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로 이사가요~ -0-;

[슬금]

  언제나 82쿡에서 도움 많이 받고 있는 1인입니다 ~ ^^;

  다름이 아니라 핀란드로 이사를 가게 되었는데

  김치나 밑반찬류를 보낼때 어떻게 포장해야하나 싶어서요...

  제 친정엄마가 매번 보내주실껀데..

  어디서 들으니까 김치를 살짝 얼려서 진공포장하면 된다고 하기도 하고

  그냥 비닐에 여러번 싸면 된다고 하기도 하고...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 ? !_!

  그리고 진공포장을 추천하신다면 진공포장기도 추천해주세요 ^0^

  좋은 하루 되세요~

[윤주]

비행기를 10시간씩 타고 몇번 들고 다녔는데 한번도 안새고 가지고 다녔어요. 김치를 많이 가지고 다닐때는 락앤락 큰통안에 김장용 비닐넣고 김치를 담고... 위를 비틀어 공기를 완전히 빼고, 돌려 매듭을 지은다음 뚜껑을 닫고, 위에 비닐로 한번 더 싸서...(여기가 중요함) 이사 할때 쓰는 넓은 테이프로 빈틈없이 돌돌 감아줍니다. 된장이니 고추장이나 발효 음식을 가지고 다닐때는 통에 안넣고 일회용 비닐로 두번정도 싸고...다시 테이프로 빈틈없이 감아주면 괜찮아요. 공기를 완전히 빼고 그렇게 단단히 감아도 공처럼 부풀러 있더라구요. 그래도 테이프가 질겨서 그런지 터지진 않았답니다.(암튼 공기를 빼고 테이프로 꽁꽁...)

[윤주]

진공 포장기 없어도 됨.(울집 진공포장기 있는데 김치랑 많이 포장할때는 안써요.)

[나리]

진공 포장기는 국물있으면 안되요.

[슬금]

아..빠른 댓글 감사드려요 +_+ 오오..그런 방법이 있었군요. 근데 쉬진 않으려나 -_-;
일단 제가 들고 가는건 그렇게 들고 가고.. 저희엄마도 똑같이 포장해서 보내면 될까요? -_-
아..모든게 다 걱정입니다..ㅠㅠ

[오흐리드]

독일에서 주문하는 방법도 있어요.
mom66.com 유럽살면서 드나들던 곳인데 많이 도움이 됐구요.베를린리포트도 꼭 독일 뿐아니라
유럽살림에 도움되는 내용도 많답니다.

[윤주]

김치나 된장, 고추장 같이 발효식품은 쉬지는 않아요. 그래도 넘 익으면 맛이없으니까 나같은 경우는 전부 준비했다 제일 늦게 버무려서 가지고 나갑니다. (김치 냉장고에 김장김치 해서 보관해둔 묵은 김치는 그냥 가지고가도 됩니다.) 그렇지않고 달랑무김치나 파김치, 배추김치등 새로 담그는 김치는 전날 밤에 담아서 포장해서 김치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가지고나갑니다. 얼리면 못먹으니까 담그자마자 김치냉장고에 보관했다 가지고가면...현지에 가면 먹기좋게 익어요.

[미아]

우체국 가시면 특수포장 합니다.
그러나 가격이 ^^::

[똥줄의 숲]

대용량 식용류나, 고추장.. 포장된 대형깡통 있죠? 그거.. 뚜껑열고, 안에 김장용 비닐봉투 넣고
김치를 차곡차곡 쌓습니다. 양 많이 들어가요. 어느정도.. 채워졌다 싶으면 비닐봉투 꽁꽁 묶고
쇠로 된 뚜껑 닫고, 쇠깡통 채로.. 비닐포장 한번 더해요(김장 비닐봉투로 둘둘 만뒤 테잎으로 봉함)

내용물이 몬지... 깡통에 내용물 적어두면 안헷갈려요. 이렇게.. 젓갈, 김치 일본에 여러번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