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가전추천요

[천사]

곧 결혼하는 신혼인데요
세탁기드럼. 통돌이중 고민이구요
식기세척기5인용.12인용중 고민입니다
광파오븐도  필요할까요?
어디서 사면 싸게도 살까요?

[발상의 전환]

저는 식기세척기 강추요...
결혼 전에 안 쓰셨다면 잘 쓰는 습관을 들이셔야 해요.
제가 조만간 식기세척기 포스팅 한번 하려구요.

[발상의 전환]

그리고 식기세척기는 무조건 12인용입니다.
가전제품은 오래 쓰니까 일단 대용량을 사는 것이 경제적... 이라는 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dish-maniac]

(와.. 식기세척기 포스팅 기다립니다.. ^^)

천사님 신혼집이 몇평인지 몰라서.. 식기세척기는 12인용을 사는 게 좋습니다만,
신혼집이니까 집이 너무 좁은 경우에는 5~6인용 쓰셔도 좋아요. 없는것보다는 훨씬 낫고 너무너무 유용하죠..
그런데 6인용은 12인용보다 소음도 큽니다. 참고하세요.

세탁기는,, 그냥 제가 느낀 일반적인 장단점을 쓸게요.

통돌이: 웬지 좀 올드해보이는 우울함은 있을 수 있지만 (저는 허파에 바람이 들었나봐요;;)
세탁력은 드럼보다 낫구요, 자주 세탁하다가 보면 옷감이나 이불천은 아무래도 드럼보단 좀 더 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불빨래가 속시원하게 되고 헹굼력이 좋은 장점이 있는 거 같아요. 솔직히 드럼보다 실용적이긴 한 듯..

근데요,, 세탁기는 손세탁의 힘든 고통을 덜어주는,, 편하게 쓰는거니까,, 아무래도 손빨래처럼 세심할 순 없구요,
세탁력과 옷감상함은 반비례 관계일 수밖에 없어요. 뭐든 한가지는 포기 하셔야 해요.

드럼: 이쁘고 뽀대나죠. 전 좋아요 그냥.. 세탁력은 통돌이보단 못하지만, 전 잘 쓰고 있어요.
근데 헹굼력이 약하다고 해요. 드럼에서 세탁해나온 세탁물을 다시 맹물에 담그어보면 물이 뿌얘진다고..
전 겁나서 안해봤고 -.- 헹굼물 추가버튼만 항상 눌러요. 세제 좀 적게 넣구요.
이불빨래는 홑이불 정도만 속시원하게 잘 되구요, 약간 두꺼운건 숨이 죽을때까지 세탁이.. 전 좀 불안했어요.
숨이 한풀 죽고 나서는 그냥저냥 잘 됩니다만..
집이 아무리 작아도 드럼세탁기만큼은 내부용량이 제일 큰걸 사시길 권해요. 이불빨래 때문에요.
어떤분은 이불을 돌돌 뭉쳐서 넣었는데 세탁 끝나고 보니 이불뭉치의 중심부에는 물도 안닿았더라고 하시더라구요.

옷감이 좀 덜 상하기만 한다면 저도 통돌이 사고싶은데, 세탁기 쓰면서 세탁력과 옷감보호가 같이 되기는 불가능할거같아요.
전 이불을 일주일이나 열흘에 한번정도 빨아서.. 하나사면 3년까지도 못쓰거든요.. 한 2년? 다 해지고 찢어지고 난리가 나요.

저희집이 덥고 제가 열이 많아서 얇은 이불만 써요.. 그래서 드럼 그냥저냥 쓰는데,
저희 친정엄마는 대빵 비싼 독일제 드럼-.-을 쓰시다가 통돌이로 전향하신 특이한 실용파세요 -.-

[골든레몬타임]

저는 드럼세탁기 선물로 받았고 신랑관사엔 7킬로짜리 통돌이가 있었어요.
드럼은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걸려요. 돌린후 끝나자마자 털어 널려면 좀 불편하지요.
건조까지 돌리면 주름이 생겨서 티셔츠도 다려야할 정도구요.
집에 진득히 오래있는 라이프스타일이 아니라 빨래한번할려면 시간계산하기 힘드네요.
통돌이가 한시간이면 끝나고 그점이 좋은거 같아요.
또 요즘은 비싼것은 드라이 맡기고...
란제리는 세탁망쓰고 하니
헤져서 버리는 옷별로 없잖아요
그래서 저는 실용성은 통돌이가 훨좋은거 같아요.

근데 분위기상 억지로 드럼 선물받았어요T.T
렌지랑 오븐 겸용이 광파오븐인거 맞죠?
신혼집에 빌트인 오븐없으시다면
광파오븐도 괜찮을거 같아요.
82cook서 살다보면 오븐이 너무 갖고싶어지거든요...

[mona]

저도 식기세척기 무조건 12인용 강추요!!
6인용 쓰다가 집어넣어야 할 설겆이 거리는 많은데, 내부가 좁아서 너무 힘들었어요.
지금은 이사가서 12인용 빌트인된 세척기도 쓰고 있는데,
1/2 세척기능 된 걸로 사시면 설겆이 용량이 작아도 괜찮을거예요.

그리고 광파오븐이든 스팀오븐이든 전기오븐 하나는 있어야 해요.
신혼의 재미는 맛있는 요리 만들어 신랑이랑 함께 먹는건데,
스테이크나 각종 폼나는 요리는 주로 오븐 요리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