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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포기 못하는 품위유지비 있으세요?!

품위유지비?? 조회수 : 9,317
작성일 : 2011-02-27 16:47:07
결혼 전부터....신혼까지 정말 손관리 열심히 하고 가끔씩 시내나갈때면 한번씩 네일케어 받는 즐거움이

있었는데......결혼도 하고 아이도 생기니 그런데 쓰는 돈이 좀 그렇더라구요. 그리고 그럴 여유부릴 시간도

없었고.....제가 미혼일때부터 심하게 발이 건조해요.  

각질이 심하구요. 그런데 나이가 더 드니 온몸에도 건조가 심하고 손과 발은 더하고...

보이지 않는다고 발은 정말 더 심하고.....ㅠㅜ

나름 유명하단 제품과 용품은 다 구비해서 사용도 해보고 관리도 해보았지만......

그때뿐이고 몸으로 하는 일을 하는지라 퇴근 후 집안일까지 하면 나름 관리할 체력이 남질 않네요....ㅠㅜ

그래두 정말 부지런하고 관리잘 한단 말 듣고 사는데도....올해가 너무나 다르네요....ㅠㅜ

며칠을 벼르다가 쉬는 오늘....아이들 남편한테 떠넘기고 나가서 손과 발 관리받고 왔어요...

가뭄에 논바닥 갈라지듯 한 발바닥은 매끈매끈 이쁜발로 변신했고 늘 손가락이 길게 생겼다고

게을러서 집안일 안하겠단 엄마의 걱정을 듣던 손도 정말 많이 미워졌는데...

틈틈히 발라주는 핸드크림 덕분에 그래도 좀 덜하단 소린 들었네요...일 특성상 물을 넘 많이 닿으니

일주일도 못가는 네일칼라라서 좋아해두 바르는거 포기했었는데 오늘은 그라데이션두 해달라하고

왔어요....봄이라서 그린컬러와 펄이 있는..........ㅎㅎ

집에 돌아오는길 아이스크림가게에서 아이스크림 사고 어묵꼬치도 두개 먹고 오는데 제손을 쳐다보네요..ㅎ

암튼 기분 넘 좋아졌어요. 비도 추적추적 오는데.......

일에 치였던 한달......간만에 저만을 위해 돈을 쓰고 시간을 썼더니 왜이렇게 기분이 좋아지는지...

쇼핑도 하고 돌아올려다 점심에 호떡먹고 암것도 안먹었단 소리에 비오니 본능적으로 칼국수먹고 싶단

토깽이들땜에 생칼국수랑 바지락 사들고 들어왔네요...

이젠 거친 발때문에 스트레스 그만 받고 관리 받을래요......아주 가끔 가는 목욕탕에서 15000원에 때미는돈과

발관리하는데 들이는돈은 정말 포기못하겠어요......

옷이랑 신발은 저렴한 이월상품 사더라도......^^;;

IP : 121.137.xxx.13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2.27 4:50 PM (125.152.xxx.252)

    품위 유지비는 아니지만 목욕가서 세신 받는 즐거움도 한달에 한두번으로 줄였어요
    전신마사지 받다가 미니마사지로 줄이다가 이젠 때만 미는데 그것도 어디지 싶어요
    물가는 오르고 수입은 그대로고 ㅎㅎㅎ

    네일도 이젠 한달에 두번정도 기본케어만 받고와요
    이젠 이마저도 생각 무지 하고 가야 하는게 서글프네요 ㅋㅋㅋ

  • 2. ...
    '11.2.27 4:52 PM (211.44.xxx.91)

    저는 품위랄것까진 없고요 화장품,중에서도 아이새도우와 아이라인은 계속 바꾸고 또 새로운거 사요
    그거 말고는 셋팅퍼머. 항상 길고 자연스런 웨이브 유지해요.

  • 3. 일주일
    '11.2.27 4:53 PM (112.151.xxx.221)

    한번 피부관리 받는거요...나를 대접해주는 유일한 곳~ㅠ

  • 4. ㅎㅎ
    '11.2.27 4:54 PM (125.131.xxx.44)

    애 키우느라 다른 건 못하지만
    거리상 자주는 못 가더라도
    처녀시절 갔던 좀 비싼 미용실은 꼭 가고 싶어요.
    거기 단골 미용사가 머리카락을 참 잘 잘라서요.
    동네 미용실 갔다가 돈만 날리고 거울보며 맨날 우울했거든요.

  • 5. 품위유지비??
    '11.2.27 4:59 PM (121.137.xxx.136)

    저두 10년전 결혼식때문에 했던 염색 이래 그때두 제가 한거지만...;; 염색두 샵에서 처음했네요..

    것두 10만원 넘는돈.....ㅠㅜ 기장도 길고....하고나선 미친게지...했는데...

    얼굴도 화장안해도 화사해보이고 확실히 돈을 발르니 좋긴좋더라구요....ㅠㅜ

    30대중반이 되니 이젠 가꿔야할 나이인가봐요...전엔 걍 깔끔하게 입고 화장살짝해두 이쁘단 소

    리 많이 들었는데........ㅠㅜ 나이가 들수록 더 가꿔야 하나 싶어요....

