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집은 있어도 현금이 없으신 분들..ㅠㅠ

우울 조회수 : 2,726
작성일 : 2011-02-27 12:51:54
일단 남편과 제가 결혼전 모은 돈으로 집은 갖고 시작했는데...
결혼한지 일년이 되도록 돈을 모을 수가 없네요.
제가 미혼 때 결혼한 친구가 월수입 270만원 다 나가고 한푼도 저금 못한다고 했을 때
속으로 너무 많이 쓰고 사는거 아니냐고 생각했는데 남의 일이 아니네요.
제가 입덧이 너무 심해 어쩔 수 없이 일을 그만두고 남편 월급 200으로 사는데
돈을 모을 수가 없네요. 연금, 보험 50정도 들어가고..전 생활비 100이면 될 줄 알았는데 안 되더군요.
결혼하고 옷 한 벌, 양말 한짝 사신은 적 없는데두요. 화장품도 엄마한테 샘플 얻어쓰고..
지출 내역 보면 다 쓸데만 썼거든요. 이러다 애 태어나면 적자 아닌가요...휴우~
아기 태어나고 제가 다시 일을 나가도 맡기는 비용 생각하면 얼마 남지도 않아요.
집 갖고 시작했다고 애써 위로해봐도 통장 잔고가 텅 비어있으니 우울해요...
IP : 115.140.xxx.19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울
    '11.2.27 1:05 PM (115.140.xxx.197)

    대출금은 없어요. 너무 많이 쓰고 사는걸까요?? 그건 아닌데..저랑 남편은 외출도 거의 안 해요. 자동차에 돈이 너무 많이 나가는거같아요. 자동차 없애고 싶은데 남편은 절대 안 된대요.ㅠㅠ

  • 2. 어머
    '11.2.27 1:13 PM (118.46.xxx.133)

    대출금이 없다니 얼마나 좋으세요
    많이 쓰시는건 아닌거 같구요
    당분간은 금액에 맞춰살면서 아기 낳으면 다른 방법을 생각해보시면 되지요
    우울하실일은 아닌거 같아요.

  • 3. 지금
    '11.2.27 1:17 PM (175.195.xxx.159)

    잘하시고 있다는걸 세월 흐르면 알아요.

  • 4. 저요
    '11.2.27 1:26 PM (125.178.xxx.136)

    지금살고있는집25평하고 내손동 재개발빌라 가지고있어요 둘다 대출없구요.
    남편이 월급이워낙적어 맞벌이해도 외벌이 보다못해요 현금으로1000정도밖에없네요
    나이는 많아요. 친구들은 집이두채라고 속모르는 소리하고..

  • 5. ...
    '11.2.27 1:30 PM (61.79.xxx.50)

    아니 대출금도 없으시면서 왜 하우스푸어라고 쓰셨었어요?
    전 그 단어 너무 시러해서 아까부터 댓글 안달고 있었는데.. 대출금이 없으시다니..

  • 6. 시작
    '11.2.27 1:35 PM (59.12.xxx.128)

    시작이 좋으신데요...뭘....
    처음부터 대출로 시작한 사람도 있어요...

  • 7. 일단
    '11.2.27 1:44 PM (121.166.xxx.188)

    대출금없으면 이자부담 없으니 생돈은 안 나가는 거에요,
    지금 아끼시고 부업이라도 좀 하셔야지요,
    그리고 차는 장기적으로 없애는게 좋긴해요,
    그거 있으면 아무래도 수퍼갈거 마트가고 ㅎㅎ맛집 찾아다니고 뭐 소소하게 돈이 나가요,
    보험금 자동차세는 말할것도 없구요,일단 시작이 좋으니 잘 모으시면 10년안에 살림 피실겁니다

  • 8. /
    '11.2.27 4:08 PM (183.104.xxx.208)

    집있는게 어디예요.

  • 9. 동그라미
    '11.2.27 4:50 PM (125.143.xxx.166)

    원글님!! 심정은 어떤건지 충분히 알겠어요.

    그런데 집 대출에다가 마이너스나 현금 전혀 없이 생활하는 집들도 많이 있어요.

    그런 집들과 비교하면 다들 부러움에 대상이 되는거에요.

