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바닥 타일사이가 너무 새까만데 해결방법 없을까요?

[aloka]

이사와서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정말 토할뻔 했어요.
청소를 한번도 안 했는지 바닥 타일과 타일사이 몰타르가 누렇다 못해 쩔어서 주황색이더라구요. 세면대며 욕조 실리콘이 곰팡이로 까맣게 덮여있는 건 당연하고 ㅠㅠ
낡은 집도 아니고(2006년 9월 입주) 주인이 살던 집인데 어떻게 그렇게 하고 살았는지 이해가 안 되데요.
어쨌든 제일 강하다는 이지오프 뿌렸다가 박박 문질러 청소하니 곰팡이는 제거됐는데 바닥 몰타르는 여전히 새까맣네요.

눈에 안 띄는 거면 모를까 바닥이라 화장실 들어갈때마다 눈에 확 들어오니 심란합니다. 공용화장실과 안방화장실 둘 다 그 지경인데 해결방법 없을까요?

[애플민트]

휴지를 그사이에 놓고 락스 뿌려두심 되지 않을까요~

락스로 하면 왠만한거 다 지워지던데...

[candy]

락스 원액 뿌려두셨다가 잠시후 칫솔등으로 문질러주세요~

[분당댁]

곰팡이는 정말 지우기 어렵죠...염소계표백제(락스)가 아니면 안되더라구요...
전체에 다 뿌리지는 말고 타일사이에만 면봉으로 묻혀두고 두사이에 윗님말씀대로 휴지를 가지런히 줄을 세워두세요 그리고 다음날 휴지를 치우면 아마도 좀 나아질꺼예요...
대신 아침에 목욕탕 들어가실때 냄새때문에 조심하시구요...

[yuni]

락스로 청소한 후에는 맑은물에 식초를 타서 뿌려주세요.
독한 락스냄새가 신기하게 없어집니다.

[백은주]

타일보수제라고잇어요 .. 짜서 쓰는거예요...

[박윤희]

저는 락스가 최고인것 같더라구요. 락스 뿌려놓고 칫솔도 문질러주면 없어지던데요...

[요맘]

저도 락스가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냥 휴지에 묻히면 휴지가 물을 먹고 너무 힘이 없으니까,
화장솜이나 빨아쓰는 키친타올 등을 사용하면 좋아요.
그런 용도로 쓰기에는 화장솜이 좀 비싼 듯 해서 (전 이럴 때만 절약모드..)
빨아쓰는 키친타올을 주방에서 사용한 후에 버려야 하는 시점에 모아뒀다가,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써요.
그러면 흐물흐물해지지 않아서 쓰기 좋고, 나중에 수거해서 버릴 때도 편해요.

그리고 새로 이사 들어가시는 거면 어차피 한꺼풀 벗겨내셔야 할테니,
매직블럭 사서 욕조 같은데는 좀 닦으셔야 할 거에요.
그 매직블럭도 막판에 (다른 데 닦은 후 마지막에) 타일 사이사이 문지르니
매직블럭은 부스러지지만, 제 한몸 바쳐 약간 깨끗하게 해주더라구요.

청소할 일이 난감하시겠지만... 열심히 닦아 깨끗하게 해놓고 살아야지요, 뭐...
힘내세요.

[아이스라떼]

저도 키친타월에 락스에 한표요!
키친타월을 길게 꼰다고 해야하나...그렇게 만들어서
락스를 뿌릴 때는 아이들 조제약 시럽통이 좋아요.
좀 큰놈에다 락스를 담아서 키친타월에만 졸졸졸 적시면 확 안나와서 편해요.

그리고, 저도 이사하면서 타일사이에 뿌리는 겔타입을 써봤는에,
오공에서 나온건 나중에 봐서 못써봤고, 유명하지 않은 제품이었어요.
저녁에 바르고 아침이 되니... 너무 독했는지... 실리콘이 얇은 부분은 살짝 녹아서 벽면하고 떠버렸어요...
그리고 균일하게 문질러주지 않으면 넓은 면적의 실리콘쪽은 겔제품이 그냥 뭉쳐져서 얹어지게되요..

[행복찾기]

이사하신 것 추카추카드려요~!! ^^
아토세이프에서 나온 곰팡이제거제가 좋아요. 요즘은 여기저기서 세일도 많이 하고, 1+1 행사도 하니, 구매하셔서 1개는 직접 사용하시고, 1개는 어머니나 다른 분께 선물해 보세요. ^^
저녁에 잠들기 전에 뿌리시거나 아니면 가족들이 출근, 등교 등으로 집을 비운 사이에 살짝 뿌려보세요. 냄새가 좀 나는 편이므로, 환기시키는 것도 잊지 말아야겠죠.
혹시 몰라 링크 하나 걸어둡니다. 요기가 저렴한 것 같아서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A524220933&listqs=class...

[진우엄마]

글쎄요
윗님이 올려주신 아토세이프는 곰팡이에 주로 쓰는거 같은데요^^:;
타일줄눈사이는 곰팡이라기 보다는 찌든대랑 곰팡이 등등 일반적인 곰팡이와는 달라요
지마켓 같은곳에 줄눈제거제 라고 치시면 제품이 나와요
그제품으로 줄눈사이사이 다시 발라주시는게 가장 깔끔합니다

[아기비단]

락스가 냄새가 나고 환경에도 안좋으니 구연산이나 소다 사용해보세요.
그것도 잘안되면 소다산 유기농세제 화장실세제 때 잘벗겨져요.
용량도 크구요.

[즐겁게]

저도 예전에 살았던 집 첨에 이사했을때 타일 사이 줄눈이 너무 너무 너무 더러워서 닦아도 안 지길래 제가 직접 새로 시공?? 했어요.
백시멘트(마트에 팔아요) 개서 발라줬네요... 가격도 싸고 하는 방법도 어렵지 않고요..
아니면 타일 줄눈 보수제라는 것도 있구요...
별로 어렵지 않으니 닦느냐고 신경쓰고 고생하시는 것보다 휴일 하루 날 잡고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세면대랑 욕조 실리콘도 더러우면 치약처럼 생긴 실리콘 (역시 마트에도 팔아요~) 사서 발라주셔도 되요.
곰팡이라면 애경에서 나온 퀵크린 이라고 있어요...곰팡이 세척제??(욕실세척제)
저도 화장실 곰팡이 청소하면서 이회사 저회사것 세척제며 락스며 다 써봤는데
이게 제일 좋던데요..그냥 뿌러놓고 좀이따 물만 뿌려줘도 다 지워지던데...
속는셈치고 한번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