.173)

    저랑 남편은 아이들 차에서 내릴때 늘 하는말이 옆차 조심~이예요.
    그래서 애들도 내릴때 늘 조심하죠..
    근데 정말 군데군데 찍힌 내차를 볼때마다 속상해요.
    전엔 제가 타고 있는데도 발로 차문을 차서 여는 아이도 있었어요..
    소리가 어찌나 큰지..전 차가 와서 박은줄 알았어요..
    부모들..아무 생각없이 유유히..정말 화가 나더라구요..

  • 10. 맞아요
    '11.2.28 7:01 PM (180.71.xxx.223)

    문열때 정말 조심좀 했으면 좋겠어요.
    우리차도 양 옆이 찍힌 자국이 많아요.
    저는 좁은 곳에서도 정말 최대한 옆 차 안닿게 문여는데
    있는 힘껏 문들을 여는지 차 볼때마다 속상하네요.
    아이들 다 컸어도 내릴때는 문조심하라고 꼭 한마디씩 하거든요.

  • 11. 저도요
    '11.2.28 9:09 PM (180.68.xxx.30)

    새차인데, 아는 아줌마가 차 좀 태워 달래서
    태워주었는데 차문을 여는데 어찌나 세차게 열던지
    마침 도로옆에 철판으로 된 뭔가가 있었는데
    거기에 차문가장자리가 부딪혔어요.
    다행히 좀 차이가 있어서 조금만 찍혔는데
    제가 주차를 좀더 가까이 했다면 차문 찍힘이 심히 심할뻔 한 적이 있었는데
    어찌나 기분이 나쁘던지.

    차 태워달라고 부탁해서 태워주었는데
    뻔히 보면 새차인것 알 것인데
    어찌 그렇게도 부주의할 수가 있는지
    지금 생각해도 기분이 나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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