    그리고 아직 결혼 1년차시고(아직 어리실것 같은데...) 앞으로 얼마든지 돈도 모으고 사실 수 있으실텐데..

    욕심을 좀 낮추시면 정신 건강에 더 좋지 않을까요^^;;

    제가 아는 엄마는 지하빌라에 500에 월세 30만원 주고 네식구 살아요.

    그 집을 보면 정말 머리 숙여 집니다.

    그래도 그 엄마는 항상 밝은 얼굴이거든요.

    집도 절도 없는 돈도 없는 분들한테는 원글님은 상위 계층이 되실거에요.

    그리고 세상 살아가면서 돈이 좀 모일때도 있고 돈이 전혀 안 모일때도 있고

    마이너스 될때도 있고..항상 인생살이 내 마음대로 되지 않아요.

    월급 200 정도에 50 저금 하는것도 정말 대단하신거에요.

    임신 하셨으니 마음 편하게 생각하고 태교 잘하시고 건강하고 예쁜 아기 출산 하길 바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3998 82쿡 들어오니 갑자기 막 일러바치고 싶은 심정이.... ㅋ 17 고자질..... 2011/02/27 4,503
623997 남편과딸 12 2011/02/27 2,001
623996 여수 황소게장이나 두꺼비게장 드셔보신분 계세요? 5 2011/02/27 1,186
623995 머리염색 6 제시 2011/02/27 1,236
623994 라프레리 루스 파우더 예전에 6만원인가 그랬던거 같은데 ㅠㅠ 10 비싸 2011/02/27 1,277
623993 요즘 집에서 할만한 부업 있나요?... 4 부업 2011/02/27 1,246
623992 반찬 만들다 울고 있네요ㅜㅜ 52 .. 2011/02/27 13,399
623991 감자가 1박스가 있는데 2 감자 2011/02/27 450
623990 딸아이한테 그친구랑 놀지말란 소리를 했어요 기특해요 2011/02/27 470
623989 애들 뛰는 소리때문에 미칠것같아요 7 미쳐 2011/02/27 930
623988 욕먹을 수 있지만... 48 나 이기적인.. 2011/02/27 11,240
623987 혹시 커크랜드모카커피 드셔보신 분요^^ 코스트코 2011/02/27 231
623986 남이 사주면 먹지만 내 돈주곤 안사먹게 되는 음식 33 있으세요 2011/02/27 6,471
623985 골프치시는 분들. 배운지 얼마만에 필드 나가셨어요? 8 이제 한달 2011/02/27 987
623984 남동생 축의금 11 고민돼요 2011/02/27 1,026
623983 욕망의 불똥~ 민재 친부 ... 27 어제밤 2011/02/27 8,069
623982 꿈해몽 좀 부탁드려요~ 2 2011/02/27 290
623981 집은 있어도 현금이 없으신 분들..ㅠㅠ 9 우울 2011/02/27 2,726
623980 혹시 무인양품 서랍장쓰시는분 있으신가요... 질문 2011/02/27 363
623979 19살 억울한 죽음 - 피부질환으로 한약 먹었다가 사망 20 한약사고 2011/02/27 3,201
623978 이 보험 ,, 내가 미쳐요 3 아이고 2011/02/27 774
623977 파리바게트 교환권 사용 질문 2 음... 2011/02/27 349
623976 아래에 성당유치원 이야기가 나와서 저도 묻어 질문할꼐요 8 alxdp 2011/02/27 970
623975 요즘 난방 돌리시나요? 7 고민 2011/02/27 1,345
623974 급 교복명찰 5 2011/02/27 439
623973 울나라 침대가 짧아요 7 또 궁금 2011/02/27 776
623972 스왈롭스키 물에 닿아도 되요? 3 목걸이 2011/02/27 565
623971 <조선일보>, 조용기 목사-한기총 맹비난, "종교 덕 보려던 MB정권 반성해야.. 3 베리떼 2011/02/27 661
623970 언어공부 유니맘 2011/02/27 260
623969 SBSPLUS , SBSE!TV <미워도 다시한번>에서 시청자 평가단을 모집 합.. 1 우지훈작가 2011/02/27 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