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쓰레기 처리기를 추석선물로 받는다면 어떠신가요?

[에밀리]

저희 친정부모님께서는 선물을 돈으로 받으시면
성의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셔서

아이템을 생각해야하는데
린나이 비움을 사다드릴까 합니다.

저희 친정엄마는 그냥
기존에 살던대로 사는게 편하시지
새로운 기기가 나왔다 해서 관심을 갖거나 돌아보시는 편이 아니시라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를 써본적이 없으시니 일단 됐다고 사양하십니다.

그냥 사다 떠안겨서 막상 써보시면 엄마도 편해 하실거다...라는 생각도 들고
반대로 싱크대만 복잡하게 만들어서 돈낭비라 생각할거다..라고 생각하실거 같기도 하네요

사실 저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가 필요없어서 사용해 보지 않아서 모르겠는데
친정은 저보다는 훨씬 필요한 집이긴 합니다.

써보신분 들
처음엔 반신반의했는데 맘에 드시는 편인가요?
아니면 실망이 큰가요?
선물받으면 의외로 좋아하는 아이템이 되겠지요?

엄마는 됐다고 하시면서
다른게 뭐가 필요하신지 말씀을 안하시니
이것밖에 없는 것 같아 고민이 됩니다.