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 크리닝 집에서 하시는분 계시나요?

[쓰리원]

남편 양복은 세탁소 맡기고요.
와이셔츠는 지금까지 제가 손세탁해서 풀먹여 다려요.
제 옷 중에 외출전용 고가옷들은 세탁소로 보내고요.
정장 바지나 실크아닌 블라우스는 드라이 전용세제로 집에서 세탁을 합니다.

간혹 외출복중에 중저가 하는 브랜드 옷들 한번 입고 세탁소 보내긴 아깝고,
한번 더 입자니 외출옷 입을 횟수가 별로 없고,
그대로 보관하자니 찝찝하고요.

드라이 세제로 집에서 세탁하시는분들은 어떤 옷까지 빨아보셨는지요.
이젠 세탁비까지 아껴야 될꺼 같아서요.

[쓰리원]

세탁소(체인점 말고요) 흰옷 맡기실때는
"날짜가 늦아줘도 상관없으니깐 깨끗한 기름?일때 넣어주세요~ 사장님!"
해야 한다고 아는분이 귀뜸해 주셨어요.

[미나미누렁이]

저도 요새 가정용드라이 궁금해하고 있었는데 반갑네여^_____^
동네 드라이 그럭저럭 괜찮긴한데 좀 고가는 진짜 걱정이 되여 내 사랑 샤넬 스카프는 어디다 맡겨야할지........ 워싱 특이한 청바지는 드라이하고 싶은데 물빨래되는걸 드라이 맡기면 물빨래 하고 드라이 했다고 한다던데 청바지 종류야말로 집에서 드라이할수있음 하고 싶퍼여

경험있으신 분들 노하우 좀 전수해주세요^^;; 근데 드라이 후에 드럼통이 미끈거리지 않을까요? 가정용드라이 후 뒷처리도 궁금하네여^^

[도다가]

혹시나 암웨이제품 중에 쿨워시를 함 써 보세요. 반드시 찬물에 타서 희석해서 사용하고 5~10분 정도 담궜다가 손으로 조물조물 빨아 2~3 번 헹구어 짜지말고 널어 말리면 끝. 세탁기에 넣지 않고 가벼운 것은 손빨래 하시고 무거운 것은 많이 돌리지 마세요.
빨래는 거품이 하는 게 아니라 마찰과 두드림. 때를 분해하는 능력을 가진 세제가 관건입니다. 거품많은 세제가 좋다는 고정관념을 버려야 겠더라구요. 거품은 물낭비 전기세낭비. 환경오염의 주범이니까요. 혹시나 도움이 되었나요?

[헵번]

실크류는 효과좀 봤어요. 실크신발 이건 접착되어있는거라 울어버리는 단점이있긴해두.. 오염은 빠지더라구요..니트류는 줄어든다고하던데.. 세탁소에서 망친게 한두개가 아니라서.. 차라리 집에서 물로 드라이하는건 어떨지.. 세탁소에선 하지말라고하던데..

[조세핀]

드라이세제로 울100% 니트류, 캐시미어100% 니트류, 100% 울 모직 스커트, 100% 울 모직 바지, 실크 블라우스 (단, 실크류는 물로 빨면 광택이 떨어지니까 되도록 드라이 할 수 있을 때 까지 하시다가 도저히 때가 안빠지면 그때부터는 드라이세제로 빠시는게 좋아요).

자켓류는 절대 물로 빨면 안되니, 그것만 빼고 다 드라이세제로 빨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