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방에 있는 새에, 거실에서 혼자 커피마시다가 그랬나봅니다.
깨놓고는 저한테 말도 안하고,, 남편이 외출한 사이, 거실 치우다가 발견했어요.
『속에서 불이 난다』는 표현을 절절하게 실.감.했네요.
그나마 다행인건 완벽하게 두동강이 났기에, 붙이면 금간 자국조차 없겠어요.
커피나 차 담아 마실 정도는 안되어도, 진열품ㅠㅠ은 되는거죠..
백화점에 전화해봤더니 도자기류는 원래 AS가 안된대요. ㅠㅠ
직원이 tip을 알려주는데, 순간접착제로 조심스레 붙이고 몸통을 테이프로 꽁꽁 감아놓으라네요.
이쑤시개끝으로 순간접착제를 살살 떠서 단면에 바른 다음, 잔을 테이프로 칭칭 감아 며칠 두면 될성 싶은데,,
제가 그런건 잘하지만,, 지금은 도저히 짜증이 나서 하기가 싫습니다.
남편은 아무래도 옷차려입고 도망성 외출을 감행한 것같습니다.. 회사갔을듯.
평소에, 남자보다도 더 마음넓은-_-v 저였는데,
하지만 이번만큼은 실수라고 해도 정말 용서해주기가 싫으네요.. 아휴!
혹시 기똥찬 아이디어가 있으시거나, 대가를 지불하고서라도 그릇 붙여주는 분을 아는 회원분 계신가요..
그리고 저 좀 위로해주세요.. ㅠㅠ
살림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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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짱캡숑 비싼 Herend 찻잔을 남편이 깼어요.ㅠㅠㅠㅠㅠㅠㅠ!!!
호리 |
조회수 : 1,159 |
추천수 : 33
작성일 : 2009-09-27 15:3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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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루센트
'09.10.19 2:17 AM속 아프시겠네요... 도자기 복원 전문가 찾으면 될성싶은데..
비용이 만만치 않아서..
그냥 접착제 붙이시는게 좋을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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