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계약당시엔 보일러가 고장이라는 얘긴 전혀 없었는데;;;
이사 들어온지 1달 정도 되었을때,
급 더워진 날씨에 보일러의 필요성을 못 느끼고 살았답니다.
그렇지만, 이사온 날 엄마가 보일러 한번 틀어보라해서 켜보니 잘 돌아가더라구요.
물론 전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었구요..;
예전 살던 집은 중앙난방이라 조금 걱정은 했었지만,
지난 겨우내 엄청난 난방비에 완전 스트레스를 받고 온 지라 나름 만족도 했지요.
제가 매일 운동을 다니고, 집에서 밥을 거의 안해먹고 살다보니,
보일러의 온수만 틀을 일이 거의 없었다가
최근 온수만 필요해서 켜보니 안되는 게 아닙니까..
(근데 난방/온수를 켜면 아직도 잘 돌아가구요)
이사온 날은 난방/온수를 시험해 본 거였고, 요번엔 온수만을 해본 거지요.
결국 관리사무소를 통해 a/s기사 분께 연락을 했더니,
온수만 되는 스위치같은 게 고장 난건데,
교체 금액이 74,000원.... 헉;
제가 놀래니 10년이나 된 아파트인데, 이 기회에 50만원 주고 아예 교체를 하라네요.
물론 노후해서 교체를 반드시 해야한다면 모를까 아직까지 제대로 써보지도 못했는데;
기사 분이 보시기엔 이거 하나만 교체해도 앞으로 계속 고장이 날테니
74,000원만 버리게 될 것 같다고...경험상.
물양도 적어서 온수를 틀어도 금방 찬물이 나올 꺼라면서 말이죠.
물론 보일러를 옛날에 보일러를 잠깐 쓴 적이 있어서 조금은 아는 내용이었지만,
집에서 온수를 마니 쓸일이 없는 저의 경우에도 그게 나은 걸까요???
이사온 지 얼마 안되서 큰 돈도 마니 들어갔는데...T.T;
제가 궁금한 건,
그 온수만 되게 하는 스위치 가격이 74,000원 이라는 데 정말 그렇게 비쌀까여?
그리고 정말 이 기회에 아직은 멀쩡한 저 보일러를 교체하는 게 나을까여?
아시는 분들 좀 알려주세요...
참고로 저의 집 보일러는 '대성'입니다.
(예전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써 본 보일러도 대성이었는데, 고생 좀 했지요; 이런 악연이~)
살림물음표
살림살이에 대한 모든 궁금증,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새로 이사온 집에 보일러가 고장이길래 as를 불렀더니...
쏘리 |
조회수 : 2,299 |
추천수 : 24
작성일 : 2008-04-21 01: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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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시원한 바람
'08.4.21 11:16 AM린나이는 54,000원 달라고 하던데요
보일러 교체한지 2년하고 한달이 조금 안됐는데 고장났습니다.
보일러는 2년이 무료 as기간이라고 해서 돈주고 고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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