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의류건조기 쓰시는 분께 조언부탁드립니다.

[아이스라떼]

아랫글에 다시 댓글로 질문을 했는데, 못보시는 것 같아 다시 글 올립니다.

전기 의류건조기 베란다에 두고 쓰시면서 배습관 설치 안하고 쓰신다고 하신 분 계신데요.

대리점에 전화를 했더니, 전기만 꽂으면 되고, 배습관을 설치할 필요가 없다는데,
습기를 빼주는 곳은 있는 것이 맞겠죠???

그렇다면, 베란다에 그냥 두고 쓰면, 습기와 함께 의류 먼지가 베란다에 쌓이거나 하진 않는지 궁금합니다.
건조기 돌리는 동안은 거실 문도 못 열어놓을 것 같고...

의류 건조기를 쓰면, 황사, 진드기..같은 것이 살균되어 빠져나간다는데,
그럼 베란다 공기중에 고여있진 않을지???

쓰시고 계신 분 꼭~ 조언 부탁드립니다.

[쏨]

AEG전기 의류 건조기를 썼었는데요
건조되면서 생기는 응축수는 따로 모으는 탱크가 달려있어요
의류건조가 다 된후에 그 탱크만 뽑아 물을 버리면됩니다.
그래서 배수관은 필요없어요.
건조기 한통 가득 빨래를 돌리면 물이 1리터 이상 고이더군요.
의류먼지는 건조기안에 필터가 달려있어서 그 필터를 걸쳐 더운공기가 바깥으로 나옵니다,
먼지는 특별히 더 나오지는 않는것 같아요.
저도 베란다에 두고 썼었는데 베란다에 미세먼지가 더 늘어난건 못느꼈어요
건조기 한번 돌릴때마다 빨래 먼지가 3밀리 이상 무슨 담요마냥 쌓이니
그동안 이 먼지를 다 입고 살았구나 싶었어요.
건조기 공기가 워낙 뜨거우니 진드기는 건조 된느 과정에서 다 죽을겁니다.

[들녘의바람]

히츠 전기 의류건조기를 사용하는 주부랍니다..
어쩌다 가끔 사용하다가.. 요즘 꼭 필요한 의류 건조기..
작년에 처음 배송되어서 배습관(환기통) 설치 않고 돌렸더니..
세탁실이 습기가 만땅이였답니다..

그리하여.. 철물점에가서 주름 환기통 사서 달았더니 말끔하고...
베란다에 설치 하실꺼라니...
동일 모델 제품으로는 꼭 베란다 문을 열어 놓은 상태에서...
전조기 돌리셔야 합니다...

[후리지아]

먼지는 걸음망에 쌓인다고해도
습기 배출구는 있어야 해요
들녘님 말씀대로 주름망이 밖으로 연결이 되야
해요,

[채현양]

전기로 돌아가는 히츠는 체험 써보았었는데, 처음부터 습기가 배관으로 나오게 되어있던데요.

[보람찬~]

이미 구매 결정은 하시고 설치 문제로 질문 올리신거 같은데..
저야말로 한국서 건조기 사기 직전에 미국 시누이집에 오게 됬는데..
시누이네 건조기 쓰는거 보고 구매 안하기로 마음 굳혔습니다..
옷이 건조할때마다 사정없이 줄고....옷감도 많이 마모되고 상하고...
아~ 이건 아니다 싶던데요~ 편한걸로 치자면 정말 주부로써의 말그대로 신분 상승했다할만큼 빨래 건조일 하나 줄은게 전체적인 주부 일의 50프로는 주는거 같긴 한데 너무
아쉬운점이 많더라구요~

[박은미]

저도 캐나다에 살 때 건조기 있었지만
옷감이 상하고 특히 흰 옷은 눈에 띄게 누래지며
고무줄 들어간 부분 늘어지고
사이즈가 줄어 안 썼습니다.
한국 분들은 건조기를 잘 사용하지 않고
건조대에 널더라구요.

지금 한국에서 건조기 설치된 아파트에 사는데
여기서도 한번도 안 썼습니다.

[아이스라떼]

아직 구매 결정을 100% 한 건 아니예요.
여전히 공간 문제랑 배습관 뺄 곳이 해결이 나지 않았거든요..
저희집이 1층이라... 옷이 바짝 마르지 않아요..
우리나라 옷이 건조기 사용에 적합하지 않다고 하고....전기세 문제도 있구요..
집안에 늘어놓은 건조대를 밖으로 치우고 베란다에서 거의 말린 후
마지막으로 20-30분만 돌려주려고 하거든요.
그러자니, 이뭐.. 일은 일대로 하던일이고, 건조기 사용이라는 한코스가 늘어나서 고민이랍니다.

[아이스라떼]

조언 주셔서 감사합니다.
월요일이면 비가 그친다는데, 새로운 한주 행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