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

[윤주]

엔지니어님 블로그에 들어가 읽다보면 한지에 액젓도 거르고.... 고기구울때 후라이팬에 한지올려서 굽기도
하시고 그러던데 따라 해보고 싶은데 한지는 어디서 구입해야 하나요?

창호지인지 한지인지 자세히는 모르지만... 중간에 마른모 모양으로 실도 박혀 있어서 짱짱해 보이던데....

올봄에 멸치젖도 담궈보고 싶어 미리 한지 구해둬야 하는데....인사동에는 주로 작품위주로 나와있어서 가격이
만만찮을것 같고....
질기고 실용적인 한지 구입하고 싶은맘에 올려봐요.

전주에서 만드는곳 연락처나 서울 매장이나, 인터넷으로 구입할곳 아시는분 알려주세요.

[콩선인장]

가까운 곳에 혹시 지업사 있으면 그곳에서 그냥 일반 창호지 사면 되는거 아닌가요?
엔지니어님 글 얼핏 보니 그냥 평범한 한지 다량으로 사서
물에 몽땅 삶아서 표백제 빼고 말려두었다 쓴다고 하셨던 것 같은데...
마름모 모양으로 실이 박혀있다면
옛날 창살문에 풀 쒀서 바르던 일반 창호지 맞는 것 같은데요.

어릴 적 가을이면 아빠가 문을 죄 떼내서 종이 뜯어내고
새로 창호지 바르시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초록]

을지로4가 방산시장 지물포에 가시면 한지 팔아요. (골목에 지물포가 쭈욱~늘어서 있지요)
낱장으로는 팔지 않아서 한두루마기? 뭐..한덩이를 샀던 기억이 있네요.
창호지는 물에 닿으면 쳐져서 찢어지기 때문에 액젓 거르는 용도로는 적당하지 않구요.
한지를 사용하셔야 하는데 옛날말로 조선종이라고도 부르죠.

[윤주]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