    악세사리도 심플하게 귀거리와 목걸이만 하던지 하는데...아님 귀거리와 팔찌로...

    악세사리도 화려한걸 해야 할 나이가 된걸까요?! ㅎㅎ

  • 6. 제시
    '11.2.27 5:18 PM (220.255.xxx.28)

    저도 손발 매니패디 하는거. 나이들면서 옷이나 머리를 바꿔도 확 표나게 예뻐지지가 않으니 조금만 신경써줘도 예뻐지는게 손발인것 같아요. 오늘 하루종일 자게 있으면서 모들 글에 댓글 달고 있네요. 그만 끄고 나가 봐야 하는데ㅠㅠ

  • 7. .
    '11.2.27 6:54 PM (125.185.xxx.183)

    사우나, 목욕탕 세신^^ 화장품

  • 8. 40대
    '11.2.27 7:34 PM (49.19.xxx.108)

    2만원 넘는 커트와 10만원대 펌 ... 한달에 두번 가는 10만원짜리 요리 렛슨
    아주 가끔 네일과 페디 관리 ... 100 만원 호기롭게 질러놓고 1년이 넘도록 ... 질질 끌며 다니는 피부관리 ....

  • 9. 운동
    '11.2.27 7:36 PM (125.178.xxx.198)

    관련 비용들..
    헬쓰클럽비용...
    운동할때 신을 좋은 런닝화 비용..
    간지나는 헬쓰복.....

  • 10. ...
    '11.2.27 7:50 PM (59.26.xxx.80)

    목욕탕에서 세신한다는 것이 뭔가요?

  • 11. 윗님
    '11.2.27 8:08 PM (203.171.xxx.191)

    때밀이를 말하는듯해요...

  • 12. 포기안되는것
    '11.2.28 12:02 AM (221.158.xxx.48)

    일년에 두번 정기적으로 맞는 보톡스요. 총 한 120만원이니까 매달 적어도 10만원은 기본이군요. 용돈 빠듯해도 이것은 절대 포기가 안되요.

  • 13. 밥값
    '11.2.28 12:58 AM (125.178.xxx.97)

    사람들과 식사할 때 눈치 살피지 않고 밥값 턱턱 내는거요.


    그게 제 품위유지비...

  • 14. 분당맘
    '11.2.28 11:54 AM (124.48.xxx.196)

    전,,, 공연 VIP 석이요~~

    가방도 신발도 옷도 좋은 거 하나 안 부러운데,,,

    오페라, 뮤지컬 그리고, 콘서트는...

    기다리고 있다가 반드시 좋은 자리에서 보려고 노력해요~~

    그게 제 유일한 사치이고 제게 주는 선물이예요,,,

  • 15. ㅇㅇ
    '11.2.28 12:02 PM (58.145.xxx.249)

    화장품은 저에게 맞는건 비싼제품이라도 사요.
    처녀적부터 온갖제품을 다 발라봐서 어느정도 가닥이 잡힌상태^^;;
    피부관리실은 따로 안다녀도 피부좋다는 말은 많이 듣습니다.

    미용실은 아직도 방황하고 있네요... 맘에 드는곳을 못찾아서요...
    머리랑 손발관리는 해야지 이러면서 자꾸 미루게되는데 올해는 꼭. 하려고요.

    운동용품도 맘에드는거면 사요.
    쫙빼입고 운동합니다.ㅋ

  • 16. 커피사랑
    '11.2.28 1:27 PM (203.247.xxx.133)

    저는 캡슐 커피..
    네일샾도 시간 없어 못가고...
    요즘 새로 구입한 네스프레소 캡슐 커피... 출근하면서 차안에서 마시는 기분..

    정말 행복해요...

  • 17. 품위유지"비"
    '11.2.28 1:53 PM (202.30.xxx.226)

    아니고요.

    저는 제 품위유지가 좀 특이한데요.
    바지 뒤태요.

    뭐 손도 있고, 계란껍질같은 발 뒤꿈치도 있고,
    관리하는 부분이 많지만.

    살쪄서 바지 뒤태 라인 실종된다 싶으면 운동합니다.
    팬티라인아래로 빠져나온 엉덩이살. ㅠ.ㅠ
    자존심이 빠져나온 것 같아 싫거든요.

  • 18. 아주 많지만
    '11.2.28 1:57 PM (180.68.xxx.30)

    그중에서 헤어요.
    요즘은 다른 미장원도 다 비싸지만 제가 가는 그곳은 처음부터 비쌌고
    그러나 가격을 거의 올리지 않아서 지금은 다른 비싼곳과 가격이 비슷합니다.
    거리가 멀어서 가끔 가기 귀찮아서 다른곳에서 머리하고 나면 후회가 물밀듯.
    꼭 거리가 멀어도 돈이 좀 비싸도 그집만 갑니다.

  • 19. 보통
    '11.2.28 2:44 PM (218.53.xxx.129)

    염색약!(약 사서 집에서 하는것)ㅎㅎ
    일년에 두세번 하는 파마!
    요건 정말로 해야겠더라구요.
    다른건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인데요.

  • 20. 근데
    '11.3.1 8:38 PM (218.155.xxx.205)

    발관리는 어디서 받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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